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구구조의 변화가 총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저자: 신관호, 황윤재
<요 약>
본 연구는 실질임금결정 방식에 인구분포를 새로운 설명변수로 추가함으로써,
인구구조의 변화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총노동생산성
(aggregate labor productivity)은 계측이 어려우므로 장기적으로 실질임금과 같아
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경험적 분석에서는 실질임금을 사용하여 총노동생산성을
간접적으로 추정하도록 모형화하였다. 그 결과 노동구조의 변화는 통계적일 뿐 아
니라 경제적으로도 총노동생산성에 유의한 효과를 가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현
재와 같은 추세로 인구가 변화한다고 가정할 때,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진전되는
2020년경 노동생산성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 도입한
실증분석 방법은 인구분포의 효과를 비모수적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추정할 수 있
다는 점에서, 실질임금 뿐 아니라 다른 거시변수에 인구분포가 미치는 효과를 추
정하는 과정에도 손쉽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