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3.10.26
조회수
11723
키워드
국내총생산 GDP 경제통계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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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설명회
(2023.10.26,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신승철 경제통계국장께서 해주시겠구요. 관련 팀장 그리고 담당자도 함께 배석해 있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네, 지금부터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 추계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6% 성장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하였습니다. 경제성장 내역을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 소비는 음식숙박, 오락 문화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 0.3% 증가하였습니다.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하였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하였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하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3.5%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다음 페이지입니다.

경제활동별로 국내총생산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1.0% 증가하였고,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1.3% 증가하였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증가(첨부파일에는 감소)하였고,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4%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0.2% 증가하였습니다. 실질 GDI. 즉, 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2.5% 증가하여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상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4분기 우리 경제는 순수출의 플러스 성장 기여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도 증가로 전환되어 전분기와 같은 0.6% 성장하였습니다. 순수출의 경우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반도체가 회복세를 보인데 힘입어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순수출 성장에 0.4%p 기여하였습니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 -0.8%p에서 0.3%p로 플러스 전환하였습니다. 전분기에 일시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전분기 0.1% 감소에서 0.3% 증가로 전환하였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 원자재 공급 차질 완화 등으로 건설기성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0.8% 감소에서 2.2% 증가로 전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경제주체별로 성장 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의 기여도는 순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0.5%p를 기록하였습니다. 정부부분의 기여도는 투자를 중심으로 0.2%p를 나타내어 플러스 전환하였습니다. 자세한 항목별 성장 기여도는 보도자료 6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질 GDI의 경우, 2.5% 증가하여 실질 GDP 성장률 0.6%를 상회하였는데, 이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 완화 등으로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 가격보다 더 적게 하락하여 교역조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입니다.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3/4분기 우리 경제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일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데서도 증가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기 대비로는 전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1.4% 성장하여 상반기 0.9%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공보관 - 네, 감사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 중에서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하였습니다. 참고 부탁드리구요. 지금부터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함께 말씀 부탁드릴게요.

