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증가율과 레버리지증가율 간 관계

주제 : 금융·은행
뉴미디어팀(02-759-4227) 2013.06.20 6049

제목 : 자산증가율과 레버리지증가율 간 관계

 

저자 : 강종구(한국은행 거시건전성분석국 거시건전성연구부 부장)
         김용민(한국은행 거시건전성분석국 거시건전성연구팀 과장)
         이병록(한국은행 거시건전성분석국 거시건전성연구팀 조사역)

 

<요약>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자산의 부실화와 금융불안정은 금융기관 자산이 빠른 속도로 확대된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금융기관 전반에서 자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레버리지(자산/자본)가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 악화 등을 통해 금융위기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자산 변동 시 레버리지의 변동 정도를 비교하여 살펴보고 금융기관 행태에 관한 이론모형을 설정하여 자산과 레버리지의 관계 결정요인을 분석한 후 시사점을 모색하였다.
먼저 국별로 자산과 레버리지 간 변동 관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자산증가율 상승 시 자본증가율이 하락하며 레버리지가 선진국 금융기관보다 큰 폭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기관 자산증가율이 상승할 때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빠르게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나라 은행산업에서 자산 증가 시 레버리지가 상승하는 정도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자산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의 반응도가 금융시스템 취약성 측정의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기관이 자산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부채와 자본을 통해 조달하는 이론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부채조달비용의 변동, 은행 간 자산 확대 경쟁 심화, 은행 간 미래 예상되는 수익성 및 수익의 분산 변동은 자산과 레버리지를 같은 방향으로 변동시키며, 자본조달 비용의 변동, 자본 확충 또는 내부유보의 증가는 자산과 레버리지를 다른 방향으로 변동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증대 시 레버리지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은 부채조달비용이 크게 하락하거나 자본 확충비용이 높은 경우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에 비추어 정책당국은 자산 증가 시 레버리지가 급속히 상승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시 「신용/GDP」뿐만 아니라 자산증가율도 반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의 유효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자금 유입이 급속히 확대되면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며 자산 증가와 함께 레버리지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외자금 유입의 급변동을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차 례>

 

<요 약>

 

Ⅰ. 머리말

 

Ⅱ. 자산증가율과 레버리지증가율 추이

 

Ⅲ. 금융기관의 자산과 레버리지 결정 행태

 

Ⅳ. 자산과 레버리지 변동 행태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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