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1회] 환율과 외환시장에 대한 이해

등록일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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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7
키워드
환율 외환시장 국제수지 물가수준 생산성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자막

[제891회] 환율과 외환시장에 대한 이해
(2022.7.8(금), 국제국 외환시장팀 표상원 과장)

(표상원 과장)
안녕하세요. 저는 환율과 외환시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금요강좌를 진행하게 된 외환시장팀 표상원 과장입니다.

[차례](p.2)
오늘 강의에서는 환율의 개념 및 정의, 외환시장의 구조, 환율의 종류 등을 살펴보고, 최근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이란?](p.3)
맨 처음으로 환율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환율 : ① 개념 및 정의](p.4)
환율은 두 나라간 통화의 교환비율로 한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1달러를 주고, 우리나라 원화를 얼마만큼 받아가야 하는가 하고 고민할 때 양 국가간 환율을 적용하게 되면 쉽게 그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 20일 현재 월/달러 환율은 1292.4원인데, 이 경우 미국에 1달러를 주게되면 원화로는 1292.4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은 어느 나라 통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교환비율을 표기하는 방법이 구분됩니다.

[1. 환율 : ① 개념 및 정의](p.5)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은 자국통화 표시법과 외국통화 표시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국통화 표시법은 직접표시법이라고도 부르며 환율을 외국통화 한 단위당 자국 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외국통화 표시법은 간접표시법으로도 부르며 자국통화 한 단위당 외국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외국통화 표시법은 주로 영연방 국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들 국가에 대한 환율을 읽을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하겠습니다.