- 질의 응답 -

질문 - 산업통상자원부 보면은 수출이 계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나오는데, 여기 GDP에서는 전분기 대비는 물론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로 나와서 무슨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통관기준은 재화만 포함되어 있구요. 거기는 명목 기준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수출을 말씀드릴 때는 재화와 서비스 다 포함한 숫자고, 전기 대비로 말씀드리는 거기 때문에 계절조정한 숫자고, 그리고 또 이게 실질 숫자입니다. 그래서 가격 요인이 제외된 요인이구요. 그래서 통관 기준으로 보면 계속 수출, 명목 통관 금액으로 말씀드리면 계속 증가율이 마이너스고, 마이너스폭이 줄어드는 추세고, 10월달에 이제 20일까지는 플러스로 전환한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렇게 실질 GDP를 말씀드릴 때 말씀드린 실질 수출은 전기 대비로 보면 2/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되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명목이냐, 실질이냐, 원계열이냐, 계절조정계열이냐, 재화냐, 서비스 포함이냐 이런 데서 차이가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설비투자가 3분기에 감소했는데, 원인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구요. 민간소비가 이번에 조금 개선되긴 했지만, 최근에 소비자심리지수가 또 안 좋아서 고금리 때문에 4분기에는 어떻게 전망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3/4분기 설비투자같은 경우에는, 운송장비같은 경우에는 늘었는데, 기계류 쪽에서 반도체 장비 쪽이 조금 줄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계류 쪽에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감소한 것은 그동안 올해 증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요. 통관으로 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마이너스고, 10월달도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어서 올해 계획되었던 것, 반도체 공장 증설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요. 그 다음에 내년같은 경우에는 지금 반도체 제조 증설 계획들이 많이 잡혀 있어서 조사국 전망으로는 내년에는 반도체, IT 쪽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소비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이번 분기 소폭 플러스로 전환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재화같은 경우에는 지금 계속 마이너스고, 서비스가 조금 플러스로 나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상태구요. 그리고 소비심리 자체가 지금 말씀하신대로 7-8월은 100을 넘었다가 9월부터 이제 100 밑으로 떨어져서 심리 자체는 조금 안 좋은데, 이게 이제 물가부담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소비 주변 여건들을 보면 카드 사용액같은 경우에는 계속 플러스로 나오고 있고, 고용지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계속 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간소비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회복 속도는 조금 완만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석 달 연속 플러스긴 하지만, 올해 성장률 1.4%를 충족시키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구요. 만약에 그럴 경우에는 4분기 성장률이 어느 정도로 나와야 된다고 예측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지금 우리 경제가 1.4%가 될거냐, 안 될거냐 논쟁에서 가장 그동안 저희가 관심있게 봤던 부분이 반도체 등 IT 경기가 언제 회복될거냐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었고, 그 다음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대중국 수출이 어떻게 될거냐 그런 부분들이 핵심 이슈였는데, 최근에 IT, 반도체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수출의 부진을 좀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할 거다 이렇게 전망되는 상황이고, 그런 차원에서 직전에 열렸던 통방때도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이제 최근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라든지, 미국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는 것들이 이제 우리나라의 금융이나 실물, 외환 쪽에 어떤 영향을 미칠건지 이런 부분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지금 IT 경기나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거 이런 걸로 보면 1% 전망했던게 어느 정도 부합되는 그런 걸로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불확실 요인들이 여전히 많다 이렇게 생각이 되구요. 산술적으로 말씀드리면 4/4분기 전분기 대비 0.7% 정도 성장하면 성장률은 1.4%가 나옵니다. 그래서 0.7% 정도라고 말씀드렸는데, 저번 2/4분기 때 저희가 말씀드려서 0.7 연속으로 하면 1.4가 된다 그런 말씀도 드렸고, 지금 0.7%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는데, 2/4분기 때 저희가 0.7 두 번 나오면 1.4가 된다 했던거는 만약 0.6이 두 번 나오면 1.4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었거든요. 0.6이라고 하면 반올림 둘째자리해서 첫째자리까지 이야기하기 때문에 0.55부터 0.65까지가 0.6이거든요. 