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의 경제 동향 및 전망
(국제경제리뷰 제2014-20호)
◆ BRICs 경제는 금년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들어 브라질 및 러시아는 여전히 부진세가 지속되었
으나, 중국과 인도는 미약하나마 회복 조짐을 보임
o 중국은 성장률이 1·4분기중 7.4%에 그치면서 둔화 조짐을 보였으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2·4분기에는 7.5%로 소폭
상승
o 인도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4.6%)의 성장세가 1·4분기에도 이어진 가운데 2·4분기 들어서는 경기가 다소 개선
o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성장률이 0.9%로 전분기(2.0%)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으며, 2·4분기
들어서도 부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o 브라질은 1·4분기중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하락(2.2%→1.9%)한 이후 2·4분기에도 경기둔화세가 지속
◆ 향후 중국은 안정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도는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브라질과 러시아는 지난
해보다 성장률이 하락할 전망
o 중국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및 대외여건 개선 등이, 인도는 총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주체의 심리 개
선 등이 성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o 반면 브라질은 높은 인플레이션, 내수부진 지속, 수출 회복 미흡 및 정책 운용여력 약화 등이, 러시아는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이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
◆ 견조한 성장세 유지에 관건이 되는 사항들은 BRICs 국별로 상이한데, 중국은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인도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 브라질은 인프라 미비가, 그리고 러시아는 수입대체 정책의 성패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