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0회]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등록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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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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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회]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2024. 05. 10(금),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윤승완 과장)

(윤승완 과장)
오늘 강의의 주제는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거고,

[Content] (p.2)

강의의 구성은 첫 번째로 최근 국제금융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 선진국과 신흥국에 나눠서 한 번씩 말씀드린 다음에, 주요 이슈로 제가 미연준 통화정책 전환 일본화 약세 두가지 꼽아 봤는데.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3)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이라고 하면 이제 주식 시장이나, 여기 오신수 수강자 분들도 많이 알고 계신 주식 시장이나, 채권 시장. 뿐만이 아니라 단기 금융 시장, 외환 시장을 다 포괄해서 얘기를 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오늘 이제 강의에서는 먼저 채권 시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시장에 대해서 살펴볼 때 가장 주요한 지표로 하나의 숫자를 뽑는다면 금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 간의 채권 시장을 비교할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 각 국가의 국채 금리를 보게 되고, 금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금리는 만기에 따라서 그 채권의 만기에 따라 금리 수준이 다르지만 국가간 비교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각 국가의 장기 성장률, 각 국가의 경제 전망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장기 금리. 특히 10년물 금리를 주로 비교하게 됩니다. 오늘 여기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이제 미국 독일 일본 영국 4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를 2022년부터 그려 뒀는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우선 두 가지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첫 번째 특징은 2022년 이후에 금리가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미국 독일 영국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금리 레벨 수준이 높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굉장히 금리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여기서 첫 번째 특징인 금리가 우상향하는 점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채권은 만기시에 정해진 금액을 돌려받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아무래도 경제 인플레이션율, 가장 큰 요인은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율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참고>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p.4)

여기 이제 간단하게 제가 국제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뒀는데. 채권 금리라고 하면 만기시에 받게 되는 원금과 이자를 현재 시점에서 채권을 구입하는 금액으로 나눠준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채권 금리가 높다라고 하면, 채권 구입가격이 그만큼 싸다는 것이죠. 채권을 살 때 돈을 적게 지불하고 산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만약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 물가가 굉장히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시면 채권을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서 10년 뒤에 돌려받을 금액은 100만 달러로 정해져 있는데 내가 지금 지불해야 되는 금액이 얼마를 지불할 것이냐를 생각해 보면, 물가가 굉장히 빠르게 오른다면 당연히 10년 뒤에 100만 달러의 가치는 지금보다 많이 낮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채권을 구입할 때는 돈을 훨씬 조금만 지불하고 싶을 것이고. 이는 채권 구입 가격을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첫 번째 줄에 나와 있듯이 채권 금리는 채권에 원금 더하기 이자에서 채권 구입 금액을 나눠 준 비율이기 때문에. 채권 구입 금액이 하락하게 되면 당연히 채권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페이지에 첫 번째 네모에 있는 내용과 두 번째 네모 아래에 있는 동그라미를 함께 생각해 보면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채권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3)

이 점에 염두에 두고 두 번째 그림을 살펴보시면 두 번째는 주요 선진국 미국, 유럽 ECB에서 발표하는 유럽 평균, 그리고 영국, 일본 네 개 지역의 인플레이션 그래프를 그려봤는데요. 이 인플레이션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 물가 지수를 그렸습니다. 이 그래프에서 가장 큰 특징은 2021년 이후에 인플레이션율이 다들 빠르게 상승한다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들 기억을 하시겠지만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대부분 선진국, 특히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정책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인하하였고 거기에다가 양적 완화를 통해서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굉장히 많이 공급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들도 이제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해서 일반 가계, 미국 같은 경우 가계에다 현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재난지원금을 통해서 가계에다 현금을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이런 유동성을 가계나 금융기관 경제 유동성을 공급하는 행위는 결국 시장에 돈을 공급을 하게 되고 이는 물가를 상승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빠르게 상승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오른쪽 그래프에서 끝에 보면 3.5, 3.2, 2.4라고 써둔 수치가 있는데. 이 수치는 미국에 가장 최근에 나온 3월 인플레이션율인데, 전년 동기대비 3.5%, 그리고 영국은 3.2%. 유럽은 2.4%입니다. 대부분 2에서 3% 내외의 수준 물가 상승률을 지금 기록하고 있는데. 이 수준이 과연 높은 것이냐 낮은 것이냐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 뉴스에서 많이 접하시겠지만, 올해 물가가 굉장히 빠르고 있다,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그렇다면이 3% 내외 수치가 높은 것이냐,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이냐에 대해서 판단을 한 번쯤은 해보실 필요가 있는데. 그 판단의 기준은 여러분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그 나라 국가의 중앙은행 홈페이지를 가 보시면 됩니다. 중앙은행들은 한국은행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첫 번째 목표로 대부분 다 물가 안정을 삼고 있고, 그 물가 안정이라는 거는 뭔가 추상적인 수치가 아니라 대부분 다 정확하게 대부분
중앙은행에서 2.0% 같이 특정 수치를 자기 자신들의 목표치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주요 선진국들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모두 2% 연간 기준으로 2% 물가 상승률을 자신들의 목표치로 삼고 있고,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당연히 자신들의 목표치보다 높기 때문에 통화량을 공급하기에는 조금 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 그래프에서 이제 두 번째 특징을 살펴보게 된다면 일본이 굉장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여기 오신 분들이 대체로 젊으신 걸 봐서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거는 이제 뉴스에서만 보거나 교과서에서 많이들 보셨을 텐데. 일본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굉장한 경기 침체를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장률도 낮고 심지어 소비가 안 되다 보니 인플레이션율이 거의 제로 또는 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도 경험할 정도로 물가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방금 전에 설명드렸던 인플레이션과 채권 금리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보시면, 물가가 굉장히 낮고 마이너스라는 말은 금리가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상황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경우에도 지금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참고> 미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 (p.5)