그래서 낮은 레벨의 0.6이 연속으로 나오면 1.4가 안 되는 그런 상황이고,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몇 퍼센트가 나오면 연간 성장률이 얼마가 되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는 그 숫자가 나오면 확실히 연간 성장률이 나오는, 그 밑의 숫자를 이야기하면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논란이 되기 때문에 조금은 확실한 숫자를 말씀드린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고 지금 4/4분기 0.7%라고 얘기한 것도 0.6이면 1.4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고 애매한 상황이 연출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0.7정도면 1.4가 연간성장률이 반올림해서 1.4가 확실히 나온다 이런 의미로 해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0.7이라고 말씀드리면 0.6이면 1.4가 안 될 수도 있고, 될 수도 있고, 0.7이면 1.4가 확실하다 이런 의미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국내경제활동별 GDP를 보면, 다른 항목들은 다 증가했는데 전기가스수도사업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혹시 전기업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 예, 전기업은 이제 전력판매량 자체가 지금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실질 전기 생산같은 경우 발전 효율이 중요한데, 발전 효율도 3분기 들어서 조금 악화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아까 0.7 나오면 1.4가 달성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혹시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 0.6이 나왔는데, 전년비로는 1.4가 나왔잖아요. 2분기에는 0.6나오고 0.9가 나왔는데, 전년비로 봤을 때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저희가 예전에도 앞으로 얼마가 나와야 연간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냐 이런게 논란이 됐었던 적이 있어서 저희가 예전에는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말씀드리고 심지어 레인지까지도 말씀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아시다시피 잠정 때 되면 숫자가 바뀔 수도 있고, 그리고 둘째자리까지 하다보면 저희들이 실무자 선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둘째자리까지 신경써야되는 그런 것들까지, 그래서 첫째자리로 지금은 확신 가능한 그런 숫자를 말씀드리구요. 지금 그래서 그렇게 바꾼지가 조금 됐습니다. 예전에는 둘째자리까지 한 적도 있는데, 지금 방식이 좋겠다라고 해서 확실한 숫자를 말씀드리는 거구요. 전년 동기비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전년에 동기의 숫자에 영향을 받구요. 의미는 3/4분기가 1.4%다. 전년 동기대비 그러면, 작년 4/4분기부터 1년간 전기 대비 성장률이 누적을 하면 동기비랑 비슷한 성장률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전년 동기비 성장률이라는건 직전 1년간 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왔느냐, 어떤 경제활동들이 성과가 있었느냐가 누적된 그런 의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 4/4분기에 마이너스,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플러스가 조금씩 난 게 누적되어서 전년 동기대비로는 1.4% 성장했다 이런 의미로 해석을 해주시면 되구요. 그리고 4/4분기같은 경우에는 올해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전기 대비 플러스로 계속 나왔고, 4/4분기도 플러스가 어느 정도 나온다면, 4/4분기에 전년 동기 성장률은 상당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1년 전인 작년 4/4분기에 GDP가 안 좋았기 때문에, 그런 기저효과도 작용해서 올해 4/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조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민간소비, 정부소비, 건설투자 등이 다 2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는데, 2분기가 마이너스였던 기저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궁금하고, 두 번째 질문은 3분기 보면
지출 부분에서 건설투자, 건설업 이런 것들이 다른 지표에 비해서 크게 반등했는데, 보면 저희가 3분기 때 주택 매매도 크게 늘고 부동산 가격 상승하고 이렇게 됐는데, 그런 영향도 반영이 됐다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저희가 기저효과라고 얘기를 할 때는 일시적인 요인, 특이한 요인이 있어서 2/4분기에 마이너스가 나왔는데 그게 정상화되어서 그런 경우에는 이제 까먹었던 거 이상으로 회복을 하면서 성장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 기저효과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민간소비같은 경우에는 2/4분기 -0.1 나왔던 거는 그 때 설명드렸을 때 날씨 요인이 작용했었고, 그런 일시적인 요인들이 해소가 되면 3/4분기에는 플러스로 나올 거다라는 말씀을 드렸고, 강하지는 않겠지만 플러스로 전환할 거라고 얘기를 드렸던 거고. 그래서 민간소비같은 경우에는 2/4분기에 마이너스 일시적인 날씨 요인 때문에 그런 부분이 기저효과에 영향을 준 것 같구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들은 딱히 기저효과때문에 3/4분기가 플러스가 나왔다 이렇게 하기에는 어렵구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설비투자나 이런 부분들은 그 때 분기마다 운송장비나 기계류 이런 쪽에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나오는 거고, 건설투자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부동산 쪽에서 가격이라든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나 가격들이 조금 올라가기도 하고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건 구체적으로 거래량이 늘었다고 하지만, 그게 3/4분기 건설이 플러스로 나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해석하기엔 어렵구요. 3/4분기에 건설이 높게 나왔던건 그동안 건자재 수급 상의 문제가 있어서 기성이 잘 안 됐던 부분들이 영향을 준 거고, 그 다음 정부 쪽 토목건설 쪽에 지출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준 거구요. 3/4분기 건설투자가 플러스 났다고 해서 건설경기가 갑자기 좋아지는거냐 그런 건 아니고, 조사국에서 전망한 걸 보면, 그동안 현재 착공이 되는 실적들이 최근에 안 좋게 나와서 앞으로 건설투자가 계속 플러스 나올거냐 그건 지켜봐야 되는 상황 같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앞으로의 변수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불안을 꼽아주셨는데, 중국 부동산 리스크와 동절기 예상 밖의 한파 이 두 가지 변수에 대해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저희가 아직까지는 중국의 부동산 경기라든지, 동절기 한파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하진 않았는데, 11월달에 조사국에서 경제전망을 발표할 때 그러한 변수들까지 고려할겁니다. 