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4.04.05
조회수
2920
키워드
국제수지 BOP 경제통계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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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4. 04. 05,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4년 2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송재창 금융통계부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지금부터 2024년 2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경상수지는 68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10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가 17억 7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으나 상품수지가 66억 1천만 달러 흑자, 본원소득수지가 2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경상수지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상품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상품수입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상품수출은 승용차가 감소했으나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상승, it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상품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및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의 적자폭이 줄고 운송수지가 흑자 전환하면서 전체적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철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에 따른 출국자수 감소 등으로 여행 지급이 줄면서 적자규모가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적자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운송수지는 해상 운송을 중심으로 지급이 줄면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입이 증가하는 등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 2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68억 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해외직접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국내직접투자는 7억 1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해외증권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0억 5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국내증권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106억 5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 8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22억 1천만 달러 감소하였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66억 1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3억 3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월 국제수지 편제 결과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럼 올해 2월 경상수지 특징에 대해 설명드린 후에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월 경상수지는 68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작년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였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되었을뿐 아니라, 2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2월 경상수지의 주요 특징은 상품수지가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점,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점, 그리고 본원소득수지가 양호한 흑자 흐름을 지속한 점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 폭이 전월 대비 크게 확대되었는데요. 이는 상품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되었고, 상품수입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월에 크게 축소되었던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2월에 다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상품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는데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63%로, 2017년 12월의 6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상품 수입은 가스, 석탄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한편 반도체 소재와 제조장비의 수입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운송수지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개선되었고, 운송수지는 수출 화물 운임이 해운사의 용선료 및 운항 경비 등의 지급이 줄면서 개선되었습니다. 여행수지의 경우 입국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여행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출국자수 감소의 영향으로 여행 지급이 더 크게 줄면서 적자폭이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흑자폭이 확대되었으며, 예년 2월 흑자 규모를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마치고 지금부터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네, 기자님.

질문 - 설명 잘 들었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2월 기준으로 수출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에 반해 규모가 1월에 비해 줄었더라고요. 그리고 증가폭도 전후에 축소된 걸로 보이는데, 또 보니까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이 전반적으로 줄고 대중국 수출도 회복이 좀 덜한 걸로 보이더라고요. 이럴 경우에 3월이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여쭙고 싶고, 국제유가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과 관련해 가지고 영향도 좀 듣고 싶습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1월에 비해서 2월 기준 수출 규모와 증가폭은 어느 정도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1월에는 기저 효과가 좀 작용한 점이 있어 가지고요. 그런 점을 좀 감안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의 경우 승용차의 경우에는, 2월에 연휴가 있어 가지고 영업 일수가 감소하였고, 일부 업체의 생산 시설 정비 등으로 그런 영향에 있어서 일시적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가별로 보면 그렇습니다, 중국의 경우에 춘절 연휴가 있어 가지고 수요가, 철강 제품 같은 경우 좀 영향이 있었고, 그런 특수 요인도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수출을 보자면 저희가 아직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월초에 발표가 되는데, 산업 통상 기준 무역 수지 보면 여전히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걸로 봐서는 경상 수출은 3월에도 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그렇게 예상되고, 그 영향으로 경상수지도 양호한 수준을 좀 유지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국제유가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요. 국제유가가 이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제 오름세를 지속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2월 동향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2월의 경우에는 유가가 1월에 비해서 상승하였는데, 원유 도입 단가가 있습니다. 원유 도입 단가는 유가보다 한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을 합니다. 그래가지고 2월에는 오히려 도입 단가가 좀 낮아지면 낮게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제 3월 들어서 유가가 상승세가 커지고 있고 최근 들어서 상승세가 커지고 있는데, 이것이 이제 4월 이후에는 좀 아무래도 저희 원유 도입 단가에 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렇게 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3월의 경우에도 원유 도입 단가는 그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좀 낮은 수준이었고요. 반면에 유가 상승은 아마 4월 이후에 저희 경상수지나 이런데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저도 비슷한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 경상수지 확대 폭이랑 반도체 수출 그 증가폭이 좀 호조를 보이는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좀 이런 흐름이 올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궁금하고. 그리고 지난 1월에 올해 경상수지 전망을 490억 달러로 예측했는데 좀 이르긴 하지만이 같은 전망에 좀 상향 조정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증권투자가 전월보다 좀 크게 증가했는데요, 이게 좀 밸류업 프로그램 등 영향인지 궁금합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아까 설명드렸듯이 메모리 가격도 상승하였고, 그리고 반도체 경기가 이제 좋아지는 배경에는 전방 산업, 뭐 서버라든가 모바일이라든가 PC 같은 이제 전방 산업에서 그 AI라든가 이 데이터에 관련된 어떤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 흐름은 이제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1 2월 경상 수지가 누계액이 99억 1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2월에 경제 전망을 하기로는 상반기에 198억 달러 흑자를 예상을 하고 있고, 하반기엔 322억 달러 흑자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봤을 때 현재 1 2월의 흐름을 보자면 어느 정도 저희가 예상한 흐름보다는 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이 3월부터 5월의 경우에는 또 경상수지에 낮추는 요인도 있거든요. 그 대표적인 것이 그겁니다. 이제 그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 지급 같은 경우가 좀 3월 4월에 가장 많고요. 3월부터 5월에 좀 영향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흐름도 있고 그다음에 그런 이제 3 4 5월의 계절적인 흐름도 지켜봐야 될 거 같고 해서,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정도 말씀을 드리고. 아마도 이제 다음 달에 그런 최근의 흐름을 반영을 해서 경상 수지 전망에 대해서는 뭐 조정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내용까지는 저희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증권투자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는데요.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의 경우에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2월 달에 정부에서 발표를 했고, 하겠다는 얘기는 1월에 있었고. 이제 구체적으로 2월에 그런 정부의 발표가 있었던 측면이 있고요. 그 다음 이제 해외에서의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제 it 경기 회복 기대도 좀 반영이 됐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반영이 됐다라는 것을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아까 전에 설명하던게 지난 달에는 상반기에는 흑자세 지속 말씀하셨고, 하반기 흑자폭 확대 그렇게 전망을 하셨는데 아직까지는 좀 유지하신다는 말씀이시죠?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그렇습니다. 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보관 - 질문하실 기자님 계십니까?

