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0회] 2021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경제 전망

등록일
2021.09.10
조회수
3587
키워드
세계경제 국내경제 코로나19 백신 교역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자막

[제 860회] 2021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 경제 전망
(2021.09.10, 조사국 조사총괄팀 조병수 과장, 미국유럽경제팀 신동수 과장)

(신상호 부연구위원)
안녕하세요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신동수 과장이라고합니다. 지난 8월 26일 한국은행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금주 강의는 그 내용을 기초로 2021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례](p.1)
목차를 보시면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1.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2. 세계 경제 전망은 제가 진행하고 3. 국내경제 전망은 조병수 과장님이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1. 코로나19 전개 상황](p.2)
먼저, 팬데믹 이후 경제 전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코로나19 전개 상황부터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1. 코로나19 전개 상황](p.3)
금년 6월 중순 이후 델타 변이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확진 수가 다시 늘어나고 아시아 5국 등 동남아 국가 확산세가 급속히 확대되었습니다. 국내에도 7월 이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였습니다. 왼쪽 그림 보시면 미국의 경우 올 초부터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초 이후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파란 실선인데 올 초에는 백신 공급 차질로 4월까지는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가 4월 이후로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개선되면서 확진자 수가 꾸준히 하락했다가 6월 동일한 이유(델타 변이)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서 선진국은 마스크 착용 권고 등으로 비교적 가벼운 조치로 대응했지만, 신흥국은 이동제한 조치, 영업 중단 등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였고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었습니다. 오른쪽 그림 보시면 이동 제한지수의 올해 추이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의 경우에는 꾸준히 하락해서 지금까지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이 7월 이후에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 제한지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다시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전 확산기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세안 5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동 제한지수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코로나19 전개 상황](p.4)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됨에 따라서 감염병 확산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제주체들의 학습효과가 발생했고 백신 접종에 따른 불안심리가 완화되면서 감염병 확산이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정도는 점차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왼쪽 그림을 보면 방역 조치가 이동성 지수에 미친 영향을 추정한 수치인데요. 크게 기간을 셋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7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비교했을 때, 외식문화와 여가활동 관련 이동성, 대중교통 관련 이동성 모두 과거와 비교했을 때 민감도가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모습인데 정부는 전체 인구의 70%에 대해 추석 전에 1차 접종을 완료하고10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세계경제 전망](p.5)
세계경제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세계경제 전망 : 목차](p.6)
목차 보시면 크게 세계 경제 및 교역, 주요국 경제, 국제유가, 기타원자재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1. 세계 경제, 교역](p.7)
세계 경제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선진국과 신흥국은 회복 속도가 상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표가 있는데 IMF는 올해 선진국 성장률을 5.6%로 전망하고 신흥국의 경우에는 6.3%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지속, 신흥국의 백신접종 확대에 힘입어서 양호한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델타 변이가 지속되고 있는 점, 글로벌 공급 차질이 예상보다 늦게 해소될 가능성 등은 성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습니다.