이제 이 페이지에서는 금리의 만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텐데. 채권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채권은 만기의 일정 금액을 돌려받기로 한 계약과 마찬가지고, 현재 시점에 돈을 채권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돈을 장기로 빌려주기 위해서는 당연히 더 많은 이자율을 요구하겠죠. 채권을 발행하는 기관들이 대부분 여기 왼쪽 그래프에서 미국 국회라고 되어 있지만, 국가라고 하더라도 당연히 부도의 위험이 존재하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는 과연 믿을만한 나라인가 혹시나 망하지 않을까 이런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돈을 더 길게 빌려줄 때는 그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 요구하고. 그래서 채권의 만기가 길어지면 일반적으로 그리고 당연히 금리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왼쪽 그래프에서 동그라미를 친 표시 부분들이 있는데 제가 총 여섯 개의 동그라미를 표시했는데. 미국채 10년물과 미국채 2년물. 미국채 10년물과 미국채 3개월물. 장기 채권 금리와 단기 채권의 금리 차 선이 0보다 아래에 가 있는 곳들을 표시해 둔 것입니다. 당연히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만기가 길어진다면 돈을 장기간 빌려 주는데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 말 그대로 나에 대한 위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지만, 시장에서 실제 거래되는 채권의 가격은 오히려 장기 채권이 더 비싸게 더 낮은 금리로 거래가 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우선 이는 채권의 가격 결정 요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맨 처음 설명드렸던게 선진국 채권 시장을 비교할 때 경제 성장률이나 경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장기 채권 금리를 설명을 드렸었는데. 하지만 단기 채권 금리는 오히려 각 중앙은행들의 정책 금리와 굉장히 뚜렷하게 연동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3개월물이라면 3개월 안에 경제 상황 전망이 반영된 수치라고 해석하면 될 것이고, 10년물이라면 10년이란 장기 시기에서의 경제 전망을 반영한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단기 금리가 더 높고 장기 금리가 더 낮다, 이 말은 점점 경기가 안 좋아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던 이 여섯 번의 동그라미 중에서 과거 다섯 번의 시기에는 모두 여기 왼쪽 그래프에서 경기 수축기라고 표시해둔 곳이 있는데, 경기가 실제로 둔화됐던 시기, 상당히 경기가 안 좋았던 시기입니다. 이 전에 보면 모두 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현재도 장단기 금리차가 굉장히 역전돼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신다거나 뉴스에서 보시면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라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차는 경기 역전의 선행 지표이다라는 걸 굉장히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른쪽 그래프를 한번 보시면 제가 뉴욕 연준에서 가져온 수치인데. 뉴욕 연준에서는 매달 장단기 금리차를 활용해서 현재 미국이 1년 이내에 경기 침체가 될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수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최근이 이제 지난 4월에 발표된 수치인데, 내년 3월까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갈 확률은 58.3127%라고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장단기 금리 차가 역전된 이후에 이 확률이 올라가게 되고, 실제로 확률이 굉장히 높았던 시기에는 오른쪽에 음영이 나타나는 것처럼 경기 침체가 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6)

다음으로 주식 시장에 대해서 살펴 보겠는데. 주식은 여기 있는 계신 분들 중에서 해외 주식을 굉장히 많이 투자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고 국내 주식만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프를 보시면 딱 눈에 들어오는 거는 2023년 하반기 이후로 미국 유럽 일본 영국 모두 우상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 해외 주식을 투자하셨다면 종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인덱스를 투자하다면 이제 수익률이 굉장히 좋았겠죠. 근데 이렇게 주식이 오른 이유는 뭔가 살펴보면 일반 개인들은 개별 종목에 대해서 투자하다 보니 개별 기업에 대한 전망이 주로 큰 영향을 받겠지만, 그걸 모아 놓은 종합 주가 지수는 결국에는 기업 전체 국가에 있는 기업 전체의 실적 그리고 그 경제 여건. 전망이 모두 반영됩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에는 가장 큰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 실적들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굉장히 많이 반영되어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지금 써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피벗 기대라고 적어놨습니다. 중앙은행들이 아까 채권 시장에서 보여 드렸던 것처럼,

[① 선진국 금융시장] (p.3)

인플레이션이 2021년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2022년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연간 10%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 보니, 중앙은행들은 정책 금리를 올려서 금리를 높여서 이제 물가를 굉장히 안정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리 인상은 물가를 안정화시킬 수는 있지만 기업 측면에선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대시키고, 이는 기업 수익성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자꾸 왔다 갔다 해서 죄송하지만 이 그래프에서 인플레이션을 보시면 22년 하반기에 대부분 다 상승률이 최고치를 찍고 23년에는 완만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인플레이션이 점점 안정화 될 것이다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면 중앙은행들도 결국 이런 고금리를 지속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 하에 곧 기업 실적도 좋아질 것이니 주식을 사자. 그래서 주가는 올해 들어서 굉장히 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6)

근데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조금 월별로 봤을 때는 좀 다른데. 24년 1 2 3 4월을 보시면 4월 초까지만 해도 그래도 주식이 대부분 다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 중순 이후에는 상승세가 굉장히 약화되어 있는데요. 이 상승세가 약화된 데는 4월 중순에 발표됐던 미국 물가 지표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고, 물가가 여전히 높다 보니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은 금리 인하를 빨리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 흐름이 이제 둔화되게 되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7)

방금 지금까지 이제 채권과 주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시장을 따로따로 보다 보면 그래서 지금 금융시장 상황은 뭐야 어때라고 바로 하나의 대답을 내리지 못합니다. 올해와 같이 금리도 오르고 주식도 오른다면, 채권 금리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 있어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① 선진국 금융시장] (p.3)

앞에 나와 있는 것처럼 2022년을 보시면 금리는 모두 다 오르고 있지만 이 그래프에서 왼쪽 그래프에서 보시면 선진국의 주가는 지지부진하거나 대체로 빠지고 있습니다. 그럼이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이냐.

