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Ⅰ. 검토 배경
□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정책당국의 다각적인 신용완화 조치 등으로 광주전남지역
의 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가계
부채가 증가하고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도 다소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과 특징을 도출
Ⅱ. 광주전남지역 여수신 동향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13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연평균 5.1% 증가하여
우리나라 전체(전국)의 증가율(3.8%)을 상회
* 예금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우체국 등)
□ 같은 기간중 총여신은 연평균 5.2% 증가하여 전국(4.7%)을 상회
□ 한편 지역내 금융기관의 총수신 및 총여신 규모(2013년말 기준)는 각각 89.0조원 및 62.4조원으로
전국의 3.9% 및 4.1% 비중을 차지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1) 추이
(십억원, %)
구 분 |
2009 |
2011 |
2013 |
‘13년말 잔액2) |
■ 수신 증감액3) |
광주전남 |
3,433 |
4,983 |
2,929 |
88,951 |
<4.9> |
<6.5> |
<3.4> |
[5.1] |
전 국 |
29,895 |
74,111 |
100,477 |
2,294,850 |
<1.6> |
<3.7> |
<4.6> |
[3.8] |
■ 여신 증감액3) |
광주전남 |
1,393 |
3,081 |
4,155 |
62,378 |
<2.9> |
<6.0> |
<7.1> |
[5.2] |
전 국 |
59,730 |
93,924 |
65,618 |
1,514,993 |
<5.0> |
<7.1> |
<4.5> |
[4.7] |
주 : 1) 예금은행 + 비은행금융기관 기준 (이하 동일)
2) [ ]내는 2009~2013년중 연평균 증가율
3) < >내는 전년말대비 증감률
자료 :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Ⅲ. 여수신 동향의 주요 특징
(수신은 꾸준한 증가세 시현)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13년)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율은
연평균 5.1%로 전국(3.8%) 및 5대 경제권*(4.9%)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
* 5대 광역시와 인접한 도지역을 동일 경제권으로 구분.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광주
전남, 대전충남지역을 비교(이하 동일)
ㅇ 2009~12년에는 5.5% 늘어나 전국(3.7%) 및 5대 경제권(5.0%)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3년에는 증가율이 둔화(3.4%)
(여신증가율 회복 및 예금은행 예대율 상승)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13년)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 총여신은 연평균
5.2% 증가하여 전국(4.7%)보다는 높지만 5대 경제권(5.8%)에 비해서는 낮은 증가율을 시현
□ 기간별로 보면 2009~10년에는 건설업과 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의 여신 감소에 따라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1년부터 빠르게 회복하여 2012~13년에는 5대 경제권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증가율을 시현
□ 이러한 총여신의 증가세로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예대율도 꾸준히 상승(’11년 67.0%→
‘13년 70.1%)
ㅇ 예금은행의 예대율은 대폭 상승 (‘11년 96.7%→ ‘13년 105.5%)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경우
44%대에서 정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큰 폭 증가 및 기업대출 증가세 회복)
□ 광주전남지역 총여신의 최근 증가세 회복은 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한 데 기인
ㅇ 지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009∼10년에는 5대 경제권(9.1%)보다 낮은 증가세(7.6%)를
보였으나 2011∼13년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국(5.0%) 및 5대 경제권(5.9%)의 증가
율을 상회(7.7%)
ㅇ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증가세는 2009∼10년에는 전국과 5대 경제권보다 크게 높았으나
이후에는 오히려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2013년에는 감소로 전환
□ 한편 2011년 이후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이 꾸준히 증가(‘11년 5.7%→‘12년 9.9%→‘13년 7.9%)한
것도 최근 총여신의 증가세 회복에 도움
ㅇ 지역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7.8%로, 전국(6.5%) 보다는 높았으나 5대 경제권(8.4%)
보다는 낮은 증가율
ㅇ최근 기업대출은 건설업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에서 꾸준히 증가
ㅇ 예금은행의 대출금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말 현재 60.3%로 2009년(62.3%)
보다 하락하였으나 전국(56.0%)과 5대 경제권(55.0%)보다 높은 수준
(높은 비은행금융기관 여수신 비중)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여수신은 증가세를 회복하였으나 금융기관
총여신 및 총수신에서 비은행 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ㅇ 총여신 및 총수신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말 현재 각각 37.4%, 58.4%
를 기록하여 전국(23.8%, 46.8%) 및 5대 경제권(25.0%, 49.8%)에 비해 높은 수준
ㅇ 지역 특성상 단위농협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점포수가 전국 및 5대 경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데 기인
― 2013년말 현재 상호금융, 신협 등 비은행금융기관 점포수는 1,790개로 예금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기관 점포수(2,194개)의 81.6%를 차지하여 전국 평균(76.9%) 및 5대 경제권(77.5%)
에 비해 높은 상황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점유율 확대)
□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 및 구조조정(2011∼12년)으로 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기간중 1조원)의
일부가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로 이동함에 따라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이들 기관이 차지하
는 비중이 크게 확대
ㅇ 2013년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차지하는 여신비중은
17.6%, 16.7%로 2009년말 대비 5.0%p, 5.1%p 확대된 반면 저축은행은 크게 하락(10.4%
→3.4%)
ㅇ 수신비중도 2013년말 현재 11.4%, 11.7%를 기록하여 2009년말 대비 2.9%p, 2.7%p 상승한
반면 저축은행의 점유율은 크게 하락(6.1%→2.6%)
Ⅳ. 시사점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 등 강화)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총여신은 주로 예금은행의 여신 증가와 함께 예대율이
상승(‘09년 68.3%→’13년 70.1%)하고 있으나 5대 경제권(89.6%→ 92.31%)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
□ 예금은행은 물론 비은행금융기관도 활발한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적극 기여하고 지역 경제의 발전과 함께 금융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
ㅇ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용평가 능력을 강화하여 차주의 담보력 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장래성을
기준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ㅇ 지역 중소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환리스크 해결방법이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 분야
에 대한 컨설팅 및 자문기능을 강화
ㅇ 한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연장 등을 통해 신속하게 회생을 지원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광주전남지역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함에 따라 주택시장
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
ㅇ 지역 가계대출잔액의 순가처분소득 대비 비율이 타 지역보다 낮아 단기적으로 가계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음
ㅇ 다만, 지역경제 회복 지연 및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리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금융 및 주택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
(비은행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필요)
□ 광주전남지역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수신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증가세가 확대되는 기미
ㅇ 특히 총여수신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수신 비중이 5대경제권에 비해 높으며(10%p 내외)
최근에는 저소득층 및 저신용 계층에 대한 가계대출도 확대되는 기미
□ 이에 따라 비은행금융기관의 효율적인 금융중개 역할이 지역 금융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리스크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
ㅇ 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은 대출심사기법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는 물론
각 중앙회(연합회)와 함께 정교한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실 가능성을 축소함으로써
가계대출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
(비은행금융기관의 영업활동을 다변화할 필요)
□ 광주전남지역 비은행금융기관은2011년 이후 저축은행의 이미지 훼손과 예금은행과의 수신금리
격차 축소로 인해 수신경쟁력이 약화되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2009년∼10년)와 같은 큰 폭의
예금 증가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
ㅇ 여신도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비조합원 대출한도 축소 등으로 여신 확대가 제한된 상황
□ 이에 대응하여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을 적극 유치하고 조합원
공제사업 및 보험업무와 자산관리 업무 등 비예금상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확충
에 노력할 필요
ㅇ 지역 직장인 및 주민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장기 밀착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심사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대출
상품 개발 및 영업을 추진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