[2-1. 세계 경제, 교역](p.8)
글로벌 교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상품 교역 같은 경우에는 왼쪽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5월에 저점을 찍은 이후에 꾸준히 회복되어서 최근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 주요국 서비스 수입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해 5월 저점을 찍고 다소 회복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에서 운송 서비스, 지적 재산권 사용 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상품교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 교역도 주요국이 입국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2-2. 주요국 경제 : 미국](p.9)
다음으로 주요국 경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은 고용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했습니다. 미국의 전기 대비 올해 GDP 성장률은 1/4분기에 1.5%, 2/4분기에 1.6%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번 2/4분기 GDP 같은 경우에는 팬데믹 이후로 팬데믹 이전(2019년 4/4분기) 수준을 처음으로 상회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농업 적자 수가 6월 이후 2개월 연속으로 90만 명 이상씩 증가하였고 실업률도 7월 기준 5.4%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왼쪽 표를 보시면 첫 번째 행에 산업생산이 플러스 증가율로 지속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7월 증가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산업생산의 세부 데이터를 보면 그동안 공급 차질 문제가 컸던 자동차 생산이 7월에 전월 대비 11.2% 증가하면서 금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행에서 개인소비 서비스 지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7월까지도 0.6% 기록하는 것을 보았을 때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화하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는 이동성이나 외식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 번째 소매 판매는 -1.1% 감소했는데 주요인을 보면 신차 판매 재고 부족으로 인한 감소분, 아마존 대형 할인 행사로 온라인 구매가 6월로 앞당겨진 것이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을 말씀드리면 감염병 확산이 미국 경제 성장에 일부 영향을 줄 수는 있겠으나 지속되고 있는 고용 회복과 저축으로 축적된 소비 여력 등이 견조한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여서 양호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2-2. 주요국 경제 : 유로 지역](p.10)
다음으로 유로 지역입니다. 유로 지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로 지역이라고 하면 EU 27개국 가운데 단일통화인 유로를 사용하고 있는 19개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로존이라고 기억하실 수 있는데 동일한 의미입니다. 올 초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1분기 중에는 백신접종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4분기 이후에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해소되고 접종률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5월부터 방역 조치도 완화되어 회복 흐름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2/4분기 유로 지역 성장률이 나오는데 2분기 중 GDP가 음식, 숙박, 여행 등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0.6% 상향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스페인, 이탈리아 2.8%, 2.7%로 상대적으로 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유로 지역 경제는 향후 경제회복기금 집행이 본격화되고 백신접종 요인이 확대되면서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 EU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된 경제회복기금은 금년 중 회원국 비중 등의 절차를 걸쳤습니다. 지난 8월 3일에 포르투갈 등 3개국에 3억 유로 기금이 처음 집행되었는데 향후 집행 규모가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유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백신접종 유인책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 드리면 이탈리아는 8월 6일, 프랑스는 8월 9일부터 실내 다중시설 출입 시 백신접종 음성 여부 등을 증명하는 EU 백신 여권 제출을 의무화하였고 독일에서는 무료로 진행되었던 코로나19 검사를 10월 11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

[2-2. 주요국 경제 : 일본](p.11)
일본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방역 조치가 반복됨에 따라서 회복 흐름이 미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프입니다. 8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상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도쿄 등 20여 개의 지역이 긴급사태 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데 긴급사태 지역으로 지정되면 20시 이후에 영업이 제한됩니다. 한편, 5월 중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서 그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6.5% 감소하였다가 6월 들어 +6.5%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경제는 향후 대외수요 증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일본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을 말씀드리면 6월 이후 빠르게 상승하여 8월 30일 기준으로 56.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2. 주요국 경제 : 중국](p.12)
중국경제는 금년 2/4분기 중 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다만 7월 중 산업생산, 소매 판매, 수출 등의 실물지표의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무관용원칙 기반 봉쇄 조치에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관용원칙 기관 봉쇄 조치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중국의 경우 한명의 확진자만 발생하더라도 지역주민 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도시 간 이동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경제는 감염병 전개 상황에 크게 좌우되겠으나 재정집행 여력, 고용 개선세 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 그래프는 중국 경제 성장률 및 전망치인데 오른쪽 파란색 막대들이 블룸버그(경제 전문지)의 전망치입니다. 파란색 막대가 금년 3/4분기 이후 중국 성장률 추정치를 나타내는데 평균 성장률이 과거 빨간색 막대그래프의 평균 정도를 보았을 때 미세하게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 주요국 경제 : 신흥국](p.13)
신흥국의 경우 국가별로 회복 속도가 차별화되어있으며 아세안 5개국을 중심으로 회복이 다소 더딜 전망입니다. 아세안 5개국부터 말씀드리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들어 말레이시아의 차량용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였고 베트남 주요 공장들의 평균 가동률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생산 차질과 코로나19 확산세 심화에 따른 소비 둔화로 인해서 아세안 5개국의 경기회복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표 보시면 아세안 5 주요 경제 지표인데요. 산업생산의 경우 6월까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말씀드렸던 베트남, 말레이시아 생산 차질 문제들이 7월 수치에 반영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5월에 정점을 찍은 이후에 확진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정부 지출도 확대되었는데 인도 정부는 지난 6월 30일 총 6.3조 루피(580억 달러 규모)의 경제 구제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대외수요도 증가하면서 향후 인도 경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2-2. 주요국 경제 : 신흥국](p.14)