[1. 환율 : ① 개념 및 정의](p.6)
우리나라는 직접표시법을 사용하여 환율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달러, 위안, 유로는 각각 1달러, 1위안, 1유로당 원화의 교환비율로 표시하지만, 엔화의 경우 100엔당 원화의 교환비율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1. 환율 : ① 개념 및 정의](p.7)
환율은 단순히 두 국가간 통화의 교환비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환율을 매개로 수출입, 증권투자 유출입, 해외여행 공급 및 수요 등이 결정되기 때문인데, 이를 간단한 예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즉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 우선 직접적으로는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게 됩니다.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국내 생산품을 외국인이 구입하는 비용은 줄어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제품을 구입하는 비용은 늘어나기 때문에 수출은 확대되고 수입은 축소되는 것입니다. 반면 원화의 가치의 하락은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는 경제주체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000원의 환율에서 1억 달러의 외채를 가지고 있다면, 원화로 1000억 원의 빚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환율이 상승해서 1달러당 1100원이 되면 이 기업은 미 달러화로는 여전히 1억 달러의 외채를 가지고 있지만 원화로는 1100억원으로 빚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환율 상승이 일반인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것은 해외 관광을 목적으로 환전을 할 때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원화를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광 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반면, 내국인 입장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해서 더 많은 원화를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8)
환율변동을 결정하는 요인은 환율제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변동환율제도 하에서는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고, 고정환율제도 하에서는 외환당국이 정한 비율로 결정됩니다. 외환제도는 환율의 신축성 정도와 회원국의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행태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간단하게 변동환율제와 고정환율제로 구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환율제도 구분에 대해서는 IMF가 매년 발간하는 환율제도 및 외환규제 연차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9)
변동환율제 하에서의 환율 결정 요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외환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원/달러 환율 상승, 즉 원화 약세가 나타나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 즉 원화강세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외환이라는 재화의 수요가 많으면 외환의 가치가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이 많으면 외환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외환에 대한 수요, 공급 변화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살펴보면 국제수지가 흑자인 경우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외환이 내국에서 유출되는 외환의 양보다 많기 때문에 외환의 가치가 하락해 환율도 하락하게 됩니다. 반면 개인의 해외주식투자가 증가하는 경우 개인이 해외에 투자하기 위한 환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외환의 가치가 상승하고 환율도 상승하게 됩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0)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 요인을 구체적인 범주로 나누고, 각각이 환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환율은 크게 경제 펀더멘털, 거시경제정책, 시장심리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경제 펀더멘탈 및 거시경제정책은 중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시장심리 등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 각 요인들은 환율 상승 또는 하락 요인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우도 있으나, 파급 경로에 따라 상승과 하락 요인으로 모두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해석하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1)
우선 경제 펀더멘털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펀더멘털은 우리나라의 생산, 수출, 물가수준 등과 연관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하다고 하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환율과 관련한 직접적인 경제 펀더멘털은 국제수지를 들 수 있습니다. 국제수지는 한 나라의 수출입 상황을 반영한 경상수지에 더해 외국인 자본의 유출입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국제수지가 흑자이면 외환이 국내로 유입되고, 적자이면 외환이 국외로 유출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국제수지가 흑자이면 외환의 초과공급이 발생하고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반면 국제수지가 적자이면 외환의 초과수요가 발생해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물가수준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더 복잡한데 이는 빅맥지수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맥지수는 전 세계 영업하고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국가별 가격을 비교한 지수로 각 국가의 물가수준이 환율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빅맥 하나가 5달러이고, 우리나라에서 5000원이면 빅맥에 물가수준을 반영한 환율은 1달러당 1000원이 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빅맥 하나가 5달러이고 우리나라에서 4000원이면 이를 반영한 환율은 1달러당 800원이 됩니다. 이를 보면 물가가 상승하면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에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생산성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물가수준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이루어집니다. 생산성이 증가할 경우, 그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데 이는 곧 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생산성 향상으로 물가가 하락하게 되면 앞서 이야기한 물가수준과 환율간의 관계에 따라 환율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2)
