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이야기 - 이런 화폐, 아시나요?

등록일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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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화폐이야기 | 은행권 이야기 - 이런 화폐, 아시나요?

(1,000원권 2장이 상·하로 붙은 연결형은행권) 사진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는 처음부터 낱장으로 인쇄한 것이 아니라 전지 (우리나라 1,000원권은 현재 40면) 형태로 인쇄를 한 후에 절단기로 낱장 형태로 자른 것이다.


그런데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중앙은행과 조폐기관에서는 은행권 (지폐)을 낱장으로 자르지 않고 4장, 8장, 16장, 전지 등의 형태로 만들 어 화폐수집가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 형태의 은행권은 낱장 은행권처럼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민의 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임은 물론 자국 화폐와 조폐 기술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조폐국(BEP)에서는 1달러, 2달러, 5달러, 10달러 은행 권을 4장, 8장, 16장, 전지(32장)의 형태로 조폐국내 방문견학센터에서 일반인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우편·인터넷 접수를 통한 통신판매 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은행권의 일련번호가 낮은 은행권과 과거에 발행된 은행권중 일련번호가 마지막에 가까운 은행권을 세트로 구성 하여 화폐수집가에게 특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화폐 관련상품 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행도 2001년 6월 13일「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개관을 계기로 유통목적이 아닌 1,000원권 2장이 상·하로 붙은 “연결형은행권”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주화 6종을 함께 포장한 “주화세트”를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내의 기념품코너 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이러한 유통목적이 아닌 화폐 상품의 도입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국가중 화폐를 완전 자체 기술에 의해 발행하고 있는 20여개국중 하나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우리 화폐 제조기술의 대외홍보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1,000원권 2장 연결형외에 1,000원권 4장, 5,000원권과 10,000원권 2장 연결형 및 1,000원권 전지(40장)은행권을 판매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연결형은행권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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