질문 - 본원소득수지가 그 다시 좀 많이 늘어났잖아요. 근데 이제 지난 달인가 설명해 주실 때는 그 제도 변화로 인한 효과는 좀 이제 사라진 거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많이 증가했던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어쨌든 경상수지가 지금 10개월째 계속 흑자이고 이렇게 폭도 확대되는 추세인데, 사실은 그렇게 되면 환율이라든지 이런게 좀 레벨이 내려가거나 하는 효과가 좀 보여야 될 것 같은데 데 아직 뭐 1300원대 이상으로 계속 높은 상황인데 이것은 어떻게 좀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2월에 본원 소득 수지가 좀 늘어난 것은 아까 설명을 제가 드리기로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본원 소득, 죄송합니다. 본원소득수지가 그러네요.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로부터 배당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 2월에 있었고요. 근데 3월에는 조금 외국인 투자 기업에 배당 지급이 좀 오히려 이제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4월에는 이제 국내 기업의 어떤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해 배당 지급이 늘어날 요인이 있어서, 그 본원소득수지 흐름은 좀 더 월별로 다른 계절적인 특성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이론적으로 보면 경상수지가 흑자가 되면 원화 가치가 절상이 되고 환율이 내려 간다라고 보는 것이 이제 경제학 원론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의 환율은 그런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라든가 이런 측면들이 좀 영향을 미쳐가지고 이것이 오히려 높아지는 영향이 있고. 그 다음에 외국으로 자금이 이제 오히려 해외 자금 수요가 있으면 또 환율이 높아지는 측면도 있어서, 지금 현재 경상수지와 환율의 관계가 어떤 이론적으로 나타난다기 보다는 여러 가지 세계 경제적인 상황, 각국의 경제적인 상황하고 그 다음에 세계 경제적인 여건들을 같이 좀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추가로 질문하실 기자님 안 계신가요?

질문 - 파생금융상품 계정이 적자폭이 조금 줄었는데 이게 홍콩 ELS 사태와 좀 관련이 있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 - 안녕하세요 안용비 과장이고요. 일단 파생 상품 상품, ELS 그게 이제 여기에 관련 거래가 잡힐 수 있는데, 다만 그게 이제 특정 월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게, 그게 이제 증권사들이 이걸 어떤 식으로 운영하냐에 따라서 사실은 그 ELS에서 만기가 될 때 여기 나타날 수도 있고, 그 전에 이미 사실 누적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가지고. 이번 달에 그 영향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고 거기다가 지금 사실 파생금융 상품같은 경우에 보실 때 숫자가 저희 이제 마이너스인데, 마이너스가 이제 파생금융상품이 손실이 나는게 아니라 사실 파생금융상품이 이익이 났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이거는 ELS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가지 파생상품을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거고, 어쨌든 이번 달 같은 경우는 이게 플러스이기 때문에 ELS 영향이 크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보관 - 추가로 질문하실 기자님 계십니까?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것으로 오늘 기자 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4.4.5

개최장소 : 별관 1층 기자실

제작년도 : 2024

발 표 자 :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 

재생시간 : 0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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