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통계월보 2010.3월호 논고]

  중앙은행의 재무적 취약성은 거시경제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앙은행은 적자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은행의 재무건전성 유지가 긴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지 결정요인과 수지구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분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고는 Ize(2005)가 제시한 근원수지(core profit) 개념을 살펴본 후 실제 중앙은행 데이터를 이용하여 근원수지를 측정하고 누적적자 예방에 필요한 조치들을 살펴보았다. 근원수지는 환율변동이나 자본구조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신 중앙은행 정책의 영향을 받는 물가상승률, 금리, 대외준비자산규모 등에 의해 좌우되는 손익개념이다. 따라서 근원수지는 통화신용정책의 재무적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 수지의 건전성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차  례>

Ⅰ. 머리말

Ⅱ. 중앙은행 재무건전성에 관한선행연구

Ⅲ. 중앙은행의 회계상 수지와 근원수지

Ⅳ. 중앙은행 수지 비교분석
    1. 회계상 수지 현황
    2. 근원수지 추정결과
    3. 순이익금 적립방식

Ⅴ.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