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를 고려한 내재 유동성 추정

구분
금융·은행
등록일
2016.12.31
조회수
8181
키워드
동태요소모형 내생적통화이론 통화량 베이지안 대출 유동성
등록자
우준명, 이지은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379)
첨부파일

 

저자: 우준명(한국은행), 이지은(한국은행)

 

<요약>

 

 본 연구에서는 통화량 지표(M2, LF)와 함께 내생적 통화이론에서 중시하는 금융기관의 신용(credit, 예금은행 대출금)까지 포함한 다수의 유동성 지표로부터 실물경기를 반영하는 내재 유동성을 추정하였다. 또한 추정된 내재 유동성을 이용하여 시중 유동성(M2, LF, 예금은행 대출) 상황을 판단해 보았으며, 거시변수와의 관계 및 대체모형을 이용한 강건성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추정결과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는 통화량 지표 등 각 유동성의 증가율이 내재 유동성 증가율을 상회하는 가운데 대출 유동성 증가세가 가장 높았으며, 2012년 이후로는 내재 유동성 증가율 수준에서 등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시변수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경기 상승 충격시 유동성 및 내재 유동성이 증가하고 주택가격과 인플레이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단순한 유동성 증가 충격시 인플레이션보다는 주택가격에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단일 유동성 지표만을 이용하여 추정하던 유동성 추정모형에 비해 대출부분의 유동성까지 고려하여 내재 유동성을 추정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되며, 본고의 방식을 통해 추정된 내재 유동성은 시중 유동성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