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8회] 2022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경제 전망

등록일
2022.09.22
조회수
3962
키워드
세계경제 국내경제 미국 유로지역 일본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자막

[제898회] 2022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경제 전망
(2022.9.16(금),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이흥후 과장, 조사국 조사총괄팀 정원석 과장)

(이흥후 과장)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미국유럽팀에서 근무하는 이흥후라고 합니다. 2022년 하반기 세계경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목차](p.2)
일단 먼저 세계경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두번째로 국내경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Ⅰ. 세계경제 전망](p.4)
세계경제는 먼저 글로벌 전체에 대한 전망을 말씀드린 후에 주요국 경제를 말씀드리고, 세번째로 국제유가 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경제](p.5)
먼저 세계경제입니다. 향후 세계경제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년 2/4분기 중에 고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미국 FRB나 ECB 등의 금리 인상,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조치를 취함으로써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이 축소되는 이런 요인들에 의해서 경기둔화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세계 주요 기관들도 2021년에 비해서 2022년과 2023년에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보면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이 4월에 비해서 7월에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교역 및 물가](p.6)
다음으로 글로벌 교역은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물가는 앞으로도 어느정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세계교역은 금년 2/4분기 중 서비스교역은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 등으로 여행서비스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품교역은 글로벌 공급차질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면서 회복 흐름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런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향후 세계교역은 서비스교역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교역 회복 흐름이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이게 정확하지는 않은데 글로벌 전체 교역으로 보면 상품교역이 7,80%, 서비스가 2,30%를 차지해서 서비스가 입국제한이 완화되면서 많이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상품교역이 증가세가 둔화면서 전반적으로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물가는 에너지나 식료품 같은 물품들을 중심으로 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며칠 전 쯤에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CPI상승률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상승률 숫자를 보면 여기 위에 있는 그래프를 보시면 6월에 9.1%로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을 기록한 후에 7월, 8월에 각각 8.5%, 8.3%로 증가폭이 소폭이나마 둔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에서는 8월 CPI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8.1% 정도 될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근데 그러한 시장의 예상치에 비해서 0.2니까 그렇게 크진 않죠. 근데 시장전망치보다 0.2% 정도 올랐고 그와 동시에 변동성이 큰 에너지나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라고 있습니다. 근원 CPI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7월에 비해서 8월에 더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8월 수치가 발표된 후에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도 높다, 견고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면서 8월 소비자물가 발표 후에 미국 주가가 큰 폭의 폭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p.7)
다음으로 구체적으로 주요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경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될 전망입니다. 금년 2/4분기의 미국경제는 민간투자가 부진하고 정부지출이 감소하는 등 전분기에 이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미국 연준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인상이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성장세는 둔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시기와 인상폭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조금 전 8월 소비자물가를 말씀드렸는데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번 9월 20일에 미국 정책금리 결정 회의가 열립니다. 그 정책금리 결정회의에서 시장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이번에 0.5%, 50bp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가 되면서 시장의 전망이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서 현재로서는 75bp, 0.75%p 올리는 게 가장 일반적인 시장의 컨센서스이고, 소수지만 100bp 까지도 올릴 수 있다고 시장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가상승률이나 몇 가지 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시장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유로지역](p.8)
다음으로 유로지역 경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로지역 경제는 에너지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서 연말로 갈수록 경기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2/4분기 중 유로지역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회복 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유로지역 성장률은 전기 대비 1분기 GDP성장률이 0.6, 2분기는 0.8% 성장하면서 미국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과는 조금 상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4분기 이후에 7월을 보면 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물가가 급등하면서 산업생산이 지금 여기 표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얼마전 발표가 됐습니다.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까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괜찮았던 유로지역 경기가 7월 이후에, 그리고 전반적으로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공급 차질이 심한 상황인데 앞으로 러시아가 유로지역에 대한 가스공급을 완전 중단할 경우에는 경기 부진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에는 보통 EU 전체로 보면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40% 정도입니다.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죠. 보통은 배를 통해서 LNG를 수출하기도 하고, EU 같은 경우에는 송유관을 통해서 천연가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전년에 비해서 80% 정도 감소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공급량을 크게 줄이면서 지금 이 부분이 유로지역 경제에 가장 큰 향후 경기가 나빠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p.9)
일본경제는 앞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2/4분기 중 일본은 소비와 설비투자의 개선으로 전기 대비 0.9% 성장하면서 전분기보다 성장폭이 확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보시면 4, 5월에 중국이 봉쇄조치를 취하면서 중국과 일본 서로 수출입이 많고 하니까 그런 요인들로 인해서 4, 5월에 일본의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는 다시 증가로 전환하면서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코로나 확산되거나 글로벌 경기가 크게 둔화되는 이런 요인들이 일본의 경기 회복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보시면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월은 거의 최저점을 찍으면서 일평균 1.4만명밖에 안 됐습니다. 근데 8월 들어서 거의 일평균 20만명 가량 증가하면서 굉장히 코로나가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p.10)
