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요인이 통화정책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2009.4]

주제 : 통화 경제일반
조사총괄팀(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 성병묵 과장(02-759-5293)) 2009.05.01 6562

  경제의 글로벌화 및 금융시장 통합이 진전되면서 생산, 물가, 금리 등 주요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금융변수의 한․미간 동조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실물변수도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기상황과 국제유가 등의 요인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 통화당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해외요인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요인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와 선진국 사이의 금리, 주가 등 금융변수의 상관관계와 국제유가 등 특정 해외변수의 영향에 대해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다양한 해외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연구, 특히 해외요인이 통화정책의 파급경로 및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특정 경제변수가 아닌 다양한 해외 경제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외요인이 국내경제 및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우선 다양한 국내외 실물 및 금융 지표로부터 주성분 분석을 통해 이들 변수에 내재하는 공통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변수간의 동행성과 인과관계를 점검하였다. 그리고 공통요인을 부과한 벡터자기회귀모형(Factor-Augmented Vector Auto-Regression, FAVAR)에서 도출한 충격반응함수를 통해 정책금리 변경에 대한 경제변수들의 동태적 반응을 살펴봄으로써 통화정책 파급경로 측면에서 해외요인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분석하였다.


  <차 례>

Ⅰ. 머리말
 Ⅱ. 기존연구 개관
 Ⅲ. 해외요인의 영향 분석
       1. 국내외 경제변수 상호관계
       2. 해외요인과 통화정책 효과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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