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2-40호] 향후 수출 여건 점검 및 경상수지 평가

구분
경제일반
등록일
2022.10.19
조회수
2519
키워드
수출 경상수지 무역 IT경기 BOK 이슈노트
등록자
윤용준, 박동현, 주욱, 이선경, 김현익
담당부서
국제무역팀(02-759-4327, 4287, 4268)

자막

최근 우리나라 수출은 상반기까지 양호하였던 증가세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반면, 수입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향후 무역·경상수지 흐름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향후 수출 여건을 ①글로벌 공통 측면(글로벌 수입수요, IT경기, 지정학적 무역갈등)과 ②주요 수출지역(미국·중국·EU) 측면에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③향후 경상수지 흐름에 대해 평가하고자 한다.


글로벌 공통 수출 여건을 점검한 결과, 주요 수출대상국(미‧중‧EU)의 성장세가 동반 위축되는 데다 글로벌 IT경기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향후 우리 수출은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팬데믹, 정치적 갈등 등으로 촉발된 지역별 경제분절화와 이에 따른 무역규제 심화는 수출의 장단기 하방리스크로 상존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對미국·EU 수출은 소비재‧자본재 위주의 비IT제품 비중이 높은 특성상 美연준·ECB의 긴축정책이 지속되면서 경기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對중 수출의 경우 중국의 성장세 약화, IT경기 하락 등의 경기적 요인에다 중국의 기술력 강화, 내수 중심의 성장구조 전환 등 구조적 요인이 가세하면서 중간재를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경상수지는 에너지수입 지속, 수출 둔화세 확대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팬데믹 호조요인(운송·여행)이 약화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당분간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요국과 비교할 경우, 우리경제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움직임에 취약한 구조이며 이를 감안하면 경상수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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