다음으로 브라질 경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라질은 백신접종 확대, 원자재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실물지표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산업생산, 소매 판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6월 이후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8월 30일 기준으로 1회 이상 접종률이 6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두, 철광석, 원유 수출도 호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 종료 예정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이 올해 10월까지 연장되었는데 이러한 요인들에 힘입어서 향후 브라질의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는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원유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 호조를 지속하고 생산과 소매 판매도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5월 이후에 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00% 넘는 증가율이라는 것은 전년 동월 수치에 2배 이상을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러시아 경제는 원유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서 양호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2-3. 국제유가](p.15)
다음으로 국제유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국제유가는 7월 중 OPEC+ 감산 합의가 지연되면서 7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되었다가 최근 델타변이 확산, 달러화 강세등의 영향으로 60달러 중후반 수준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하반기 중 대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후에 내년에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EIA에 따르면
금년까지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더디게 늘어나겠으나 내년에는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공급부족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왼쪽 표를 보시면 주요 기관에 국제유가 전망입니다. 세 기관의 전망치가 나와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 대해서는 배럴당 70달러 초반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내년(2022년) 전망에 대해서는 60달러 중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 보시면 EIA에서 발표한 세계 원유 수급 전망치입니다. 금년 말까지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부터는 초과 공급 상황으로 넘어와서 미세하게나마 공급이 조금 더 우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4. 기타원자재가격](p.16)
기타원자재 가격입니다. 기타 원자재 가격은 중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대책, 투자자금 유입 둔화 등에 주로 기인하여 5월 이후 금속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곡물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중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대책은 올해 5월 12일 중국 국무원은 철강, 구리, 옥수수 등 원자재 시장의 매점매석, 담함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원자재 가격 안정화를 목적으로 귀철금속 비축분을 경매방식으로 방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경매방식 방출은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왼쪽 그림에서 기타 원자재의 가격인 비철금속 가격지수와 S&P곡물가격지수를 볼 수 있습니다. 5월 이후에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가 올해까지 상승을 지속하다가 현재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곡물가격도 올해까지 계속 상승하다가 올 초들어서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투자자금 유출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비상업 순매수 포지션입니다. 옥수수와 구리 모두 5월 이후 순매수 포지션이 줄고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곡물가격 하락 요인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드리면 금년 봄에 미국 중서부 지역의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파종률이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주요 기관에 따르면 기타 원자재 가격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업차질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겠으나 향후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으로 세계경제전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국내경제 전망에 대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국내경제 전망](p.17)
안녕하세요. 조사총괄팀 조병수 과장입니다. 저는 신동수 과장에 이어서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차례를 보시겠습니다.

[3. 국내경제 전망, 목차](p.18)
차례를 보시면 경제성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는 지출 부문별로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상품 수출에 대한 전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체 GDP에 대한 전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고용에 대한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취업자 수 증감, 고용률, 실업률에 대한 전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물가에 대한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 근원 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전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상수지에 대한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상품수지, 서비스 수지처럼 이와 같은 통계들의 흑자 혹은 적자 전망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국내경제 전망](p.19)
본격적인 전망 설명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 시나리오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작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을 시나리오로 설정한 다음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경제 전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5월에 설정했던 시나리오를 보시겠습니다. 5월 전망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와 감염병 확산세의 움직임에 따라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서 전망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8월 전망에서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조금 변경했는데요. 백신 접종 속도는 똑같이 시나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세보다는 경제 활동 제한이 완화되는 정도를 시나리오에 포함하여 설정하고 전망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시나리오를 변경하게 된 것은 최근 백신 접종 계획이 어느 정도 구체화 되고 있고 또한, 백신 접종에 중증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백신 접종이 크게 확대되면 경제 주체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되고 보건당국에서도 방역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경제 활동에 제한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중점을 두고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경제 전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망에서 전제한 시나리오를 보시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국가별로 감염병 전개 상황이 상이할 수 있음을 전제하였습니다. 선진국은 대체로 금년 하반기 중 광범위한 백신 접종에 도달하면서 경제 활동 제한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흥국은 내년 이후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감염병 확산세가 더디게 둔화하는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국내의 경우 앞으로 백신 접종이 크게 확대되면서 금년 4/4분기 이후 경제 활동 제한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3. 국내경제 전망](p.20)
