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급충격과 개방경제의 최적 금리준칙

등록일
2008.10.09
조회수
3587
키워드
공급충격 개방경제 모형 최적 금리준칙 통화정책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07)
첨부파일

제목: 해외 공급충격과 개방경제의 최적 금리준칙
저자: 김근영

 

<요 약>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같은 해외 공급충격 발생시 인플레이션과 총생산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므로 통화당국은 물가안정과 경기안정이라는 두 정책목표가
상충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본고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징을 반영하는 새
케인지안 모형을 이용하여 해외 공급충격에 대응한 통화당국의 최적 금리준칙을
사회후생 극대화 관점에서 도출하였다. 모형구축에 있어 불완전경쟁과 명목가격
경직성 등 기존의 새케인지안 모형의 특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구조에 부합
하도록 국내중간재와 수입원자재간 낮은 대체탄력성, 수출입가격 설정의 비대칭성
등을 추가로 고려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입재 국제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의 최적 금리
준칙은 인플레이션과 생산갭 계수를 각각 3.1과 1.1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생산갭을 함께 고려하여 대응하되 인플레이션에 보다 중점을
두는 금리준칙이 최적임을 의미한다. 또한 공급충격의 지속성이 커지거나 불확실
성이 확대될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사회후생 측면에서 바
람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나아가 수입재 가격상승이 거시경제변수에 미치는 영
향을 충격반응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최적 금리준칙을 수행할 경우 공급충격 직
후 금리가 상승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생산, 소비 등 실물부문도 점진적
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해외 공급충격 발생시 충격의 강도, 불확실성 및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통화정책을 수행
할 경우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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