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수가 상호저축은행 경영에 미치는 영향 분석

주제 : 금융·은행 경제일반
조사총괄팀(금융산업팀 송상진 과장(759-4177)) 2010.08.31 5925
[조사통계월보 8월호 논고]

최근 은행업과의 경쟁심화,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화 우려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호저축은행에 대하여 정부는 업무범위 확대와 함께 지점설치 제한에 대한 완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점이 늘어나면 고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데다가 여수신의 특정지역 의존도를 낮춰 손실 분산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패널 및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지점수 증가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은행의 경우 점포수가 수익성이나 생존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였으나 상호저축은행은 점포수 확대가 수익성 및 생존도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의 경우 점포수 규제가 없어 스스로 적정수준의 지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데 비해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지점수가 적정 수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의 지점수 확대가 평균적으로 수익성 및 생존도를 개선시킨다고 하더라도 다수 지점에 대한 관리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상호저축은행들 간에 경영성과의 편차도 크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지점설치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일시에 일괄허용하기 보다는 경영실적, 해당지역의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붙임 참조


<차 례>

 I. 머리말

II. 상호저축은행의 경영현황
    1. 상호저축은행의 업무범위 및 영업행위 제한
    2. 상호저축은행 지점영업 현황과 경영성과

III. 실증분석
    1. 분석개요
    2. 수익성 검증
    3. 생존분석

IV.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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