다음으로 중국경제는 봉쇄조치를 통한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성장 흐름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4분기 중 중국은 봉쇄조치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4%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EU 등은 주 지표 GDP가 전기 대비로 발표를 하는데 중국은 아직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주 지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금 2/4분기에 0.4% 성장했는데 1/4분기에 4.8% 성장을 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굉장히 증가폭이 많이 둔화가 됐습니다. 길게 시계를 보면 2020년 1분기 코로나가 시작된 그 때 글로벌 경제가 다 나빠졌잖아요. 그때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에 6.9% GDP가 감소했습니다. 그 때는 중국 말고도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빴는데 20년 1분기 이후에도 2, 3, 4분기 보면 미국이나 유로지역 쪽은 계속해서 몇 분기 연속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에 반해서 중국은 1분기에 크게 하락한 후에 2022년 1분기, 금년 1분기까지 4% 이상, 어떨 때는 3.8% 정도 성장률을 기록한 적도 있었지만 5%, 6%, 4% 이렇게 굉장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중장기적 시계에서 봤을 때 지금 중국의 2/4분기 성장률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거죠. 9월 5일 기준으로 보면 중국이 33개 도시에 대해서 전면 또는 부분 봉쇄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앞으로 중국경제가 얼마나 중국당국이 봉쇄조치를 빨리 풀고 경제활동을 전반적으로 재개하는지가 중국경제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중국정부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을 통해서 경기하방 위험에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크고 그런 요인들로 인해서 중국의 성장세 회복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참고로 중국은 경기부양을 위해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등 열심히 경기를 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흥국①](p.11)
다음으로 신흥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흥국은 국가별로 성장세가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먼저 아세안 5국을 보면 양호한 수출과 내수,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베트남을 예로 들면 베트남의 금년 3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4만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금년 7월에는 35만명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경기 때문에 상품도 괜찮지만 서비스가 회복이 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아세안 5국의 경기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작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이전 2019년도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1,800만, 그래서 월평균으로 하면 150만 정도 됐으니까 현재 80% 정도 감소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입국이 풀리고 이런 부분들은 많이 하락한 만큼 앞으로 회복 여력이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세안 5국은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서 대외의존도가 높습니다. 명목 GDP 대비 수출+수입의 비율이 아세안 5국은 79% 됩니다. 그런데 중국이나 인도는 35% 중후반으로서 대외의존도가 높아서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안 좋아지면 이런 부분들이 아세안 5국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도는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내수 회복,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인도 정부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물류, 에너지, 인프라 등 국가 기반 시설 투자를 위해서 1.4조달러를, 1.4조달러면 엄청 큰 돈이죠. 거의 1,800조, 1,900조 굉장히 큰 돈을 지출해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흥국②](p.12)
다음으로 브라질은 농축수산물 수출 호조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경우에는 미국, EU 등의 경제 제재 영향으로 인해서 부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국가의 주요한 수출 품목이 천연가스나 원유 등인데 글로벌 원유가격, 석유가격과 천연가스가격이 높아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가 됐습니다. 그러한 요인은 경기위축 효과를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유가](p.13)
다음으로 국제유가는 향후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국제유가는 금년 상반기까지 미국이나 유로 등이 러시아에 대해서 에너지 제재 조치를 확대하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90달러 초중반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기관들은 국제유가가 2/4분기를 고점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타원자재가격(p.14)]
다음으로 기타원자재가격은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에 천연가스와 석탄가격은 상승을 한 반면, 비철금속과 곡물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천연가스가격은 EU에 대한 수출이 공급을 크게 감소시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천연가스가격이 크게 상승을 하자 대체수요가 증가하면서 석탄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비철금속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크게 상승을 했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서 앞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 같다는 전망으로 인해서 구리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보통 구리가 신문기사를 읽어보면 '닥터 코퍼'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리가 건설업, 전자제품, 차 등 산업 전반에 많이 사용이 되다보니까 구리가격이 상승하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거다, 하락하면 경기가 나빠질 거다 이렇게 예측을 하는데 이용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를 중심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곡물가격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금년 초까지 크게 상승을 하다가 최근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글로벌 곡물시장에서 굉장히 수출 비중이 높습니다. 옥수수는 글로벌 전체 수출에서 14%, 밀은 9%, 해바라기유가 43% 정도로 곡물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흑해를 통한 수출이 막히면서 곡물가격이 굉장히 많이 뛰었었는데 최근에 다시 수출이 재개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타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차질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세계경제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다음으로 국내경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원석 과장)
[Ⅱ. 국내경제 전망](p.15)
저는 조사총괄팀 정원석 과장입니다. 앞에 이흥후 과장께서 세계경제 전망을 설명해주셨는데 그 뒤를 이어서 제가 국내경제 전망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망의 주요 전제: 대외여건](p.16)
먼저 저희가 국내경제 전망을 하기 전에 전망에 대한 주요 가정을 이렇게 세우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제일 주요한 가정이 대내여건, 특히 코로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또 그에 따른 방역대책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중요한 사항이었고 이게 불확실성이 큰 편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전망할 때 주요가정을 대내여건에 대해서 많이 가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기억을 하시겠지만 2월 말쯤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대외여건이 굉장히 불확실해졌고, 그로 인해서 저희가 5월 전망부터는 대외여건에 대해서 가정을 시작하고 이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 및 전제치를 이렇게 작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일단 5월 전망 때 제일 중요했던 두 가지 전제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방역정책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경우는 처음 저희가 5월달 전망했을 때는 금년 하반기까지 군사적 긴장과 제재가 지속되다가 연말 이후 점차 완화되는 걸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최근 이흥후 과장님 설명을 들으셨겠지만 러시아가 유럽의 가스벨브를 잠그냐 마느냐 이런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고, 가스 공급도 계속 축소하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졌고, 저희는 전망을 할 때 그와 관련된 가정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보시면 군사적 긴장 및 제재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긴장 국면은 겨울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이 가정은 저희가 가스벨브를 완전히 잠근다고 가정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런 가정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다음 중국 쪽인데 중국 방역 정책이 이번 8월 전망에는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로 간헐적 봉쇄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가정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가정을 하나 더 이번에 추가를 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금리인상을 가속화시키고 있어서 저희가 당초 예상보다 가속화되는 것을 가정하였습니다.

