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자별 무리행동과 변동성의 관계

구분
금융·은행
등록일
2016.09.30
조회수
9500
키워드
변동성 투자자별무리행동 연속신념시스템 행태경제학 거래량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379)
첨부파일

 

 

저자: 박범조(단국대학교)

 

 

<요약>

 

본 논문은 선행 연구와 다르게 연속신념시스템(continuous beliefs system)으로부터 도출된 무리행동 파라미터를 이용하여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별 무리행동의 차이를 추정하고, 행태경제학적 관점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별 무리행동과 주식 수익률 변동성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FnGuide가 제공하는 개별주식의 가격, 시가총액, 투자주체별 거래량에 대한 최근 일별자료를 사용하였으며, 투자자별 거래비중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실증분석결과 흥미롭게도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증가할수록 무리행동이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반면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경우 거래비중이 40-60%인 기업에서 무리행동이 가장 강하였으며 개인 거래비중이 더 커지면 오히려 무리행동이 감소하였다. 이런 현상은 개인 거래비중이 너무 크면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이견과 신념의 산포로 인해 시장에 대한 무리행동이 약화되고 시장 변동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무리행동과 수익률 변동성의 상관관계도 외국인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가장 높았으며, 결론적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의 주식을 주로 거래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무리행동을 유발하여 개인 투자자보다 전체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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