다음으로 환율 수요,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정책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은 크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들 수 있으며, 거시건전성 정책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중요한 거시경제정책입니다. 우선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을 보면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게 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금리가 상승한 나라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나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로 외환공급이 확대되고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재정정책은 반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모호합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게 되면 경제성장과 금리상승으로 인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정지출 증가는 곧 국가부채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국가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유입이 줄어들고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재정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을 집행할 당시의 국내외 경제여건과 국내 외환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시건전성 정책은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거시건전성 정책이 강화되면 금융시장 안정성이 향상되고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3)
거시경제정책 중에 통화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직접적이고 직관적으로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글로벌 달러화 가치를 변화시켜 각국 통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은 미 달러 지수로 미 달러 지수는 유로, 엔, 파운드화 등 6개 국가의 경제적 비중을 고려하여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미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경우 미 달러화 지수는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경우 미 달러화 지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프에서처럼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미 달러화 지수에 영향을 주고, 원/달러 환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4)
마지막으로 환율변동 요인으로는 시장심리, 은행의 포지션 거래, 주변국 통화가치의 변동이 있습니다. 이들 요인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주며 그 지속성도 앞서 이야기한 중장기 요인에 비해 짧습니다. 외환시장은 실수요자 외에도 환율 자체의 수준을 전망하고 이를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주체들의 경우에는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각종 뉴스에 따라 변화하는 투자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유가 급등소식 등은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은행의 포지션 거래는 은행의 대고객 거래에 따른 포지션 청산거래를 말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 있는 외환시장 구조에 대해 언급할 때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인접 국가들과도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국의 통화변동이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1. 환율 : ② 환율변동 요인](p.15)
보시는 그림은 원화와 엔화, 원화와 위안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기별로 원화가 엔화와 높은 동조성을 보이기도 하고, 위안화와 높은 동조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각 시기별로 국제 금융시장 이슈, 우리나라와 주변국과의 경제적 밀접도, 시장심리 등에 영향을 받아 그때그때마다 주변국 통화와 동조화를 보이기도 하고 비동조화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p.16)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구조와 환율의 종류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① 정의 및 기능](p.17)
외환시장은 좁게는 외환의 수요와 공급이 연결되는 장소를 의미하고, 넓게는 거래 형성, 결제 등 외환거래와 관련된 일련의 매커니즘을 의미합니다. 협의의 외환시장은 장소의 의미를 강조한 반면, 광의로는 외환거래 행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은 크게 4가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통화간 구매력을 이전합니다. 우리나라 원화를 미 달러화로 환전하는 경우 우리 원화로 살 수 없었던 미국의 재화나 서비스를 미 달러화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대외거래에서 발생하는 외환의 수요와 공급을 청산합니다. 수출입 업체는 외국에 재화를 팔거나 사는 과정에 이들에 대한 지급결제를 외환시장을 통해 마무리합니다. 셋째로 국제수지 조절 기능을 담당합니다. 변동환율제 하에서 외환공급 초과로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우리나라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늘어나게 되면서 외환 초과공급이 해소되게 되고, 국제수지가 흑자에서 흑자폭을 축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되게 됩니다. 넷째로 선물환, 통화옵션 등 환위험 회피 수단을 제공합니다. 경제 활동 중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출업체들의 경우, 미래의 환율 변화에 대응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럴 때 외환시장에서 이들 업체들이 적절한 환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p.18)
외환시장 참가자는 고객, 외국환은행, 외환중개인 및 중앙은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수출입거래 또는 금융거래를 하는 기업이나 해외여행, 해외연수 등을 위해 환전하는 개인이 있습니다. 외국환은행은 은행간 시장과 대고객 시장을 연결하며 외환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는 금융기관입니다. 외환중개인은 은행간 시장에서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를 중개하는 기관으로 대규모의 외환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를 중개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 함께 외환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을 지원하고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p.19)
앞서 외환시장 주요 참가자들을 설명할 때 은행간 시장과 대고객 시장을 분리해서 설명했는데, 여기서 외환시장의 구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외환시장은 구체적으로 대고객 시장과 은행간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고객 시장은 외국환은행이 정부, 기업, 개인을 상대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을 의미하며,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거래는 대고객 시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은행간 시장은 외국환은행간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해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입니다. 은행간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춰 정부에서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은 이 은행간 시장에서 시장 안정화조치 등을 하며 이를 통해 환율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참고> 우리나라의 은행간 외환시장](p.20)
우리나라의 은행간 시장은 원/달러 거래시장과 원/위안 거래시장이 있습니다. 특히 원/위안 거래시장은 2014년 12월 1일 우리나라와 중국간 무역규모, 경제적 밀접도 등을 고려하여 개설되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 - 환율의 종류](p.21)
은행간 시장과 대고객 시장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각 시장에 적용되는 환율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간 환율이란 은행간 시장에 적용되는 환율이며, 대고객 환율은 외국환은행이 고객을 상대로 제시하는 환율을 의미합니다. 은행간 환율에서 매매기준율이 있는데 이는 수출입 및 금융거래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환율입니다. 매매기준율은 은행간 시장의 거래금액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환율로, 당일 매매기준율은 전일 은행간 시장 거래금액 가중평균 환율을 사용합니다. 대고객 환율은 은행간 환율에 각 외국환은행마다 일정 부분의 서비스 비용을 더해 고객에게 제공되게 됩니다.