[전망의 주요 전제: 대외여건](p.17)
이와 같은 대외여건 가정을 바탕으로 전망의 주요 전제치들을 수치화시켜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게 세계경제성장률인데 5월 전망 기준인데 지난번에 3.4, 3.4 이렇게 전망을 한 것을 이번에 대외여건이 안 좋아진 것을 반영을 해서 22년에 0.3%p 하향 조정해서 3.1, 23년도 0.5%p 하향 조정해서 2.9 이런식으로 상당폭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교역 신장률도 전에는 22년, 23년 각각 4.6, 4.2%였는데 이것도 4.1, 3.5%로 낮춰놓은 상황이고, 국제유가 같은 경우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 때문에 지난번에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00불, 91불 이렇게 전망했는데 그게 각각 2불씩 올라간 것으로 전제를 하였습니다.

[Ⅱ. 국내경제 전망](p.18)
이런 전제치를 바탕으로 주요 거시변수들을 전망을 하였는데 제일 먼저 경제성장 관련해서 전망을 설명드릴 거고, 경제성장이 GDP인데 GDP를 지출부문별로 소비, 투자, 수출 이런식으로 설명을 드릴 예정이고요. 그 다음 주요 거시변수가 고용, 물가, 경상수지 순으로 전망 결과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소비①](p.19)
먼저 민간소비입니다. 지출부문별로 설명을 할 때 처음에는 2/4분기 동향을 말씀드릴 거고요. 그 이후에 전망을 설명해드릴텐데 앞부분에 2/4분기 최근 동향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최근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려드리는 점도 있지만 이게 실적치이기 때문에 이게 반영이 되면서 전망치가 수정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저희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3월 쯤에 코로나 확진자수가 엄청 늘어나서 하루에 60만명이 넘어간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로 인해서 민간소비가 생각했던 수치가 있는데 그것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전망치가 조금 수정이 된 부분이 있는데 그런 요인들을 반영하기 위해서 2/4분기 동향을 한번씩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설명했던대로 2/4분기 중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민간소비 그래프를 보시면 소비금액도 올라가고, 민간소비증가율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향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면 소득여건 개선과 일상회복 지속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가령 가계소득 같은 걸 보면 양호한 고용 회복과 임금상승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취업자수를 보시면 소비의 주력 계층이 30~50대인데 30~50대 취업자수가 많이 증가한 상황이고, 그외 다른 연령층도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임금수준 관련해서도 전망이 좋기 때문에 꾸준히 임금도 상승하고 있고, 이런 요인을 반영했을 때 앞으로 민간소비 쪽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소비②](p.20)
부문별로 말씀을 드리면 먼저 서비스소비는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인데 대면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숙박 및 음식점,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가 해당이 될텐데 여기 대면서비스 카드 지출액을 보시면 최근에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저희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국외소비 부문이 있는데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외소비는 출국자수랑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여기가 코로나 이전인데 출국자수가 굉장히 많았었고, 그로 인해서 거주자 국외소비지출도 많은 편이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출국자수도 줄고 거주자 국외소비지출도 줄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출국자가 늘어나고 있고 향후 출국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서 국외소비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 재화소비 같은 게 있는데 최근 승용차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화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는 있지만 서비스소비가 더 늘어날 것을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효과가 적용이 돼서 재화소비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①](p.21)
다음은 투자 쪽입니다. 먼저 설비투자인데 설비투자는 한마디로 보자면 회복이 지연될 전망입니다. 2/4분기 중에는 글로벌 공급차질 및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감소를 하였습니다. 보시면 설비투자 금액도 줄고있고, 설비투자증가율도 마이너스로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은 글로벌 경기둔화,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회복이 지연될 전망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요국들에서 금리를 인상시키고 있고,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인상시켰기 때문에 향후 자금조달비용을 상승시킬 요인으로 작용이 될 예정이라서 이게 설비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회복이 지연될 전망입니다.

[설비투자②](p.22)
