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중 금융 · 외환시장 동향[2009.1]

주제 : 금융·은행 경제일반
조사총괄팀(통화재정팀 성병묵 과장(02-759-4187), 강기윤 조사역(4186)) 2009.02.02 6926

   2008년중 금융‧외환시장은 연중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등락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으며 환율이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였다. 특히 하반기 들어 글로벌 금융불안이 심화되면서 금리, 주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화 및 외화 차입여건이 크게 악화되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시장금리가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대폭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주가는 글로벌 증시침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등으로 크게 하락하였다.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 수신이 호조를 보였으나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한편 하반기 들어 기업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중소기업 자금조달이 위축되는 등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경상수지 적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스왑 및 파생상품 관련 거래를 중심으로 외환거래규모는 증가하였다.
   2009년중 금융시장은 실물경기가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는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외환수급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침체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대내적으로도 경기침체, 기업구조조정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용공급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금융․외환시장의 잠재적 리스크요인을 감안하여 국내경제의 안정에 노력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여야 하겠다. 또한 다양한 통화정책수단을 충분히 활용하여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금융시장 기능을 정상화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시장 참여자 스스로도 리스크 인식과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Ⅰ. 2008년중 금융 · 외환시장 동향
   1. 금융시장
   2. 외환시장

Ⅱ. 종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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