[<참고> 외국환은행의 고시환율](p.22)
지금 보시는 표는 국내 시중은행이 대고객 환율을 고시한 표입니다. 각 통화를 살 때, 팔 때, 송금할 때 등 환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p.23)
외환시장의 구분은 상품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고, 장외 및 장내 시장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장외, 장내 시장으로 구분해서 살펴보고 뒤에서 각 상품별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외 외환시장에는 현물환, 선물환, 외환스왑, 통화스왑, 통화옵션이 거래되고 장내 외환시장에서는 통화옵션, 통화선물이 거래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내 외환시장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기관들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거래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다시 상품별로 간략하게 보면 현물환, 선물환은 외환을 매매하는 시장이고, 외환스왑과 통화스왑은 외환의 대차거래, 즉 외환을 빌려주고 빌리는 시장입니다. 스왑시장은 형식적으로 외환의 매매나 경제적 실질은 금리를 매개로한 자금대차거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따로 외환의 대차거래를 나타내는 외화자금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 - 환율의 종류](p.24)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율은 외환의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환율이고, 선물환율은 2영업일 경과 후 장래의 특정일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환율입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는 현물환율은 매매와 동시에 두 통화간 교환이 이루어지고, 선물환율은 미래 어느 시점에 통화 교환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선물환율은 다시 Outright Forward 거래와 Swap Forward 거래로 구분할 수 있고, Outright Forward 거래는 일반 선물환 거래와 차액결제선물환 거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Swap Forward 거래는 Outright Forward 거래 두 개가 반대 방향으로 이루어진 합성 거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선물환에서 차액결제선물환 거래가 실제로는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NDF](p.25)
차액결제선물환 거래, 즉 NDF 거래는 계약 만기 시 실물 인수도나 계약원금의 교환 없이 계약환율과 만기시점의 현물환율의 차액만큼 당사자간에 지정통화로 정산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선물환 거래는 만기 시에 교환하기로한 두 통화를 교환 금액만큼 주고받게 되지만 NDF 거래에는 이러한 과정이 없습니다. 아래 예시 그림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 국내은행이 NDF를 매도하고 B 비거주자가 NDF를 매입한 경우를 가정하겠습니다. A 국내은행과 B 비거주자는 계약시 1000원의 환율로 NDF를 각각 매도하고, 매입하였습니다. 이는 미래 특정 시점에 1달러당 1000원으로 통화를 교환하겠다는 거래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여 만기시 환율이 1100원이 되었다면 1000원에 팔기로한 A 국내은행은 더 비싸게 달러화를 팔 수 있었는데 싸게 판 것이 되고, B 비거주자는 더 비싸게 사야 하는데 NDF 계약으로 더 낮은 가격으로 달러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약 환율과 만기 환율의 차이로 A 국내은행은 100원만큼의 손해를 보았고, B 비거주자는 100원만큼의 이득을 보았습니다. NDF는 계약 환율과 만기 시점의 현물환의 차액만큼을 정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기관은 만기 정산 차액만큼 돈을 주고받게 됩니다. A 은행은 B 비거주자에게 100원을 주고, B 비거주자는 100원을 받게됩니다. 다만 지금 그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원화를 기준으로 설명하였지만 실제로는 미 달러화를 기준으로 만기 정산 차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 - 환율의 종류](p.26)
알아두면 유용한 환율 용어를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차환율은 자국통화를 포함하지 않는 여타 외국통화간 환율을 의미합니다. 재정환율은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는 통화와 원화 간의 환율로서 간접적으로 계산된 환율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원/달러, 원/위안 은행간 시장은 있으나, 원/엔, 원/유료 은행간 시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원/엔, 원/유로 환율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재정환율을 이용해야 합니다. 원/엔 환율을 산출한다고 가정하면 원/달러 환율은 우리나라 은행간 시장에 거래되는 환율을 사용하고, 엔/달러 환율은 엔/달러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을 사용하여 원/엔 환율을 간접적으로 산출해 낼 수 있게 됩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 - 환율의 종류](p.27)
다음으로 명목실효환율과 실질실효환율입니다. 명목실효환율은 교역상대국과 명목환율을 무역비중으로 가중평균한 환율이고, 실질실효환율은 이러한 명목실효환율을 교역상대국간 물가수준을 반영해 산출한 환율입니다. 실질실효환율은 같은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가치로 거래되고있다는 구매력평가이론을 바탕으로 한 나라의 균형 환율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 ② 외환시장 구조 - 외화자금시장](p.28)
외환스왑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외환스왑은 동일한 거래 상대방 간에 두 가지 외환거래가 결합된 거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A가 현물환은 매입하고 선물환은 매도하기를 원하는 반면, 은행 B는 현물환은 매도하고 선물환은 매입하기를 원하는 경우 두 은행은 현물환 거래와 선물환 거래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두 건의 거래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좀 더 다르게 살펴보면 은행 A는 원화를 담보로 미 달러화를 빌린 다음, 시간이 경과하여 계약된 만기 시에 원화 담보를 받고 미 달러화를 은행 B에게 건네주는 것이 됩니다. 형식적으로는 은행 A와 은행 B 간의 현물환 거래와 선물환 거래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 달러화를 차입하는 데 원화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일정 기간 여유 통화를 담보로 필요한 통화를 환매 조건부로 차입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만 교환 통화 간 금리차가 만기 시 재교환 환율에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적인 이자교환이 발생하지 않아 이를 외환 대차거래로 이해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의 예시에서는 3개월 만기의 외환스왑 거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물환율 1180원, 선물환율 1187원으로 스왑거래를 하는 경우 최초 교환 통화에는 1억 달러당 1180억 원을 교환하고, 3개월 후 만기에는 1억 달러를 교환하며 1187.4억 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3. 환율정책](p.29)
다음으로 환율정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환율정책 : ① 의의](p.30)
환율정책이란 환율제도를 선택하고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각국의 경제사정에 따라 외환당국은 적절한 환율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으로써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율제도와 관련해서는 통화정책의 자율성, 자본자유화, 환율 안정이라는 세 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Trilemma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변동환율제도에서는 통화정책의 자율성과 자본자유화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나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환율 안정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고정환율제도 하에서는 통화정책의 자율성과 환율안정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나 자본자유화 목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3. 환율정책 : ① 의의](p.31)
우리나라의 환율제도는 시장원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940년대 고정환율제도를 시작으로 단일변동환율제도, 복수통화바스켓제도를 거쳐 1990년대 자본자유화와 개방화가 추진되었습니다. 1997년 12월 이후로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외환수급에 따라 환율이 시장자율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참고> 우리나라 환율제도의 변천 과정](p.32)
이 표는 앞서 설명드린 우리나라 환율제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환율제도의 변천을 이해하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환율정책 : ②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p.33)