부문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조업의 IT부문인데요. IT부문 같은 경우는 일시 개선되었다가 조정될 전망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수요가 글로벌 측면에서 안 좋기 때문에 해외수요 둔화에 따라 최근에 D램 가격이나 LCD TV 패널 가격 등이 많이 하락을 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서 설비투자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또 여기 보시면 반도체 재고가 최근에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재고증가는 향후에 설비투자를 감소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하고 있는데 평택 P3공장인데 이게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서 하반기에는 투자가 되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대외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주요 기업들이 주요 반도체 시설 투자를 하락시킬 예정이고요. 여기 보시면 한국 같은 경우도 빗금친 부분 포함해서가 3월 전망인데 최근 7월 전망은 이 빗금친 부분이 빠지면서 시설투자 전망이 하락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비IT부문 투자인데요. 이것도 글로벌 수요둔화, 금리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서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화학 같은 경우에는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고, 그리고 철강, 금속 가공 쪽은 중국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굉장히 약화된 상황입니다. 반면에 신성장 부문으로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자동차 배터리, 전기차 이쪽은 향후에도 계속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 있습니다. 그 다음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 항공운수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정보통신 같은 경우는 코로나 이후에 디지털 전환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면서 IT 서비스 업체나 통신 업체들이 대응하기 위해서 데이터센터수를 많이 늘리기 시작했는데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고, 아까 설명드렸다시피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시대 때 잠시 중단되었던 항공운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비행기 도입 같은 것들을 늘릴 예정이라 항공운수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p.23)
또 다른 투자의 한 부문이 지식재산생산물투자인데요. 이거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크게 R&D투자랑 기타지식생산물투자로 나눌 수 있는데 설비투자 같은 경우는 영향을 많이 받지만 R&D투자 같은 경우는 기업체들에서 신성장 부문의 R&D를 확대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고, 정부 측에서도 정책 등 지원을 많이 할 예정이기 때문에 설비투자에 비해서는 R&D투자는 계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비투자는 이렇게 변동성이 있는데 R&D투자는 크게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기타지식생산물투자가 있는데 이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투자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여기 보시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투자①](p.24)
투자 중에 건설투자가 있는데요. 건설투자 같은 경우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2/4분기 중 토목건설이 늘어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었는데요. 앞으로 건설자재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분양물량 증가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건설자재가격을 보시면 작년 말 때쯤 자재가격이 피크를 찍었다가 차츰차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락이 아니라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건설투자②](p.25)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투자는 크게 건물건설이랑 토목으로 나눌 수 있는데 건물건설은 주거용과 비주거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거용 같은 경우는 상반기 지연되었던 신규분양이 점차 실행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인데요. 여기 22년 중 분양 지연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연초 상반기에 이만큼 늘릴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계획대로 진행이 안돼서 좀 낮아졌고, 대신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하반기에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비거주용 같은 경우는 상업용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인데요. 상업용은 서비스업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앞으로 서비스업 쪽이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상업용 건설투자도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반면에 공업용 건물 같은 경우는 설비투자랑 많이 연계가 되어있는데요. 앞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설비투자 전망은 그렇게 투자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업용은 상업용만큼 큰 개선세를 보일 전망은 아닙니다. 그리고 토목건설을 보시면 민간 플랜트 건설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발전소 같은 경우에 작년 수주가 착공으로 이어지면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고, 정부 SOC는 상반기 때 건설 자재가격 때문에 착공 실적이 안 좋았는데요. 하반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품수출①](p.26)
이제 수출 부문입니다. 상품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최근 상품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입수요가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빨간색이 선진국이고요, 녹색이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인데 미국이나 유로,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예를 들어 아세안 5 같은 쪽에서는 저희가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 파란색 부문이 다른데 비해서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서 중국에서 대중 수출이 안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요. 향후에도 상품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보다 약화될 전망입니다.