이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먼저, 국내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여건들의 주요 전제치를 보시겠습니다. 앞서 신동수 과장이 설명을 자세히 드렸겠지만 세계 경제 성장률 같은 경우에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주요국의 경기 상황을 감안하여서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5.7% 성장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내년에는 4.2% 성장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올해 6.4% 성장할 것으로 전제하였고 내년에는 3.8% 성장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나머지 국가들의 성장률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해 드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세계 교역 신장률은 올해 8.3%로 전제하였고 내년에는 5.5%로 전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유도입단가 같은 경우에는 올해 평균 배럴당 67달러, 내년에는 배럴당 66달러로 전제하였습니다. 아까의 시나리오와 지금의 대외여건에 대한 전제치를 바탕으로 국내경제에 대한 전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3-1. 경제성장](p.21)
지출 부문별로 보실 수 있는데요. 먼저, 민간소비를 보시겠습니다. 민간소비는 2/4분기에 상당히 좋은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리두기 단계의 강도가 조금 완화되고 정부의 소득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서 2/4분기 민간소비는 상당히 좋은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7월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회복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제한소비도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향후 백신 접종이 크게 확대되고 정부의 2차 추경이 본격적으로 집행될 경우에 민간소비는 다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작년의 경우 민간소비가 전연 동기 대비로 굉장히 안 좋은 모습,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 플러스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은 모습을 보이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7월 들어 회복 흐름이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7월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소비회복 흐름이 주춤하고 있지만, 경제주체들의 감염병 확산에 대한 학습효과로 감염병에 대한 민감도가 좀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세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 과거 확산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측에 이동성 지표를 보시면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이동성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에 확산되었던
20년 3월, 4월, 8월, 연말, 21년 초에는 이동성이 낮게 감소했지만 최근 이동성은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경제주체의 학습효과로 인해서 감염병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2)
그리고 하반기 민간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백신 접종 확대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백신 접종이 크게 확대되면 경제주체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방역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던 고령층 같은 경우에 감염 우려가 낮아지면서 2/4분기에 소비심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크게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50대 이상에서 감염 우려가 상당히 낮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30대 미만은 감염 우려가 다소 올라간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될 경우에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있어서 소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2차 추경 집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2차 추경에는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 소상공인 피해 지원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항목들은 가계 소득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서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간소비에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2/4분기에는 민간소비가 상당히 좋은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7월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주체들의 학습효과로 인해서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낮아졌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정부의 2차 추경이 본격적으로 집행될 경우에는 소비가 다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3)
다음은 설비투자를 보시겠습니다. 설비투자는 상반기에 IT 부문,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이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또한, IT 부분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서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T 부문에서는 꾸준하게 투자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비IT 부문에서는 투자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설비투자가 금년 들어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측 그래프에는 IT 부문에서 21년도에 상당히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2년에도 높은 수준의 투자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IT 부문에서도 점진적으로 투자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4)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IT 부문에서는 반도체의 경우 비메모리 즉, 파운드리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좌측의 그래프를 보시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투자 계획입니다. 20년부터 투자 규모가 상당히 높아졌는데 21년과 22년에도 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메모리 뿐만 아니라 메모리 쪽에서도 제작 공정에서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쪽에서도 OLED 증설 투자가 지속되면서 IT 부문에서는 상당히 높은 투자로 좋은 흐름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 IT 부문을 보시면 글로벌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화학, 철강, 조선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측 그래프를 보시면 설비투자에 선행지표라고 보는 기계 수주입니다. 올해 들어 1/4분기 2/4분기의 기계 수주가 화학, 철강, 전기장비, 기계장비, 조선 등을 중심으로 상당히 수주가 높아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향후 해당 분야의 설비투자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나 배터리 같은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도 굉장히 확대되고 있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면서 철강, 조선 분야에서 친환경 생산 설비를 구축하려고 하는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설비투자에서 간단한 종합을 해드리면, 설비투자는 2분기에도 IT에도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 하반기에도 이러한 좋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 부문에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어 있고 비 IT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기회복, 신성장, 친환경 투자 와 같이 비 IT부문에서도 좋은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5)
