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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여성고용: 팬데믹 vs 일반적인 경기침체 비교를 중심으로

주제 : 경제일반 저자 : 오삼일, 이종하
고용분석팀(02-759-4434, 4154) 2021.05.06 2225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에 남성고용이 더 큰 충격을 받는 경향이 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오히려 여성고용이 더 악화되었다. 팬데믹 이후 여성고용 악화는 미국 등 주요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pandemic recession)와 일반적인 경기침체(regular recession)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 중 하나로 평가된다. 본고는 코로나19 이후 여성고용 악화의 원인을 산업별 여성 취업자 비중, 여성의 육아부담 증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먼저 팬데믹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제조업, 건설업 등 남성 비중이 높은 산업이 큰 충격을 받았던 과거 경기침체기와 달리 대면서비스업 등 여성 비중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여성 일자리 중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비필수직, 고대면접촉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 일자리에 비해 높은 데 주로 기인한다.

 

또한 방역대책으로 인해 학교 및 어린이집이 폐쇄됨에 따라 육아부담이 큰 기혼여성의 노동공급이 상당 폭 제약되었다. 팬데믹 이후 1년간 여성 취업자수(30~45세 기준) 감소 중 기혼여성의 기여율이 95.4%인 반면 미혼여성의 기여율은 4.6%에 불과하다. 또한 자녀수가 많은 경우,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 고용률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코로나19 이후 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여성고용의 향후 회복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및 부정적 요인이 상존한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감염병 확산이 초래하고 있는 사회적 통념(social norms) 및 근로조건(work arrangements and hours)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면 팬데믹 이후 사라진 여성 일자리가 일정 부분 자동화로 대체되면서 팬데믹 이전의 고용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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