[① 선진국 금융시장] (p.7)

그래서 하나의 숫자를 좀 더 쉽게 금융 시장상을 하나로 보기 위해서 주요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금융상황 지수라는 것을 개발해서 현재 금융 상황이 얼마나 완화적이냐, 긴축적이냐라고 하나의 숫자로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참고> 금융상황지수] (p.8)

금융상황 지수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금융상황 지수는 시카고 연준에서 이제 단기 금융 시장이나 주식 채권 시스템 등 금융 시스템 전반에 있는 105개 지표를 활용해서 현재 금융 상황이 얼마나 긴축적이냐 완화적이냐로 표시를 하고 있는데. 왼쪽 하단에 보시면 이제 아래쪽으로 내려갔을 때 완화적, 빨간색으로 표시해서 위로 올라가면 긴축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완화적이라고 하면 기업들이 그만큼 돈을 구하기 쉽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 긴축적이라고 하면 시중에서 돈을 그만큼 구하기 힘들다, 돈이 좀 희소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골드만 삭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금융 상황 지수이고요. 골드만 삭스는 다섯 개의 변수를 활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7)

여기 왼쪽 그래프에서 이제 시카고 연준 금융 상황 지수와 골드만 삭스의 금융 여건 지수를 함께 그려 놓고 있는데요. 좀 길게 그려봤습니다. 2019년부터 그렸는데. 이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때를 보여 드리기 위해서 같이 그렸고. 2020년을 보시면 두 금융 상황 지수가 모두 굉장히 빠르게 급등을 합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때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때는 뭐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채권이 아니라, 채권도 위험하다. Dash For Cash라고 해서 모두가 다 현금을 가지려고 했던 시기가 2020년 3월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돈을 빌려 주려는 기관도 없고 모두다 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려고 해서 금융 상황이 굉장히 긴축적으로 갔었고. 이후에는 정책 대응을 통해서 완화적 정책 대응을 통해서 금융 상항이 완화적으로 굉장히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22년에 연준이 긴축을 하면서 다시 올라가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2023년 특히 24년 들어서는 금융 상황이 다시 완화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도 오르고 있고 금리가 굉장히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주가도 오르고 있고, 금융 시장에서 큰 불안이 없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에선 단기 금융 시장을 보여 드리고 있는데요. 단기 금융 시장이라고 하면 보통 만기 1년 이내에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입니다. 앞에서 채권 시장을 설명드릴 때 장기 채권을 설명드렸는데, 장기 채권은 한 10년 이렇게 긴 돈을 빌린다면 단기 금융 시장에서는 1년이 짧기 때문에 금리를 바로 시장 지표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단기 금리는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에 연동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기 금융 시장에서는 금리 수준보다는 좀 더 리스크가 있는 위험한 단기 금리와 위험이 적은 단기 금리를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 BSBY-OIS, BSBY-Tbill 스프레드] (p.9)

일반적으로 단기 금융 시장 여건의 지수를 보여주는 것은 BSBY-OIS 스프레드와 BSBY-Tbill 스프레드입니다. 여기서 BSBY 아고 하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단기 자금 조달 거래 내역을 토대로 수익률을 산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IS는 1일물 변동 금리와 1일물 고정 금리 간의 1일물 변동 금리와 교환되는 고정 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두 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BSBY 같은 경우에는 돈을 실제로 빌린 돈 빌린 금리이기 때문에 원금이 전체가 다 반영이 되어서, 혹시나 거래 상대방이 망하면 원금을 다 잃을 수 있지만, OIS 금리는 이자의 차이만 교환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망하더라도 그 손실 금액이 1억 달러를 빌렸다 하더라도 이자 차이만 손실을 보기 때문에 그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래서 BSBY 와 OIS 금리 차이를 유위험, 위험이 있는 금리와 위험이 없는 금리. 그래서 OIS 금리 대신 미 국채 금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미 국채 금리도 미국도 분명 뭐 사람들이 디폴트 할 수 있다, 재정적자로 디폴트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만약 3개월 금리라면 3개월 내 미국 국채는 디폴트 할 가능성이 대부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BSBY 금리와 Tbill 금리를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7)

오른편 그래프에서 BSBY-Tbill 금리 그리고 BSBY-OIS 스프레드를 살펴보시면, 오른쪽에 가장 끝에 이제 음영으로 표시된 부분이 2024년 수준인데. 앞부분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 레벨이 높았던 거에 비해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뭐 미국이 금리도 높고 다른 나라들 모두 다 금리가 높다고 하지만, 은행간 시장에서 금융 기관들이 단기로 돈을 빌리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런 점이 다 금융상황 지수에서 포괄적으로 반영되어서 금융상황 지수가 계속 완화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참고> LIBOR 조작 사태] (p.10)

여기에서 아마 BSBY 스프레드를 처음 들어 보신 분은 굉장히 많으실 거고, 오히려 LIBOR-OIS 에대해서 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마도 LIBOR는 지난 작년까지만 해도 이제 리보가 계속 금리가 산출되었었는데요. LIBOR가 뭐냐면 런던에서 대형 은행들끼리 거래할 자금을 서로 빌리고 빌려주고 할 때 사용되던 금리입니다. 근데 이 LIBOR가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은행들이 직접 돈을 빌린 내역을 토대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은행들이 자기네들이 원하는 금리를 써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은행들이 일정한 시간 특정 시간에 본인들이 오늘 단기 금리는 얼마라고 써내면 그 금리를 평균을 내서 산출하기 때문에 그 은행에 금리를 작성하는 기관들이 담합을 하면 금리를 조작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실제 2005년에서 2009년에 그렇게 금리를 조작한 사례가 있었고, 이런 문제점이 발견되고 나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나 국제금융 기구들에서는 LIBOR를 대체하기 위해서 다른 금리를 많이 개발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지금 현재 연준 미국에서는 SOFR 금리라고 해서 미연준에서 따로 산출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KOFR 금리를 무위험 금리로 산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 BSBY와 LIBOR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LIBOR는 은행들이 원하는 매일매일 금리를 써낸 것의 평균이라고 본다면, BSBY는 블룸버그 사에서 실제 거래 내역을 토대로 가중 평균에서 금리를 산출하기 때문에 특정 기관들이 조작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11)