다음은 건설투자를 보시겠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에는 2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설 자재 공급 차질에 문제가 있었고 기상 여건이 다소 악화하면서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 건설은 2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토목 같은 경우에는 부진했는데 토목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GDP 건설투자 같은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좋은 모습은 아닌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향후 건물과 토목을 나눠서 보면 건물건설이 상당히 좋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목건설은 조금 부진했지만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6)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물건설 경우에는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을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거용 건물은 착공실적이 양호했고 최근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또,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상당히 분양 경기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거용 건물 같은 경우 당분간 분양과 착공 쪽에서 굉장히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 주거용 같은 경우에는 상업용과 공업용으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상업용 건물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영업 쪽에서 업황이 안 좋았습니다. 그로 인해 상업용 건물의 회복은 지연되는 모습이었는데 공업용 건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공업용 건물건설이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토목 같은 경우에는 조금 부진했는데, 토목수주액이 있습니다. 토목에 대한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토목수주액이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올해 들어 늘어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토목 수주가 늘어났기 때문에 향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투자에서 종합해보면 2분기에는 건설 자재 공급 차질, 기상 여건 악화로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건물건설 특히 주거용, 공업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고 토목 같은 경우에는 완만하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7)
다음에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입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상반기에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를 크게 R&D 투자와 기타 지식 생산물 투자로 나눌 수 있는데요. R&D 투자는 경기회복이 예상되면서 기업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고 그것이 R&D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명목 R&D 투자와 제조업 매출액 간에 과거 데이터를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과거 데이터들을 보면 R&D 투자 금액과 제조업 매출액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경기회복에 따라서 기업 실적이 좋아질 경우에 R&D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타 지식 생산물 투자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인 것이 소프트웨어 투자입니다. 최근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데 우측에 그래프를 보시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커지게 되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대문에 향후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8)
상품 수출의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을 산출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실질 GDP 기준 상품 수출과 금액으로 보는 통관수출이 있습니다. 먼저 실질 GDP 기준 상품 수출을 보면 2분기에 상품 수출은 부진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그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자동차 쪽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실질 GDP 기준 상품 수출이 2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요국이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고 IT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좋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관수출의 경우에는 상반기, 하반기 모두 좋았습니다. 하반기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통관 수지의 경우 작년에 부진했다가 4분기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고 올해 들어서 상반기에 굉장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하반기에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 8월 통관수출 데이터도 나오고 있는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29)
좀 더 세부적으로 통관수출을 보겠습니다. 통관수출을 IT 부문과 비IT 부문으로 나누어서 보겠습니다. IT 부문의 경우에는 서버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쪽 수출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수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D램 가격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일부 기관에서 반도체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하락 전환 시기가 빨라질 것이다.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동안 비대면 수요로 인해서 PC 수요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PC도 구매할 사람은 어느 정도 구매한 상황에서 PC 수요가 둔화되기 때문에 PC용 반도체 쪽 수요가 떨어져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서버용 수요의 경우에는 굉장히 수요가 좋고 모바일 쪽도 수요가 높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반도체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지 않냐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반도체 가격에 대해서는 계속 예의주시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반도체 쪽이 생산이나 수출 쪽에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 변화에 따라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가격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비IT 쪽을 보시면 주요국이 경기회복을 보이면서 철강, 화학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IT 품목에서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강, 화학, 석유 쪽이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측 그래프를 보면 석유 제품의 수출 금액, 물량, 단가가 그래프로 그려져 있습니다. 수출 금액이 올해 들어 굉장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대부분이 수출단가에 의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석유 제품이나 철강 쪽 수출 금액이 높아졌고 최근 글로벌 투자,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기계 쪽 수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에 대해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수출은 실질 GDP 기준으로 2분기 수출이 생산 차질 문제가 있어서 조금 부진했지만 그래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관수출도 상당히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고 이에 따라서 하반기에 실질 GDP 기준 상품 수출도 굉장히 좋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1. 경제성장](p.30)
