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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유로지역과 미국의 경기회복 격차 발생 원인 및 향후 전망

주제 : 세계경제
미국유럽경제팀(02-759-5289) 2021.07.18 1399

팬데믹 이후 유로지역과 미국의 경기회복 격차 발생 원인 및 향후 전망


(국제경제리뷰 2021-14, 해외경제 포커스 제2021-27호 수록)


◆(검토 배경)유로지역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2020.3~4월중)가 비슷하고 정책대응 시점과 방향도 유사하였으나 두 경제의 실물경기 위축 정도와 회복 양상은 상이


 ⇒팬데믹 이후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이 미국에 비해 느리게 진행된 원인을 살펴보고 향후 성장경로를 전망


◆ (팬데믹 발생 이후 경제상황 평가) 


 □ (두 지역 경제상황 비교) 유로지역과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에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는데 이후 미국은 꾸준한 회복흐름이 이어진 반면 유로지역은 부진이 지속


 □ (경기회복 격차 원인) 


  ①[재정정책 규모 차이] 유로지역은 EU차원의 구제금융과 회원국별 재정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였으나 재정부양책 규모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


   ▪ 2020년중 유로지역 주요국의 GDP 대비 재정부양책 규모는 4.1%~11.0%로 같은 기간 미국(16.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이는 국가별로 상이한 재정상황, 세부내용에 대한 이견 등이 유로지역 차원의 신속한 정책대응을 제약한 데 주로 기인*


       * EU 경제회복기금은 지원방식(대출, 보조금), 기금규모 등에 대한 회원국 간 의견차로 기금 설립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고 이후 기금 세부 내용(기금 지원과 법치주의 연계)에 대한 폴란드·헝가리의 반대로 최종 합의도 다소 지체 


  ②[백신접종 지연] 유로지역 접종률은 백신공급 지연으로 미국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


   ▪EU집행위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였으나 금년 1/4분기중 실제 백신 공급량은 예상수준을 크게 하회 


   ▪한편 백신도입 초기(20.12~21.1월) 유로지역 접종률이 저조한 것은 미국에 비해 백신 승인이 늦고 접종의향이 낮은 데 주로 기인


③ [대외의존적 산업구조] 유로지역의 경우 수출과 여행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전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미국에 비해 심각


   ▪ 지난해 세계교역 위축으로 두 지역 모두 상품수출이 감소했는데 수출의존도*가 높은 유로지역이 더 큰 피해를 본 데다 회복속도도 더딘 편


       * GDP 대비 상품수출 비중을 보면 유로지역은 19.7%, 미국은 7.7%(2019년 기준) 


  ④ [역내 교역·이동 제한 강화] 유로지역 내 주요국과 미국 모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확산방지 조치를 취했는데 유로지역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확산방지 조치를 더 오래 시행하면서 경제활동 위축 정도도 컸음


   ▪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의 기간 중 유로지역 주요국 유동인구(소매점포 기준) 감소폭(코로나19 확산 직전 기간(20.1.3~2.6) 대비)이 미국을 상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유로지역은 백신접종 가속화, 재정정책 확대 등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확대되어 내년 1/4분기에는 팬데믹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성장률은 미국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


  ㅇ 백신접종 상황이 4월부터 점차 가속화되면서 서비스업 업황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며 경제회복기금*이 금년 하반기부터 집행되어 유로지역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동 기금(경제회복 및 복원 강화 부문(RRF) 기준)의 경기부양효과는 GDP의 1.2% 수준(2019년 EU GDP 대비, 2021~22년중 누적효과)으로 추정(EU집행위)


  ㅇ 아울러 글로벌 수요 개선, 역내 접종률 상승 등으로 역내 교역 및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출 및 관광업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임


  ㅇ 팬데믹은 유로지역과 미국 간 잠재 GDP 괴리도 일시 확대시킨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유로지역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두 지역 간 잠재 GDP 괴리는 점차 축소될 전망 


  ㅇ 한편 유로지역의 경제성장 확대는 우리나라 수출에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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