다음은 외환 시장에 대해서 살펴볼 텐데요. 보통 환율이라고 하면 1 달러 환율이라고 다들 많이 생각하지만, 환율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두 통화 간의 교환 비율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 통화가 뭐냐에 따라서 환율은 다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서 국제 금융 시장에서 대부분 환율이라고 하면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 자국 통화와 미국 달러화의 교환 비율을 환율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DXY, 유로와 파운드와 엔화라고 하는데. 우선 유로와 파운드와 엔화부터 보시면. 환율 표기법은 이제 교과서에 나오듯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2021년 말을 100으로 산정해서 다 변환을 시켜 주었습니다. 여기서 위로 올라가면 유로화나 파운드화나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 만약에 아래로 내려간다면 그 해당 선진국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환율의 대부분이 이 환율들의 모든 거래 상대방 통화는 다 미국 달러화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22년 이후에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이후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도 2024년 들어서는 유로화나 파운드화나 엔화는 완만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유로화의 경우에는 24년 1월에서 4월 중에 약 3.3%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도 1.9%. 엔화는 10.6%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 빨간색 그래프로 DXY를 써 놨는데. 이미 뭐 요즘은 DXY가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환율이라는 것은 두 통화 간의 교환 비율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고 그 교환 비율에서 상대통화 항상 달러화를 사용하다 보니 달러화의 가치는 얼마냐에 대해서서는 달러화는 환율이 정확하게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달러화의 주 교환 상대방이 누구냐가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달러화 지수] (p.12)

그래서 1973년에 연준에서는 미국의 주요 교육 상대국 여섯 개 국가를 활용해서 교역 가중치를 활용해서 달러화 지수라는 걸 만들어 냈습니다.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스웨덴 크로나화, 스위스 프랑화. 그래서 이 6개국 통화의 73년 3월 기준을 100 3월에 가중 평균 환율을 100으로 하고, 이 환율이 올라갈 때는 달러화가 강세. 내려갈 때는 달러화 약세. 이렇게 계산되도록 만들었습니다. 현재 연준에서는 이제이 달러 인덱스를 직접 산출하지 않고 연준에서 조금 더 넓은 자기네 현재 미국의 교역 구조가 계속 바뀌어 왔기 때문에, 연준에서 다른 국가들을 더 추가해서 달러화 지수를 발표하고 있고. 저희가 이렇게 오늘 그래프에 사용하거나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뉴스에서 언급되는 달러화 지수는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에서 발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① 선진국 금융시장] (p.11)

이 달러화 지수를 보시면 22년 이후에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22년 하반기에 완만히 좀 하락하고, 이 등락을 하다가 24년 들어서 다시 상승을 하고 있는데. 22년의 경우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서 정책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였고 그리고 여타 선진국들보다 더 높이 더 빠르게 인상하다 보니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후에는 이제 연준의 금리에 대한 전망, 경제에 대한 전망 다른 것들이 다양하게 반영되면서 이렇게 등락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달러화 지수와 국제유가] (p.13)

이 부분은 이제 달러화 지수와 국제 유가의 관계인데요. 흔히 말해서 뉴스에서 텍사스 서부 중질유, 브랜트유. 유가에 대해서 얘기할 때 항상 단위가 달러화로 표기가 됩니다. 그 이유는 달러화가 모든 거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화이고 실제로 원유는 대부분 다 달러화와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유가가 만약에 강세를 간다, 원유에 대한 수요가 많다 그럼 달러화는 어떻게 될까요. 과거 미국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 수입국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가가 강세를 가면 미국에서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서 달러화를 다른 나라의 산유국들게 달러화를 줘야 했고, 그러면 미국 외의 나라가 가지고 있는 달러화가 많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갔습니다. 이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2000년 이후에 이제 검은색과 파란색 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데. 파란색 같은 경우에 지금 US REER이라고 돼 있는데. 이건 달러화랑 다르고. 미국 달러화가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가중평균 환율입니다. 올라 간다면 달러화가 강세, 내려간다면 약세. 그리고 파란선은 이제 원자재 가격입니다. 유가만 들어간게 아니라 다양한 원자재의 가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자재가 강세를 지금 축을 뒤집어놔서, 파란선이 아래로 내려가면 원자재 가격이 강세, 위로 올라가면 원자재 가격이 약세입니다. 2000년 이후를 보시면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가는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갑니다. 왜냐하면 2000년대만 해도 미국은 에너지를 주로 수입하던 국가였기 때문에. 미국이 에너지나 원자재를 많이 수입하면 수입할수록 다른 나라에 공급하고 있는 달러 량이 늘어나고 그래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를 보시면 두 선이 이렇게 서로 다이버전스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가는데 원자재 가격도 강세를 갑니다. 이게 굉장히 신기한 현상인데요.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이 더 이상 원자재를 수입하는 국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뉴스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셰일 가스, 미국이 어느 순간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셰일 가스를 수출하고 셰일 오일을 수출하고. 원자재를 드디어 이제는 수출하고 있는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갈수록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지급해야 되는 달러가 늘어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달러가 강세를 가고. 이는 우리나라 같은 이제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만약에 최근처럼 이제 중동 지역 전쟁이 일어난다, 그래서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 되면 우리는 달러화도 강세를 가는데 유가도 올라가는 겁니다. 두 배, 과거보다 훨씬 더 원유 수입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되는 돈의 가치가 커지는 것이죠. 이 점은 이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다양한 측면에서 보실 때 과거에 아마 과거의 교과서에 나왔다거나 다른 거에 봤던 거와는 다른 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움직임에 대해서는 굉장히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② 신흥국 금융시장] (p.14)

