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보고서(2023년 9월)

구분
경제일반
등록일
2023.09.25
조회수
24248
키워드
지역경제 동향 경제 서비스업 제조업
담당부서
지역경제조사팀(02-759-4145)

「지역경제보고서」는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 및 입수가능한 통계 등을 바탕으로 파악한 전국과 지역의 최근 경제상황을 담고 있는 보고서(발간주기: 분기)입니다.


[ 최근 지역경제 동향 요약 ]   

   

[경기 개황]

2023년 3/4분기 중 지역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제조업 생산은 조선, 디스플레이 등의 회복세에도 반도체 생산 부진과 자동차의 성장세 둔화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운수,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이 소폭 악화되었으나 나머지 권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지역경제는 3/4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업황 반전기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제의 느린 회복 등으로 보합세를 이어가겠지만, 서비스업은 여행 관련 소비 회복, 부동산업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생산]

제조업 생산 보합

3/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세계교역 부진 지속, 중국경제 회복 약화 등으로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산업별로는 조선, 디스플레이 등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생산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성장이 소폭 둔화되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과 강원권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고 충청권은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의 감산이 이어지고 자동차, 철강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디스플레이, 휴대폰, 석유정제 등의 회복으로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대경권과 강원권이 소폭 증가하는 반면 수도권, 동남권, 호남권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고 충청권, 제주권은 보합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

3/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누적된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성장이 정체되었으나 금융·보험업 개선세 지속, 주택시장 부진 완화에 따른 부동산업 회복 조짐 등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소폭 증가하였지만 나머지 권역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이 전분기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여행 수요 및 화물 물동량 회복 등으로 운수업이 개선되고 외국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일부 지역 숙박·음식점업 업황이 나아지면서 3/4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동남권과 강원권이 증가, 그리고 수도권,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소폭 증가하겠으며 충청권은 보합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수요]

민간소비 보합

3/4분기 중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서비스 소비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었다. 반면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및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향후 민간소비는 가계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고용여건, 축적된 초과저축 등 소비여력이 증가하여 3/4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며 여타 권역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비투자 소폭 감소

3/4분기 중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축소 기조가 확대되면서 소폭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감소하였으며 강원권도 소폭 감소하였다. 반면 동남권은 소폭 증가하였으며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나타내었다. 

향후 설비투자는 자동차 및 이차전지 등 친환경 전환을 위한 투자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축소 기조가 유지되면서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충청권 및 강원권은 소폭 증가하고 대경권 및 제주권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며 수도권과 호남권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설투자 소폭 감소

3/4분기 중 건설투자는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 및 SOC 예산 집행액 축소 등으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소폭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감소하였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및 제주권도 소폭 감소하였다.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나타내었다.

향후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신규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민간부문의 회복세를 제한하여 3/4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며 여타 권역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출 보합

3/4분기 중 수출은 선박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나 석유화학 등이 감소하여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권역별로는 강원권이 증가하였으며 호남권 및 제주권도 소폭 증가하였다. 반면 동남권 및 충청권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대경권도 감소하였다. 한편 수도권은 보합 수준을 나타내었다.

향후 수출은 IT품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를 중심으로 둔화되면서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이 소폭 증가하며 동남권 및 제주권은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원권은 소폭 감소하며, 호남권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 : 취업자수 증가폭 축소]

7~8월 중 취업자수(월평균, 전년동기대비)는 24.0만명 증가하였으며, 증가폭은 2/4분기(34.6만명)에 비해 축소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나머지 권역에서는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소비자물가 및 주택가격]

소비자물가 상승폭 축소

7~8월 중 소비자물가(월평균, 전년동기대비)는 전기·가스·수도 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외식 등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물가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모든 권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주택매매가격 상승 전환

7~8월 중 주택매매가격(월평균, 전분기말월대비)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주택가격 상승 기대 증가에 따른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상승 전환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은 상승 전환하였으며, 동남권, 호남권, 제주권은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 이슈 분석: 기후변화 대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  

 


Ⅰ. 권역별 경제 동향  


    1. 수도권

    2. 동남권

    3. 충청권

    4. 호남권

    5. 대경권

    6. 강원권

    7. 제주권

  


Ⅱ. 현장리포트  



. 지역경제 연구  

  

      1. 부산지역 당분기 경기전망모형 구축

      2. 대구지역의 지역간·업종별 소비유출입 특징과 시사점

      3. 강원지역 주택가격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점검

    

    

. 지표로 보는 지역경제  


[ 부 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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