[상품수출②](p.27)
상품수출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IT 부문 쪽의 통관수출은 B2C 부문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단가가 하락이 지속될 전망인데요. B2C는 business to consumer라고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쪽인데요. 이쪽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고있고, 특히 주력 수출품인 D램의 가격은 하반기 중에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고, 가격도 D램 쪽이 하락할 전망이어서 이쪽 부문에서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비IT 쪽의 통관수출인데요. 화공품, 철강, 기계는 주요국 수요 부진 등으로 증가세가 약화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무통관 수출 같은 경우는, 무통관수출이라는 것은 중계무역 같은 거나 해외공장이 설립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물품을 직접 해외로 보내는 것 같은 수출을 의미하는데요.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나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무통관도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성장률①](p.28)
이걸 바탕으로 저희가 경제성장률을 전망해보면 8월 전망 기준으로 22년 2.6%, 23년 2.1%로 전망을 했습니다. 국내경제는 2/4분기 소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하반기 이후에 글로벌 경기둔화로 성장 흐름은 약화될 전망입니다.

[성장률②](p.29)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내수 기여도는 지난해에 비해서, 소비 쪽이 특히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플러스를 나타내겠으나 수출 기여도는 지난해에 비해서 상당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 녹색 부분이 수출 기여도고, 내수 기여도는 하늘색으로 막대가 되어있는데 수출 기여도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률②](p.30)
이런 성장경로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상방리스크, 하방리스크를 이렇게 고려를 할 수 있는데요. 상방리스크 같은 경우는 우크라이나 사태 같이 지정학적 불안이 조기에 완화되는 경우, 아니면 저희가 생각했던 소비의 회복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화되는 경우, 그리고 중국경기 부양책이 예상보다 확대되는 경우. 이런 것들이 고려가 될 경우 저희가 생각했던 전망치보다 더 잘 나올 수가 있고요. 반대로 주요국 금리인상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장기화되거나,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이 더 지속될 경우에는 전망치가 더 하향조정될 수가 있습니다.

[고용동향①](p.31)
이제 고용 쪽으로 전망 관련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용은 동향을 먼저 간단히 언급을 하고 동향 뒤에 전망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동향은 한마디로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속하고있습니다. 2/4분기 이후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서비스업이 개선된다는 말이 저희가 아까 설명드렸던 거리두기 해제나 방역조치 완화 이런 것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22년 7월 중 실업률은 2.9%로 전월 동일한 수준입니다. 산업별로 취업자수 경로를 나타낸 건데 20년 1월을 100으로 잡고, 이렇게 잡은 이유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기 위해서 인데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같은 경우는 코로나 이전보다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요. 반면 대면서비스업은 코로나 이전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아직 이 수준에 있는 걸로 볼 때 향후에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고용동향②](p.32)
그 다음 최근에 저희가 많이 보고있는 지표인데요. 노동시장 타이트니스 관련된 지표입니다. 이게 노동수급 여건을 표현해주는 지푠데, 노동수요, 노동공급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어느 쪽이 세냐와 관련된 지표인데요. 노동수요가 노동공급에 비해서 강할 경우에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지금 미국 노동시장이 타이트한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타이트함을 나타내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가 여기 표시한 것은 빈일자리율, 구인/구직비율이 있는데 보시면 최근에 이렇게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 노동수요가 공급에 비해서 많기 때문에 회사가 더 많이 사람들을 뽑고 싶어하고 그로 인해서 임금이 올라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보시면 실제 지표상에서도 임금은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상용직 정액급여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목임금은 금년 들어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용전망①](p.33)
전망인데요.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전망입니다. 향후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겠으나 경기 회복세 둔화 등으로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전망입니다. 제조업은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들 전망이고, 서비스업은 대면서비스의 일자리 회복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면서비스업은 아직 늘어날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향후에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용전망②](p.34)
수치를 말씀드리면 금년 중 74만명, 내년 중은 14만명 증가할 전망이고요. 실업률은 금년 3.1, 내년 3.5%, 고용률은 금년 61.9%, 내년 62%로 각각 전망하였습니다.