다음으로 신흥국 금융 시장에 대해서 살펴볼 건데요. 신흥국은 아무래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좀 더 위험한 국가. 하지만 좀 더 수익률이 좋은 국가. 리스키 에셋이라고 볼 수 있죠. 근데 앞에 선진국 금융 시장을 말씀드릴 때 많이 드렸던 말씀이 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주식 시장이 굉장히 주가가 잘 오르고 있고, 그리고 단기 금융 시장도 굉장히 안정되어 있고. 그래서 금융 여건도 굉장히 완화적이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는 신흥국에 똑같이 적용되게 됩니다. 국제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니까 신흥국에서도 주가와 환율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왼쪽 그래프에서 MSCI 신흥국 주가 지수 빨간색 선인데요. 보시면 이제 선진국과 거의 같이 움직였습니다. 사실. 23년 4분기 정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데요. 이는 신흥국의 기업의 실적 호조 그리고 신흥국의 양호한 성장률 전망에 주로 기인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지난 달에 IMF에서 발표했던 세계 경제 성장률인데요. 20년부터 2년 주기로 이렇게 그렸고, 한번 보시면 20년에 팬데믹 때 이제 역성장을 했다가 그 이후로 신흥국들은 모두 4%대 성장. 실제로 4% 성장을 하고 그리고 4%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반면에, 선진국들은 2%에서 1% 사이, 1% 후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신흥국이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보이니 신흥국의 기업들도 빨리 수익을 잘 얻을 것이고, 주가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의 경우에 비교적 안정된 흐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일본에 비해선 분명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하지만 이 환율을 JPM 신흥국 통화지수. 신흥국은 이제 선진국과 달리 워낙 국가도 다양하고 지역도 다양하다 보니까 하나의 환율로 표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JPM이라는게 JP Morgan에서 이 다양한 나라 신흥국 통화들의 환율을 가중 평균에서 지수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완만히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는 미 달러화 지수가 선진국 대비 강세를 보였던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흥국 통화도 다 달러화 대비로 표시를 하고 있고, 달러화가 그렇게 강세를 가게 되면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은 모두 환율이 다 오르는. 우리나라와 같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완만하게 이제 통화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밑에 이제 EMBI+ 스프레드라고 되어 있는데. 아까 맨 처음에 이제 선진국 채권 시장을 설명드릴 때 10년물 국채 금리를 설명드렸는데. 신흥국들도 이제 10년물 국채 금리가 있는 나라도 있고 없는 나라도 있지만 장기 금리가 다들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국가별로 다 선을 그리면, 숫자를 보여 드리면 오히려 더 정확한 흐름이 뭐지, 정확하게 흐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각 신흥국들 국채 금리와 미국 금리와의 차이를 지수로 만들어서 표시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EMBI 스프레드를 보시면 지금 회색으로 보시면 될 거 같은데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게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모습이죠. 그리고 심지어 22년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는 걸 봤을 때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금리차가 줄어들고 있구나, 신흥국 채권을 투자할 때 요구하던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있구나. 이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도 괜찮고 투자 여권도 괜찮구나, 점점 계속 개선되고 있구나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② 신흥국 금융시장] (p.15)

다음은 신흥국에서 그나마 우리랑 가장 관련도 크고 그다음에 좀 다르게 움직이는 나라여서 중국을 한번 넣어 봤습니다. 앞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을 설명드릴 때 주가 지수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고. 그다음에 환율은 대부분 약세를 가고 설명드렸는데. 중국은 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19 팬데믹 후에 락다운이 굉장히 길었고 그 이후에 경기 부전이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장 둔화가 장기화 될 것 같다는 우려로 계속 금리는 떨어지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중국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양을 계속 실시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제 금리도 더 낮게 유지하는 경향이 강하고, 그래서 장단기 금리가 모두 왼쪽 그래프처럼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 환율은 이제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국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주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경기가 안 좋다 하더라도 정부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돈을 더 풀고 정부에서 사업을 한다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게 되고 그래서 주가가 24년 들어서 이렇게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보이고 있고 환율도 완만하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는 거는 아무래도 다른 통화들과 마찬가지로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영향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② 신흥국 금융시장] (p.16)

다음은 이게 시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Citi Macro Risk index)라고 해서 과연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는 어떤가, 앞에서 이제 주가나 금리나 환율은 그런 투자 거래의 결과라고 보시면 된다면, 이 시티 메크로 리스크 인덱스는 투자자의 그런 다양한 가격 변수의 움직임을 토대로 알 수 있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 시장의 움직임을 가지고 하나로 볼 때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수치죠. 그래서 신흥국 국채와 선진국 국채와의 금리 차이, 그다음 환율, 주식. 그다음에 스왑 금리라고 해서 돈을 빌려줄 때 금리의 변동성 등을 다양하게 다 포함을 해서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리스크 인덱스는 Citi라는 글로벌에서 발표하는 리스크 인덱스는 0에서 1의 값을 가지고 0.5를 기준으로 0.5보다 높다면 안전 자산 선호, 그다음에 0.5보다 낮다면 위험 자산 선호입니다. 아무래도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서 위험하다 보니 리스크 인덱스가 아래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신흥국 투자에는 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22년에 계속 0.5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가 23년 이후에는 대체로 0.5보다 낮은 수준, 특히 23년 4분기 이후에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굉장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라고 있는데, 이게 최근에 이제 언론도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좀 접하게 되셨을 텐데. 미국에 있는 대학교 교수님 한분께서 교수님이 발표 발표하신 지수입니다. 각 나라에 있는 주요 언론사에 뉴스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많이 언급됐냐 기사에서, 그 횟수가 많으면 그 나라에서 불확실성이 크구나, 그리고 그 횟수가 적다면 불확실성이 작구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건 이제 전 세계를 같이 표현한 수치이긴 한데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2020년 초에 이렇게 빠르게 올랐다가 이후에 다시 빠르게 떨어지고, 22년에 올랐다가 완만히 떨어지고 이런 모습이 있는데요. 앞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20년 초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온갖 뉴스에서 이렇게 불확실하다 두렵다 변동성이다 이런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던 거죠. 그리고 2022년에 이렇게 2022년에 초 이렇게 또 올랐던 것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을 시작하면서 이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불안했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 심리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주요 이슈] (p.17)

