기후리스크 분석
물가와 금융 안정을 위해
기후리스크가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 분석, 연구합니다.
한국은행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를 비롯한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기후변화 전환리스크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통해 평가하고, 글로벌 기후정책 및 물리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 등 잠재적인 위협요인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환리스크로 인해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2050년 경까지 2.6~5.8%p 하락할 전망 / 2℃ 시나리오 (BIS비율) 20 16.5, 30 15.9, 40 15.3, 50 13.9, (하락분) 20 0, 30 -0.7, 40 -1.3, 50 -2.6 / 1.5℃ 시나리오 (BIS비율) 20 16.5, 30 15.4, 40 14, 50 10.9, (하락분) / 주 : 1) 규제기준은 10.5% (d-sib 11.5%)](/static/portal/img/sub/img_201258_01.png)
1. 전환리스크 연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환경규제와 저탄소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환리스크가 우리나라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스트레스 테스트 등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적 피해를 줄이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고탄소 산업에는 자산가치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데다 이들 산업에 대한 금융부문의 익스포저(대출・채권・주식)도 크기 때문에 고탄소산업 관련 자산가치 하락이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강수량이 1m 증가하면 지역내 총생산의 장기 성장률이 -2.54%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 /행정구역별 연 총강수량 변화의 일인당 지역내총생산 장기성장률 한계효과 서울 -2.54%, 경기 -2.01%, 인천 -3.43, 강원 -1.67%, 충남 -3.06%, 대전 -4.03%, 충북 -1.30%, 전북 -1.00%, 전북 -2.54%, 광주 -3.75%, 경북 -2.54%, 대구 -3.11%, 경남 -2.54%, 울산 -1.13%, 부산 -2.54%, 제주 -2.54% / 주 : 연 총강수량 한 단위(1m) 증가에 대한 행정구역별 한계효과를 나타냄.](/static/portal/img/sub/img_201258_02.png)
2. 물리적리스크 연구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물리적리스크가 실물경제, 산업별 산출량, 금융산업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NGFS에서 제공하는 기후 시나리오, Kalkuhl & Wenz(2020)의 피해 함수 등을 활용하여 기후 리스크의 피해규모 등을 실증 분석하였다. 기후 리스크 발행 확률 및 피해 규모에 대한 분석은 기후변화 피해 대책 마련과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해외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주요산업의 부가가치 가 큰 폭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 / 국내 주요 산업의 수출액 변화 자동차(-11.6~ -23.9%, 2023~2100년 누적기준, 이하 동일), 정유(-9.7~-19.1%), 철강(-7.2~ -15.6%) / 주 : 1) 기준시나리오 대비 변화(2023~2100년 누전 기준). 기준시나리오는 우리 경제가 기후리스크 충격 없이 기준 추세대로 성장하는 시나리오. 2) 음영은 하위 5%와 95% 변화폭 사이의 구간을 나타내며, 동그란 점은 부가가치 변화 기댓값으로 교역 대국의 GDP 변화 기댓값에 상응하는 수치를 의미.](/static/portal/img/sub/img_201258_03.png)
3. 해외 물리적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해외에서 발생한 물리적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충격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은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 파급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및 농축수산물 공급충격은 수입가격 상승을 야기하며, 기후변화 피해에 따른 교역 상대국의 소득감소는 국내 수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별 화석연료 발전 비중 현황 / 한국(2021년기준)은 64%로 일본(73%)및 미국(60%) 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반면 독일(47%), 영국(44%), 프랑스(9%)등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7%로 주요국 (미국 21%, 일본 21%, 영국 42%, 독일 42%, 프랑스2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있다](/static/portal/img/sub/img_201258_04.png)
4. 국내외 기후 대응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국제비교, 수출산업의 EU 탄소국경조정 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대응 여건,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동향 등 국내외 기후 대응 관련 규제·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