이러한 지출 부문별 전망을 바탕으로 경제 전체 전망을 보면 전체 GDP로는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서 소폭 높아지면서 연간으로는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내년에는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국내 경제는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겠지만 앞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견실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문별로 보게 되면 민간소비의 경우에 감염병 재확산의 영향으로 회복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서 백신 접종이 크게 확대되고 정부의 2차 추경이 집행되면서 다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1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설비투자의 경우에도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하반기에도 역시 IT 쪽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고 비 IT 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연간으로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에 착공 흐름이 굉장히 양호하고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거용 건물, 공업용 건물 등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연간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품 수출의 경우에는 IT 부문의 수요가 워낙 좋았고 글로벌 경기 회복도 수출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연간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3-1. 경제성장](p.31)
좌측 그래프의 성장 흐름을 보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살짝 높아졌고 2022년 되어서는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코로나 이전 성장률에 비해서 높은 수준입니다. 양호한 성장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도 이어서 잠재수준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잠재성장세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성장에 대한 지출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작년 같은 경우에 내수와 수출이 모두 마이너스 기여도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큰 폭의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이 되면 내수 기여도가 좀 더 높아지면서 내수 회복이 본격화되고 내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1. 경제성장](p.32)
물론 이러한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어떤 상황이 닥치냐에 따라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으며 변화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상방리스크와 하방리스크를 보겠습니다. 상방리스크를 먼저 보면 주요 경제국의 경제활동이 가속화되는 경우, 국내 감염병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경우, 국내외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는 경우에 우리의 성장률은 전망한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국내 감염병 확산세가 예상보다 심화되는 경우,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 둔화가 장기화 혹은 더 커질 경우, 아까 말씀드렸던 차량용 반도체와 같은 글로벌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고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우리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2. 고용](p.33)
이상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마치고 다음에는 고용에 대한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취업자 수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이 부진했기 때문에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산업 전반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좌측의 그래프를 보시면 작년에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최근(3월 이후)들어서는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 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취업자수가 늘었다고 고용상황이 좋아졌다고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사업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실업률도 7월중에 3.3%를 기록해 전월대비 큰 폭 하락했습니다. 다른 기간에 비해서도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산업별 취업자수 경로를 우측 그래프에서 보시면 2020년 2월 기준으로 100을 설정하였습니다. 점선은 대면서비스업입니다. 점선은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업은 100을 크게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건설업쪽 취업자수가 늘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업은 대체로 2020년 2월 수준에 근접해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수준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3-2. 고용](p.34)
하반기 취업자수 전망을 보면 금번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지속되는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비와 마찬가지로 향후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될 경우 증가폭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용전망 표를 보시면 취업자 수 증감은 올해 하반기에 취업자수가 27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12만명 증가한 것에 비해서 대폭 늘어난 수치이고 연간 20만명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실업률의 경우 2021년에는 3.9%로 전망해서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고 또한, 내년에는 3.8%로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용률을 보시면 연간으로 보면 60.2% 고용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고 내년에는 60.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고용률이 OECD기준도 있습니다. OCED기준 15세 ~ 64세 기준입니다.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을 보면 66%, 내년에는 66.4%로 예상했습니다. 취업자수도 증가하고, 실업률도 낮아지고,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지만 다른 측면도 보아야 합니다. 실업자 말고 구직 단념자나 추가 취업 가능자 같은 유휴 노동력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유휴 노동자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위기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2. 고용](p.35)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나누어서 보겠습니다.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대내외 수요회복이 나타나면서 업황이 좋아지다보니 제조업 쪽에서 취업자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같은 경우에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크게 늘고 건설 수주도 크게 늘고 있어서 건설업쪽 취업자 수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대면 서비스가 매우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점차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경제활동 제약이 완화되면 대면서비스나 다른 서비스 쪽도 개선 흐름이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3. 물가](p.36)