다음으로 주요 이슈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 아무래도 앞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던 내용들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미연준 통화정책이 가장 큰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18)

미 연준은 2022년 초부터 정책 금리를 이제 큰폭으로 빠르게 인상해 왔습니다. 특히 22년 3월에 25bp 여기 가운데 있는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2년 3월에는 25bp 인상했지만 그 이후에는 50bp 그리고 네번 연속 75bp. 그리고 50bp 25bp 네 번. 이렇게 해서 정책 금리를 0에서 0.25%에서, 5.25에서 5.5% 인상하였습니다. 이렇게 정책금리를 인상한 가장 큰 배경은 첫 번째 선진국 채권시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제 아무래도 경제 활동을 소극적으로 하게 되고 대출도 줄이게 되고, 그러다 보니 돈의 유통속도 돈이 더 느리게 풀리고 적게 풀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게 되는 겁니다. 근데 아직 23년 7월 이후에는 정책 금리를 지금 5.5%에서 계속 동결을 하고 있는데. 이 금리가 내려갈 것이냐 언제 내려갈 것이냐 그리고 얼마나 내릴 것이냐가 이제 시장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인 겁니다. 미국이 이렇게 금리를 올리는 동안 유럽 중앙은행 ECB는 22년 7월부터 시작해서 23년 9월까지 조금 더 느리게 그리고 조금 더 낮게, 인상 폭도 작고 조금 더 느리게 금리를 인상해 왔습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19)

당초 시장에서는 아까 주식 시장에서 많이 말씀드렸지만 정책금리 전환 금리 인하 기대가 있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시장 참가자들 주식 시장 채권시장 외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많이 인하할 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지금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미 연준의 정책 금리 전망 변화라고 되어 있는데. 이거는 미국 연준의 정책 금리 선물을 가지고 이제 추정을 한 금리고. 이 그래프는 아마 CME FedWatch를 구글에서 이제 CME FedWatch 라고 검색을 하시면 이 데이터를 바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제가 12월 올해 12월 말 연준의 정책 금리 중에서 연준은 정책 금리를 이제 밴드로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단을 기준으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그림에서 가장 큰 특징은 23년 12월 이후에 정책 금리 전망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23년 작년 말만 해도 올해 말 정책 금리는 한 4%, 한 1.5%까지, 1.5%p 인하가 될 수 있다라는 시장의 기대가 평균적으로 있었습니다. 최대. 평균적으로 1.5%p 정도 인하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프를 보시면 1월 중순까지만 해도 4% 정도였지만 2월 들어서 4.5%니까. 두 번 정도 인하를 안 할거다, 적게 할거다. 그리고 지금은 한 5% 정도니까 연말까지 한 두 번 정도 인하할 것 같다라는 전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하 폭이 적어진다는 말은 연준의 회의 횟수가 정해져 있으니 인하를 시작하는 시점도 당연히 늦어질 거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른쪽에 지금 달러 인덱스를 같이 그렸었는데, 22년에 오른 다음에 지금 보시면 24년에 완만하게, 그러니까 22년에 올라서 23년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24년에 이렇게 일시적으로 이렇게 달러 인덱스가 오르고. 이 위에 오른쪽에 이제 숫자를 좀 써놨는데 24년 2분기에 105.3, 3분기에 104.5, 4분기 103.7, 25년 1분기 102.8. 이게 뭐냐면 글로벌 IB들이 전망하고 있는 달러화 지수 전망치입니다. 달러화 지수가 지금 올랐지만 결국에는 완만하게 내려갈 것이다. 이에는 연준이 결국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0)

그렇다면 미 연준은 언제 금리를 내릴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 이사회 그분들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그래프에서 이렇게 연중 금리 전망을 우상향하는 걸 보여 드렸던 것은, 여기 가장 큰 요인이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국은행 같은 경우에는 물가 안정을 가장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지만, 연준의 경우에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두 가지 듀얼 맨데이트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가 나올 때마다 이런 금리에 대한 전망, 미국 금리 실제 금리 그다음에 환율 모든게 다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1)

이제 그래프 먼저 보여 드리면 이게 4월 달에 나왔던 기사인데, 미국 3월 소비자 물가가 3.5% 상승하고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대. 그래서 아래 작은 글씨로 두 번째 줄을 보시면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늦출 듯, 전문가 시장이 연내 금리인하 2회 미만 반영. 그러니까 미국 소비자 물가가 굉장히 빠르게 상승하니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횟수를 줄이거나 내리는 시기를 늦출 것 같다. 아래 그래프에서 제가 검은색 점선과 파란색 실선을 그려 놨는데요. 그리고 빨간색 선은 달러화 지수입니다. 여러 번 설명드렸던 앞에서 여러 번 설명드렸던 달러화 지수인데. 검은색 점선은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된 시기고 파란색 실선은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된 시기입니다. 이게 딱 눈에 안 들어오실 수 있는데 각 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유를 숫자로 보여 드리면.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0)

미국 노동 통계국이라는 곳에서는 매월 고용 통계, 이제 다들 아시는 실업률이나 경제 활동 참가율 그다음에 비농업부문 고용 같은 고용 통계를 발표하고 있고, 그보다 한 일주일 정도 뒤에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에서 이 두 가지 지표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금 왼쪽 표에서는 고용 통계 중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 이제 작년보다 올해 미국 비농업 부문에서 고용이 얼마나 늘었냐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1 2 3 4월 지표이고 발표는 그다음 달에 발표되는데, 2월 발표를 보시면 2월에는 35.3만 명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제 시장 예상치는 18.5만 명입니다. 예상치보다 고용이 훨씬 좋았던 거죠. 3월에도 27.5만 명이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20만 명보다 굉장히 컸습니다. 4월에도 3.3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예상치보다 크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소비자 물가로 가보면 소비자 물가도 아마 발표일이 대부분 한 15일에서 10일 정도는 늦게 발표되지만 실적치가 2월에 발표된 1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3.1% 예상치보다 높았고, 2월도 3.2%, 3월도 3.5%. 모두 다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1)

