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혁신역량: 특허자료를 이용한 국가‧기술별 비교 분석, 1976-2015

등록일
2018.09.30
조회수
20742
키워드
4차산업혁명 특허 혁신 기술발전
등록자
이지홍, 임현경, 정대영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07)

저자 : 이지홍(서울대학교)

         임현경(서울대학교)

         정대영(NYU Abu Dhabi)



<요약>

 본 연구는 1976-2015년 기간 동안 미국특허청(USPTO)에서 출원된 5백만 개 이상의 실용특허(utility patent) 자료에 기반하여 국가별 혁신 역량의 추세를 비교 분석하였다. 출원한 특허의 양과 질을 동시에 반영한 혁신 역량을 도출하였고, 이에 더해 시대별로 기술 발전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기술분야를 발전 정도와 발전 속도를 기준으로 선별하여 해당 분류에서의 국가별 혁신 역량의 추세를 분석하였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혁신을 주도하였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가 그 뒤를 따르는 모양새였다. 한국의 혁신 순위는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는데, 특히, IT 혁명 또는 3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의 혁신역량은 상대적으로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다가올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술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여 기술 및 산업 구조가 급변할 경우 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에 있어 세계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산업역량과 기술 혁신 역량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이행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