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멕시코의 경제상황

구분
세계경제
등록일
2012.11.22
조회수
5628
키워드
브라질 멕시코 경제상황 중남미 성장률
담당부서
국제종합팀(국제종합팀(Tel.02-759-5296))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제상황

(국제경제정보 제2012-46호)

 

◆ 최근 유로지역 재정위기 영향으로 중남미 지역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중남미 경제를 대표하는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제상황이 뚜렷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브라질과 멕시코가 중남미에서 차지하는 GDP비중(2011년 기준)은 각각 44.4% 및 20.6% 

 

o 브라질은 유럽 및 중국의 수입수요 위축이 수출둔화로 이어지고 기업의 투자심리 악화로 고정투자가 줄어들면서 금년 2/4분기 성장률이 0.5%로 낮아지는 등 경기부진이 심화 

 

o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수출의존도가 높고* 대미국 수출이 80%에 달하여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수출 및 산업생산을 견인하면서 내수를 뒷받침함에 따라 금년 들어 4%대의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 수출의존도(통관 수출/명목GDP, 2011년 기준) : 멕시코 30.3%, 브라질 10.3% 

 

◆ 양국의 상이한 경제상황은 수출구조 및 대외경쟁력, 내수여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책대응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남 

 

o 브라질은 높은 세율, 고임금 등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취약하고 원자재의 수출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나 멕시코는 단위노동비용 하락, NAFTA 등에 힘입어 제조업 경쟁력이 개선되고 공산품 수출비중이 원자재보다 훨씬 높은 수준 

 

o 브라질은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고정투자가 부진하고 소비도 고용둔화, 가계유동성 제약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멕시코는 저금리 및 견조한 성장세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 등으로 고정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고용확대 등으로 양호 

 

o 브라질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정책금리를 큰 폭 인상한 뒤 경기가 둔화되면서 재차 인하하는 등 정책기조를 바꾸어 왔으나, 멕시코는 위기 직후 금리를 신속히 인하한 뒤 장기간에 걸쳐 저금리 기조를 유지 

 

◆ 2013년에 브라질은 글로벌경제의 개선과 더불어 그간 수차례에 걸쳐 시행한 경기부양책 및 지난해 8월 이후의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률이 금년보다 상당폭 높아지겠으며, 멕시코는 미국의 경기회복세 지속, 글로벌교역의 개선 전망 등에 비추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

 

<차례>

 

1. 검토배경

2. 양국의 경제상황이 다른 배경

3. 향후 전망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담당부서
국제경제부 국제종합팀
전화번호
02-759-4279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