이렇게 2 3 4월에 나온 고용 지표와 소비자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다 보니, 사람들은 특히 시장에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연준이 금리를 빨리 못 내리겠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근데 여기 오른쪽에 검은색 점선이 하나 있는데 이때는 또 툭 떨어졌습니다. 5월은 저때는 4월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5월 3일에 나왔는데요. 17.5만 명이 증가하는 곳으로 나왔는데 시장 예상치가 24만 명이었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고용이 덜 좋았던 거죠. 그러다 보니 그간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출 거라는 기대가 다시 약화되었습니다. 그 기대가 당연히 달러화에 반영돼서 이 달러화 지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2)

그러면 언제 내릴 것이냐에 대해서 지난 5월 FMC 회의 Powell 의장께서 약간의 힌트를, 힌트라기보다 고려 사항이라고 언급을 하신게 있습니다. 이제 금리 인하를 위한 고려 사항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약화되는 경우. 이 두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은 다 연준의 목적입니다. 듀얼 맨데이트죠. 그래서 두 개가 잘 자기네 전망과 목표치에 따라갈 때 금리 인하할 것이다라고 말을 한 겁니다. 아래쪽에서는 2024에서 2026년 말 적정 정책 금리 평가 수준인데, 연준은 이 정책 회의를 하고 3 6 9 12월 매분기 말월 회의 후에 그 회의에 참석했던 연준 위원들이 그 해 말 향후 3년 후 3년까지 정책금리가 적정한게 얼마냐는 자기 의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제 무기명으로 발표하지만 그 점도표를 볼 수 있는데. 왼쪽은 작년 12월 말에 그 회의에서 나왔던 점도표. 24년 말에 정책 금리가 얼마인게 좋겠다, 25년 26년 말에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모은 거고. 오른쪽은 이제 금번 전망으로 돼 있는데, 3월 FMC 나왔던 결과입니다. 이 점도표로 되어 있어서 숫자 하나가 딱 나와 있는 건 아니지만 가장 큰 특징은 전반적으로 다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점들이. 위로 올라간다는 거는 연준 FMC 참석한 위원들께 다들 작년 12월에 생각했던 것보다 올해 3월 경제 지표를 보고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정책 금리가 조금 더 높아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신 겁니다. 그 말은 당연히 시장에서 이 결과를 보게 되면 금리는 이 정도까지 밖에 못 가겠구나, 이 날을 어느 정도 하겠구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거죠.

[①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p.23)

이제 다음은 이제 연준의 통화 정책 일정인데. 다들 쉽게 찾아보실 수 있긴 한데, 첫 번째 세 번의 회의는 이미 다 지나간 결과입니다. 남아 있는 거는 다섯 번의 결과가 있죠. 6월 7월 9월 11월 12월. 여기서 얼마나 많이 인하 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할지 안 할지도 모르지만. 이 FMC 전 주가 되면, 아니면 FMC가 있는 주가 되면 아마 경제 관련 뉴스를 보시면 FMC 대한 경계감, 금리 인하 전망 기사를 굉장히 많이 보실 수 있을 거고, 그에 따라서 시장이 굉장히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겁니다. 그래서 이 시기는 항상 투자나 간혹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환율을 생각하신다면 잘 날짜를 꼭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② 엔화 약세] (p.24)

다음은 엔화 약세인데요. 앞에서 선진국 환율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다른 통화들이 유로화나 파운드화는 상대적으로 약세 폭이 크지 않았는데 엔화는 굉장히 약세 폭이 컸습니다. 2000년 이후의 엔/달러 환율 그래프인데요. 2000 한 8년 정도부터 이렇게 빠르게 하락하다가 가운데 쯤에서 하락하다가, 이후에 다시 120엔 까지 오르고, 100엔 대에서 등락하다가 22년 이후로 다시 지금 한 150엔 근처까지 올라 있습니다. 2008년 이후에 하락한 것은 아무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엔화가 국제금융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불안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커지면 사람들이 엔화는 괜찮으니까 엔화를 많이 사려고 했었고, 그래서 엔화가 강세를 굉장히 갔었는데. 그 이후에 이렇게 2010년대 초중반에 엔화가 다시 약세를 갔던 것은, 기억하시는 분도 있지만 아베노믹스라고 해서 아베 신조 아베 정권이 들어서고, 세 가지 화살이라는 경제정책 정책을 발표합니다. 확장적 재정 정책, 확장적 통화정책, 구조 개선. 구조개혁. 근데 그 중에서 확장적 통화정책, 확장적 재정 정책. 많이 들어본 거죠. 코로나 19 때 했던 거예요 다. 결국에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정책이죠. 돈을 엔화 시장에다 풀면 결국 엔화의 가치는 떨어지고 엔/달러 환율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왜 이런 정책을 할까요? 엔화 약세가 어떤 면에서 좋다고. 아마 일찍 오신 분들은 아까 여기 알기쉬운 경제 이야기에서 환율 상승의 효과에 대해서 나왔었는데. 보셨을 수도 있겠죠.

