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중 금융∙외환시장은 국내외 리스크 요인 부각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금리가 국고채수익률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갔으며 원화 환율은 소폭 절상되었다. 아울러 금리, 주가, 환율의 변동성
이 축소되고 외화차입여건도 개선되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연중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5~6월중에는 유로지역 재정불안과 북한관련 리스크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하였고,
12월 들어서는 자본유출입 규제 및 물가오름세 확대 우려 등의 영향으로 반등하는 움
직임을 나타내었다. 단기시장금리는 상반기중 하락세를 나타낸 후 하반기 들어 두 차
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소폭 상승하였다. 주가는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가능성 및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
험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5월말경 1,253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글로벌 미달
러화 약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연중으로는 소폭 하락하였다.
외환거래 규모는 하반기 들어서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
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1년중에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개선에 따라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
하는 가운데 국내 경기도 상승세를 이어가겠으나 유럽 재정문제, 중국의 물가안정을
위한 유동성관리 강화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확대 가능성 등이 금융∙외환
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Ⅰ. 금융시장

Ⅱ. 외환시장

Ⅲ. 맺음말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