고용전망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은 물가 전망을 보시겠습니다. 물가 전망을 보시면 금년도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에 0.5% 상승했습니다. 이보다 올해는 상승률이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봐서 2.1% 상승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저희가 물가 안정 목표가 2%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것보다 살짝 높은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게 된 것은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기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수요측에 물가 상승압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까 민간소비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요측 물가 상승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측 요인으로 농축산물 가격이나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은 공급측면 입니다.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도 작용하고 있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좌측 그래프를 보시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추이입니다. 석유, 원유, 곡물가격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고 최근에는 유가가 조금 하락한 경우도 있고 곡물가격도 피크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진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향후 1년 인플레이션율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일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초에 1% 후반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2% 중반까지 상승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3-3. 물가](p.37)
표를 보시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에 0.5%에서 올해 2.1%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이보다 낮아진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에서 식료품 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 같은 경우에는 올해 1.2%로 전망했습니다. 작년에 0.4%였는데 이보다 높은 1.2%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이보다 높은 1.5%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여기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에는 2.1%에서 내년1.5%로 상승률이 낮아지는 반면에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 즉,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2%에서 1.5%로 소폭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지표가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요인 중에 공급측 요인인 농측산물 가격, 원유가격 등의 가격상승세가 높은데 이러한 부분이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2022년에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은 앞으로 경기 회복세가 계속되다 보니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에 영향으로 인해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망하게 되었습니다. 성장경로와 마찬가지로 물가 전망 경로 상에도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있습니다. 상방리스크를 보면 농축산물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경우, 가공식품가격이 예상보다 오름세가 확대되는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서 소비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강할 경우에는 전망보다 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델타변이 확산세에 따라 소비수요 회복세가 둔화되거나 전기료, 도시가스비 인상이 지연되는 경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전망 경로상의 물가보다 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3-4. 경상수지](p.38)
마지막으로 경상수지에 대한 전망입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같은 경우에 흑자폭이 축소되지만 서비스업 같은 경우에는 적자폭이 개선되고, 본원소득 경우에는 흑자폭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상품수지를 보면 상품수출은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좀 전에 상품수출에서 보셨듯이 증가했지만 유가상승같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서 상품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에 흑자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에는 운임상승에 따른 운송수입이 매우 늘었습니다. 작년에는 큰 폭의 적자였는데 적자 폭이 축소되었습니다. 본원수지같은 경우에 일부 대기업이 현지로부터 받는 자금 규모가 큰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례를 반영하니 본원수지 흑자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4. 경상수지](p.39)
경상수지 표를 보시면 경상수지가 작년에 흑자가 753억 달러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커지는 820억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는 좀 낮은 70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습니다. 상품 수지같은 경우에 흑자폭이 축소되었는데, 통관수치보시면 굉장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수입도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조금 축소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수지가 상당히 큰 적자였지만 움임상승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고 서비스 소득, 본원, 이전소득수지도 본원소득이 올라가는 측면이 있어서 상당히 큰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참고](p.40)
지금까지의 전망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성장률을 말씀드리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잠재수준을 상회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성장률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잠재 성장률이 이전보다 낮아졌을 것이다라고 주장이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의 추세도 낮아졌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코로나19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기존 추정 방식을 개선해서 새롭게 잠재성장률을 추정해보았습니다. 추정한 결과를 이번 전망 보고서에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BOK 이슈 노트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간단한 추정 결과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개선된 방식으로 추정한 결과 금년과 내년 중에는 2%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이 2% 내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잠재성장률은 새로운 추정치로 했을 때 2.2%정도입니다. 기존추정치는 2019년 8월에 발표했습니다. 기존추정치는 2%중반 대였습니다. 코로나 영향이 적은 2016~ 2020년 중에 잠재성장률을 보시면 2% 중반(새로운 추정치) 조금 넘는 모습으로 2.7~8% 입니다. 이 때 기준보다 점차 낮아졌고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면서 많이 낮아진 측면이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물론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생산가능인구 감소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 외에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공급망 약화, 고용사정 악화, 서비스업 생산 능력 저하 등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지 않았는지 보고 있습니다. 최근 잠재성장률 추정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되는 BOK이슈 노트로 확인해주시기바랍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잠재추정치자체가 오차범위가 큽니다.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잠재성장률을 해석하는데 있어 유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자세한 추정방법이나 해석에 있어서는 BOK 이슈 노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한 강좌를 마치겠습니다. 비록 대면강의는 아니지만 강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질문사항이 있으면 전화나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ㅁ 제860회 한은금요강좌

   ㅇ 일시 : 2021. 9. 10(금)

   ㅇ 주제 : 2021년 하반기 세계 및 국내경제 전망

   ㅇ 강사 : 조사국 조사총괄팀 조병수 과장,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신동수 과장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담당부서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전화번호
02-759-4269, 5325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