[② 엔화 약세] (p.25)

일본은행이 2022년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엔화 약세의 영향에 대해서. 보시면 한 다섯 가지로 정리되어 있는데 오른쪽 끝에 이제 플러스로 되어 있는 것은 일본 경제 긍정적인 거, 마이너스 돼 있는 것은 부정적인 겁니다. 첫 번째로 보면 수출 개선. 이제 수출품 가격 경쟁력 개선에 따른 재화 수출량 증가. 환율이 오르게 되면 그러니까 자국 통화가 약세를 가고 환율이 오르게 되면 일본에서 만든 물건을 달러화로 표시했을 때 더 싸게 팔 수 있는 거죠. 국제 시장이 내놨을 때. 그러다 보니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일본 물건이 가격이 싸졌네, 더 살 수 있겠네 그래서 재화의 수출량이 늘어나게 되고. 일본 기업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서 똑같은 가격으로 100달러 하던 걸 100달러에 계속 팔면 예전에 100엔일 때는 10000엔을 받았지만 150엔이 되면 15000엔을 받으니까 기업의 수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세 번째가 서비스 수출인데. 혹시 여기 일본 여행 최근에 갔다 오신 분이 계신가요? 아니면 주변에 갔다 온 분을 봤다. 많으실 거예요. 뉴스에도 많이 나왔으니까. 엔/달러 환율이 올라서 일본 물가가 싸서, 가서 초밥을 싸게 먹을 수 있어요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물건이 싸요라고. 통화 약세가 되면 외국인들이 관광을 많이 옵니다. 아무래도 더 싸니까요. 그래서 그런 외국인이 와서 쓰게 되면 일본 입장에서는 일본에서는 관광 서비스를 수출한 거고 외국인들이 와서 돈을 쓰니 일본 경제에는 그만큼 좋은 거죠. 그리고 다음이 소득 수지인데. 해외 소득 순수취 엔화 환산액 증가. 일본인들 중에서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 해외에서 근무하는 일본인들이 외화로 돈을 달러화로 돈을 받으면 그 돈을 일본으로 들고 오면 당연히 엔화로써의 가치가 커지다 보니까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엔화가 약세를 간다고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닌데, 가장 큰게 이제 아래쪽에 있는 구매력 저하입니다. 수입 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저하. 지금 뭐 다들 환율이 오르면 힘들다 힘들다 하는게 아무래도 물건값이 오르잖아요. 특히 일본도 우리랑 경제 구조가 비슷한데, 원자재도 수입해야 되고 수입하는 물건이 많은데. 환율이 오르면 달러화 가치가 똑같더라도 지불해야 되는 자국 통화의 금액이 더 커지다 보니까 물건이 비싸지면 적게 사게 되고, 일본 국민들이 수입품을 살 때 지불해야 되는 돈이 커지는 거죠. 그런 면에서는 단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② 엔화 약세] (p.24)

근데 긴 흐름에서 봤을 때는 100엔 대에서 움직이다가 22년 이후에 이렇게 가파르게 엔/달러 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 상승한 것의 가장 큰 요인은 일본 은행은 여전히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나마 지난번 3월 회의에서 일본 은행은 마이너스 정책 금리를 - 0.1%에서 0%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5.5%죠. 똑같이 채권을 투자하면 미국은 5.5% 이자를 주는데 일본은 안 줍니다. 당연히 엔화가 약세를 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엔화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고.

[② 엔화 약세] (p.25)

근데 엔화 약세는 일본 은행이 어느 정도 원하는 측면도 있고,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하는 동안 디플레이션도 겪었고 물가가 오르는게 어느 정도는 반가운 측면이 있는데. 그 속도가 과연 적당한가에 대해서 최근 들어서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② 엔화 약세] (p.26)

24년 그래프를 보시면 완만히 꾸준히 상승하긴 했습니다. 사실. 근데 4월에 점선을 그어놓은 곳을 보면 일시적으로 점프를 하면서 장중에 160엔을 터치를 하고 옵니다 드디어. 보시면 4월 29일에 여기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는데, 4월 26일부터 이렇게 우상향을 하다가 4월 25일에는 그나마 155엔 때 이제 횡보를 하다가 26일 이후에 이렇게 상승을 하고 29일에는 급락을 합니다. 26일에 무엇이 있었냐, 26일에 일본 중앙은행이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합니다. 거기에서 3월 달에 금리를 올렸다고 말씀드렸었는데. 4월에는 금리를 동결을 하고 그리고 기자 회견에서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께서 엔화 약세 장기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 수 있다, 엔화 약세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사람들이 해석하겠죠 당연히. 그리고 현재까지 엔화 약세는 기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인플레이션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엔화가 약세를 더 갈 수 있구나, 더 가도 괜찮겠구나. 엔화를 더 팔아도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② 엔화 약세] (p.27)

그러면서 엔화가 빠르게 26일부터 155엔 중반부터 160엔까지 올라갑니다. 근데 29일에 160.17엔까지 상승하면서 80년대 후반 이후 처음인데, 갑자기 154.5엔까지 뚝 떨어집니다. 이제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시장 일본 은행이 외환 시장에 개입을 한 거 같다라고 이제 다들 의심을 하는 거죠. 160엔은 너무 높은 거 같다고 보는게 아닌가. 그리고 이 자료를 만들고 나서 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인데, 이제 일본은행 총재께서 엔저로 물가전망 뛰면 금리 대응이 필요하다, 엔화 환율이 올라서 물가가 오르면 금리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엔화가 약세를 가는 거에 대해서 이제 지난 4월 26일이랑 발언이 굉장히 다르죠. 엔화 약세가 너무 강하다고 느끼는게 아니신가. 근데 왜 엔화가 우리 오늘 왜 엔화를 얘기하느냐, 아시겠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랑 많은 수출품이 경쟁품목입니다. 엔화 약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게 수출 개선인데. 일본 물건이 싸지면 당연히 잘 팔리겠죠. 근데 우리랑 경쟁하는 품목이 있다면, 당연히 우리나라에 안 팔리겠죠. 비싸면. 특히나 우리는 일본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환율 영향도 더 많이 받습니다. 환율이 엔화가 약세를 더 간다면 아마 일본 여행도 더 많이 가겠죠. 그래서 이 엔화 약세는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오늘 여기에다가 엔화 약세를 같이 넣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한 건 이제 여기까지입니다.

내용

제960회 한은금요강좌

 ㅇ 일시 : 2024. 5.10(금), 14:00~16:00

 ㅇ 주제 :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ㅇ 강사 :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윤승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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