그런데 날씨같은 경우에는 4/4분기에는 동절기고, 원유, 난방용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들이 없지는 않을 것 같구요. 구체적인 효과라든지 불확실 정도는 다음 전망 때 반영할 것 같고, 역시 마찬가지로 중국의 부동산 문제, 부동산 경기 이런 부분들이 중국의 성장이나 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 이런 것들하고 연결이 되어있고, 그게 우리 대중수출이나 이런 부분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저희가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긴 한데, 아직까지는 저희가 말씀드릴 정도로 어느 정도 중요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가 되고, 그 영향에 대해서까지는 준비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11월달에 조사국 전망을 할 때 그런 부분에 자세히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정부소비가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서 증가했던데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고, 아까 발전효율이 줄었다는 것도 어떤 의미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고, 추가적인 건 팀장들이 말씀해주실 것 같은데, 정부소비를 보면 실제로 돈이 나가는 정부의 물건비성 지출이 있구요. 그 다음에 건강보험급여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써서 죄송하긴 한데, 사회보장현물수혜라는 용어를 쓰는데, 무상으로 제공되는 교육이라든지,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는 국민이 부담하지 않는, 정부가 부담하는 부분들을 말씀드리는 건데, 이번 3/4분기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분기에 비해 늘어나서 건강보험에서 자동적으로 지출되는 부분이 조금 늘어나서 그게 정부소비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기업같은 경우에는 실제 개념의 숫자기 때문에 실제로 전력 사용량이 얼마나 늘었냐 이런게 중요한 변수고, 전력 생산하는데 효율이 떨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이거는 생산성과 관련된 부분이거든요. 가격의 움직임에 따른 요인이 아니라 더 저렴한 단가에 부가가치 높은 쪽으로 전력 생산이 이뤄지면 전기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거든요. 이를테면 원전 사용을 많이 해서 전력 사용이 늘었다 그러면 실질 부가가치가 전기업에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천연가스나 화력발전을 이용해서 전력 생산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 실질 부가가치가 조금 떨어지는 개념이구요. 그리고 실제로 어느 쪽에서 전력을 많이 생산하느냐, 화력을 많이 할 거냐, 원자력을 많이 할 거냐 이건 정부의 방침도 있지만, 그때 그때 전력거래소에서 결정되는 그런 부분에서 많이 좌우가 되기 때문에 그때 그때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 어떨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3분기 수출이 숫자가 많이 좋아졌는데, 수출이 좋아지면 제조업 생산이나 이런 부분이나 설비투자도 같이 좋아져야 될 것 같은데, 그 쪽 부분은 아직 뚜렷하게 반등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 수출이 조금 후행해서 설비투자나 제조업 쪽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저희가 생산 지출 사이드에서 말씀드리는데, 재화 수출과 제조업 생산은 거의 같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하게 되면, 반도체같은 경우에는 내수로 쓰이는 것보다 재고로 쌓이거나 아니면 대부분은 수출됩니다. 그래서 반도체 수출이 잘 됐다 그러면 반도체 생산이 같이 잘 되구요. 그 다음에 반도체 생산과 재화 수출, 특히 반도체 쪽 보면 전기 대비로는 2분기 연속으로 증가가 되어있는 상태구요. 일반적으로 이제 뉴스에 많이 나오는 통관기준의 숫자라든지, 경상수지에서 얘기하는 그런 부분들은 명목 숫자기 때문에 가격 요인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그런 거랑 저희가 실제 기준의, 전기 대비 기준으로 했을 때하고는 차이가 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설비투자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으로는 제조 증설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래서 동행한다기 보다는 반도체 제조 설비 투자하는게 선행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지금 반도체 경기가 좋을 때 설비투자를 증설하는게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안 좋을 때, 수요가 살아날 때를 대비해서 증설하는 경우가 많구요.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업계의 동향을 보면, 저가 사양의 반도체보다는 DDR 5나 HBM같은 고가 사양 쪽으로 시장 수요가 옮겨가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증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올해도 하고 있고, 내년에도 계속해서 반도체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그거에 따라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들어올거고, 그게 완공돼서 실제로 생산이 되면 차후에 반도체 생산과 제조업 수출 쪽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추가 질문 하겠습니까? 간단히 부탁드릴게요.