앞서 환율이 국내 경제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 또는 하락하여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과도하게 벗어나는 경우 환율이 갖는 자정기능이 저하되고 국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나라가 환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안정화 조치를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장안정화 조치는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목표로 시장에서 외화자산을 매입 또는 매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넓게는 시장을 평가하고 시장 대응의 의지를 나타내는 구두개입도 시장안정 조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안정 조치는 단순히 외환을 매입, 매각한다기 보다 외환당국의 외환거래로 외환수급을 개선하고,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변화시켜 환율을 안정시키는 일련의 정책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환율정책 : ②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p.34)
우리나라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최대로 존중하는 외환정책을 운용하기 때문에 시장안정화 조치도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원칙적으로 외환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되, 시장쏠림이 발생하는 경우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실시하는 시장친화적 시장안정화 조치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당국은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2019년 3월부터 외환당국의 외환개입 내역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환율정책 : ②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p.35)
앞서 말씀드린 시장안정화 조치 원칙 하에 어떤 경우에 시장개입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 환율이 여타 주요 통화 대비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 환율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수급이 일방향으로 쏠려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율을 국가별 경제상황을 상대적 비율로 표시한 경제지표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에 문제가 없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제규모와 상태에 있는 국가보다 환율이 지나치게 절하 또는 절상되는 경우에는 시장쏠림이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국제금융시장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가 시장불안을 초래하고 지나친 환율 급등락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구두개입에 대한 예시로 지난 2022년 6월 13일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아래 박스에 적어놓았습니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에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3. 환율정책 : ②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p.36)
한편 외환시장 개입은 외환매매의 반대급부로 국내 통화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대응이 국내 유동성을 변화시켜 금리 등 국내 유동성 여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영향을 그냥 놔둘 것인지 아니면 통화량 변동을 통해 그 효과를 상쇄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태화 개입이란, 외화자산 변화와 동일한 만큼의 본원통화를 변화시켜 시중 유동성도 변화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고, 불태화 개입이란 외환시장에서 개입한 만큼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흡수함으로써 그 영향을 상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본원통화 변화를 상쇄하는 불태화개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4. 최근 환율 동향](p.37)
마지막으로 최근 환율 동향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최근 환율 동향 : ① 환율 움직임(장기)](p.38)
원/달러 환율은 장기적으로 대체로 1050에서 1300원 내에서 안정적으로 등락하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 통화가 큰 폭의 절하를 경험하며 원/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1500원을 상회하였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경제안정화 노력으로 원/달러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유럽 일부 국가의 국가부채 문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유로존 부채위기,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의 경기 둔화 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때보다 낮은 환율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양호한 국내경제 펀더멘털 등으로 환율 추가 상승이 제한된데다 외국인 증권자본도 꾸준히 유입된데 따른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와 여타 신흥국 통화를 비교하면 원화가 이들 통화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최근 환율 동향 : ② 환율 움직임(중기 및 단기)](p.39)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위기, 우크라이나 사태, 미 연준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영향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때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며 1300원 수준까지 상승하였다가 각국 정부의 재정, 통화, 보건 정책 대응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환율도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 이후로는 국제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되며 환율이 상승 전환하였습니다. 2021년 하반기 중국 헝다 사태로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심리를 위축시켰으며, 동시에 미 연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해온 완화정책을 긴축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달러화 지수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을 비교한 그래프에서 보았듯이 미 연준의 긴축 강화는 미 달러화 지수, 즉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를 촉발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들어 중국발 신용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미 연준의 긴축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하였으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재차 빠른 상승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동반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비록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에너지 수입을 위한 미 달러화 수요를 크게 확대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일시적으로 상회하기도 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입니다.

[4. 최근 환율 동향 : ③ 환율 관련 주요 이슈](p.40)
앞서 장단기 원/달러 환율 동향에서 보았듯 환율 관련한 이슈는 글로벌 요인과 국내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된 가운데 미 연준 긴축강화, 중국 경기둔화 우려, 유가 상승 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점도 환율 상승에 추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고있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 연준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상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우리나라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당분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이런 글로벌 요인과 국내 요인의 전개 방향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내용

제891회 한은금요강좌

   ㅇ 일시 : 2022. 7. 8(금)

   ㅇ 주제 : 환율과 외환시장에 대한 이해

   ㅇ 강사 : 국제국 외환시장팀 표상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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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전화번호
02-759-4269,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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