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캔버스에 유채

60.6×72.7㎝

함경남도 홍원 출신으로 함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올라와 1916년 보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고희동으로부터 유화를 배웠다. 1921년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과에 들어갔으나, 그림에 뜻을 두고 도쿄의 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畵學校)에서 일 년을 수학한 뒤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1928년 귀국 후 경신고보, 보성고보, 배화여고 등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후진 교육에 힘써왔다. 해방 이후 대한미술협회 창립 멤버로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내면서 운영에 깊이 관여하기도 하였다. 대한미술협회 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을 지냈고  3.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