질문 - 제조업같은 경우에 2분기에는 2% 넘게 전분기 대비 증가했는데, 3분기에는 1%대 초반으로 내려와서 이게 수출 흐름하고 안 맞는 것 같아서 여쭤본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시는지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 제조업 생산이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건 맞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민간 소비 중에 재화 부분, 또 하나의 제조업 생산에 큰 수요처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재고 증감에서 수출이나 민간소비로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이가 항상 전기비로 봤을 때 약간의 변동성을 가지면서 움직이고,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제조업 생산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하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틀려서 반도체가 생산이나 수출이 늘었다고 해서 그 증가율 자체가 비슷하게 나와야 되는 건 아니구요. 제조업 생산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 영향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하시겠어요?

질문 - 8월 경제전망 때 하반기로 나오긴 했지만, 3분기까지는 이럴 것이다라고 예상한 게 있으실 것 같아서 국내총생산 지출항목별로 봤을 때, 3분기까지 이럴 것 같다고 예상한 경로랑 실제 나타난 숫자 사이에서 이러한 차이가 있었다 그런 차이를 항목별로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일단 조사국에서 8월달에 전망을 했구요. 저희가 2/4분기 잠정 숫자를 말씀드릴 때 3/4분기는 어떨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조사국 전망을 반기 단위로 하기 때문에 3/4분기 숫자를 전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2/4분기 GDP 말씀드릴 때 3/4분기 숫자는 구체적으로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구요. 분위기 자체만 얘기를 드렸는데, 전체적으로는 수출과 수입이 일반적인 시장에서 보는거나 우리가 봤던 것보다는 수출과 수입이 플러스로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건설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건설 경기 돌아가는 거에 비해서는 숫자가 상대적으로 잘 나온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설비투자같은 경우에는 의외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3/4분기하고 10월부터 수입되어서 투자되는 부분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설비투자같은 경우에는 감소폭이 저희가 봤던 것보다는 적게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소비같은 경우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해소되면서 플러스로 전환하는데 회복세가 세지 않을 것 같다해서 민간소비는 부합하게 나온 것 같고, 건설과 수출입은 조금 높게 나온 것 같고, 설비는 안 좋게 나왔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공보관 - 네, 이제 마지막 질문 하나 받고 설명회를 마칠까합니다.

질문 - 2분기 때 보면,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수입이 더 많이 떨어지면서 1.4% 나왔는데, 이번에는 수출이랑 수입이랑 다 올라서 0.4% 정도 나온 것으로 수치상은 보이는데, 이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도 그렇긴 하지만 국제유가라든지 이런 원자재에 대한 수입 물가가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고, 그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4분기 때는 순수출 성장 기여라든지 이런 걸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부탁드립니다.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같은 경우에는 수출 증가율과 수입 증가율의 격차가 크면,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보다 높은 상태에서 그 격차가 크면 순수출의 기여도가 높게 나오고, 그 격차가 줄면 순수출의 기여도가 적게 나옵니다. 그리고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상황이 되면 반대로 순수출 기여도가 마이너스가 나오는 성격이 있구요. 2/4분기보다 3/4분기가 순수출 기여도가 조금 줄어든 것은 아까 수출 증가율과 수입 증가율의 격차가 줄어서 발생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4/4분기에는 플러스를 지속할 거냐 그건 사실은 굉장히 불투명한 상황인데, 수출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반도체 IT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10월 20일까지의 통관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기 때문에 수출 쪽은 그 흐름이 당초 전망했던 흐름대로 가지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구요. 불확실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때문에 그게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거고, 아까 어느 기자님이 말씀하셨지만 동절기, 날씨의 영향을 받아서 원유 수입이 갑자기 늘어나면 그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수입 쪽은 지정학적 리스크나 원유가 움직임 거기에 따라서 우리의 원유라든지 이런 수입, 수요의 변화 이런 부분들이 불확실한게 많기 때문에 일단 수입 쪽은 굉장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전체적으로 4/4분기의 순수출 기여도가 플러스가 날 거냐 안 날거냐 지속될 거냐는 지금으로써는 예단하기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네, 감사합니다. 시간이 꽤 소요됐는데요. 이것으로 이번 기자설명회는 마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3.10.26

개최장소 : 별관 1층 기자실

제작년도 : 2023

발 표 자 :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재생시간 : 0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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