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역조건과 무역수지: 구조적 벡터자기회귀모형을 이용한 분석

등록일
1998.07.22
조회수
3496
키워드
교역조건 무역수지 실증분석 벡터자기회귀모형 충격반응분석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07)

제목: 한국의 교역조건과 무역수지: 구조적 벡터자기회귀모형을 이용한 분석

저자: 송욱헌

 

<요 약>

 

1970년대 이후 유가파동 등 교역조건의 변동에 의해 각국의 무역수지는 커다
란 영향을 받아 왔으며 이에 따라 1980년대에는 交易條件과 貿易收支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 그 결과 양자간의 관계를 분석하려는 理論硏究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이들 연구의 특징은 동태모형에 의해 교역조건을 一時的및 永久
的변화로 나누고 이들 변화가 경상수지 또는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고자 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동태모형의 결과에 대하여 構造的벡터自己
回歸(SVAR)模型을 이용한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즉 교역조건의 一時的충격
은 通貨衝擊에 의해서, 永久的충격은 實物衝擊에 의해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
들 충격들이 교역조건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實證分析하였다. 그 결과
충격반응분석과 분산분해로부터 다음과 같은 示唆點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衝擊反應分析으로부터 국내공급충격과 음(-)의 국내수요충격이 교역조
건과 무역수지의 개선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할 때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가격경쟁력 확보 및 수입의존구조 개선 등을 통한 교역조
건의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둘째, 衝擊反應分析에서 국내통화충격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4분기 이후에
나타나고 있고 分散分解에서는 국내통화충격의 무역수지에 대한 기여도가 매
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通貨政策만으로 무역수지를 개선시키는 데
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셋째, 分散分解에서 나타난 것처럼 해외충격이 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외충격에 의해 무역수지가 개선될 경우 환율이 급격히 절상되지 않
도록 통화 및 환율정책의 조화적 운용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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