[물가여건①](p.35)
이제 물가입니다. 물가는 먼저 물가 여건을 설명드리고 이후에 물가 전망을 할텐데요. 물가 여건은 해외요인, 국내요인, 기타요인 이렇게 나눠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외요인은 최근에 국제유가가 하락을 했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가 하락한 이유는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 그리고 유가 쪽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유출되면서 유가 쪽은 하락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아까 이흥후 과장님이 많이 설명하셨는데 미 연준 긴축기조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가여건②](p.36)
그 다음 국내요인입니다. 금년 GDP갭률은 상반기 들어서 플러스로 전환됐는데요. GDP갭률이라 하면 실제GDP에서 잠재GDP를 빼고 그걸 다시 잠재GDP로 나눈 다음에 곱하기 100을 한 값인데요. 이 지표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물가 쪽에서는 보통 수요압력을 나타낸다고 해석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플러스라는 말은 수요압력이 있다는 말이고, 그리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4.7%로 나오고 있죠. 그리고 명목임금은 아까 고용할 때 설명드렸다시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가여건③](p.37)
기타요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폭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 채소 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요. 여기 배추, 상추 가격을 표시를 하고 있는데 최근 흐름이 파란색 선입니다. 그리고 20년이 노란색 선, 그리고 10년간 상하한이 회색 영역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최근에 보시면 과거에 비해서 굉장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여기 보시면 휘발유, 경유가 최근에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정부 정책 쪽으로 보면 전기료, 도시가스요금 인상은 물가에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거고,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지연은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CPI에 영향을 미치는 전월세 상승률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물가전망①](p.38)
이를 바탕으로 저희가 물가를 전망해보면 22년 5.2%, 23년 3.7%로 전망을 했습니다. 금년 중 소비자물가는 5월 때는 4.5%로 전망을 했었는데요. 이 수준을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수요 부문에서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서 수요 압력이 지속되고 있고, 공급 부문에서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근원물가도 지난 전망 수준을 웃돌 전망입니다. 지난해는 3.2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중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상승률도 3%대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물가전망②](p.39)
이제 리스크를 볼텐데요. 물가 역시 상하방 리스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확실성이 물가도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서 저희가 상방리스크, 하방리스크 이렇게 보고 있는데, 상방리스크는 국제유가가 반등하거나, 태풍 등 기상여건이 악화된다거나, 공급망 차질이 지속, 그리고 예상보다 강한 소비회복세, 미 달러 강세 지속 이런 것들은 물가를 올리는 상방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고. 그리고 하방리스크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시화, 그리고 국내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둔화, 원자재 수급여건이 개선되거나 공공요금 인상이 억제되면 향후 물가전망을 낮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경상수지①](p.40)
이제 경상수지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수지는 한마디로 흑자규모가 축소될 전망인데요. 경상수지는 크게 상품, 서비스, 본원소득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아까 제가 상품수출 설명드리면서 무역 이야기를 계속 했는데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흑자규모가 축소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는 운송수입 쪽은 호조를 보이겠지만,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는 적자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본원소득수지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나 내국인 해외증권투자 축소로 인해서 투자수익이 감소함에 따라서 흑자폭이 축소될 전망입니다.

[경상수지②](p.41)
이에 따라서 22년 370억달러, 23년 34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1년 4.9%에서 22년에는 2% 초반, 23년에는 2% 내외 정도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한 강의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제898회 한은금요강좌

 ㅇ 일시 : 2022. 9.16(금)

 ㅇ 주제 : 2022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경제 전망

 ㅇ 강사 :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이흥후 과장,

             조사국 조사총괄팀 정원석 과장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담당부서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전화번호
02-759-4269,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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