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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지역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주제 : 세계경제
미국유럽경제팀(02-759-5289) 2021.10.10 813

최근 유로지역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국제경제리뷰 2021-21, 해외경제 포커스 제2021-38호 수록)



◆[검토 배경]팬데믹 이후 글로별 경기를 견인했던 G2(미·중)경제의 회복흐름이 최근 주춤한 반면, 세계경제의 또 다른 축인 유로지역 경제의 회복은 빨라지는 조짐


➡유로경제의 최근 상황을 살펴본 다음, 4/4분기와 내년의 회복모멘텀을 좌우할 ①경제활동 재개(reopening), ②EU경제회복기금, ③공급병목 영향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성장흐름을 가늠해 보고자 함



◆[최근 경제상황]유로지역 전체로는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회복흐름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가별로는 델타변이 정도와 공급차질 영향에 따라 회복속도가 상이


  ㅇ(소비·고용회복)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회복*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취업자수·근로시간 등 고용상황도 크게 개선


      *민간소비: 1/4 -2.1%→2/4 3.7%, 도소매·음식숙박·문화예술: -1.1%→5.0%


  ㅇ(공급병목 현상) 원자재 공급차질, 운임상승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등의 생산・수출 회복세가 다소 제약


  ㅇ(회복양상 차별화) 델타변이가 크게 확산된 스페인과 그렇지 않은 이탈리아의 회복세가 크게 엇갈렸으며, 제조업 중심의 독일은 공급차질의 영향으로 2/4분기 성장률이 역내 평균(2.2%)을 하회


      *2/4분기 GDP성장률(%): 이탈리아 2.7, 독일 1.6, 스페인 1.1



◆[회복모멘텀 점검] 유로지역의 향후 회복흐름은 ①경제활동 재개와 ②대규모 재정지출(경제회복기금)에 힘입은 소비·투자의 회복속도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③공급병목 해소속도에 크게 좌우될 전망


  ①[경제활동 재개로 소비회복 가속화] 보건위기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는 가운데 견실한 소득·고용여건을 바탕으로 서비스부문을 중심으로 한 소비회복이 유로지역의 성장세 확대를 견인할 전망


   ▪(일상적 경제활동 회복)역내 주요국의 백신접종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고, 경제주체의 일상적 경제활동에 큰 제약이 없는 상황


   ▪(견실한 소득·고용)팬데믹 이후 축적된 저축, 견조한 노동수요 등이 향후 소비회복을 기조적으로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


   ▪(서비스회복이 주도)이동제한 완화, 백신증명서 보급 등이 일상적 경제활동의 회복뿐 아니라 역내관광*의 활성화 요인으로도 작용하면서 대면서비스 부문이 앞으로도 유로지역의 소비증가를 주도할 전망


       * 전체 유로지역 관광객에서 EU회원국 국민의 비중이 86% 수준(19년)


  ②[경제회복기금으로 투자활성화]개별국가의 긴급 재정지원은 점차 종료되고 있으나 EU차원의 인프라 투자계획인 「경제회복기금」(0.72조유로)의 집행이 시작되면서 투자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


   ▪(운송·IT·건설/남유럽 중심)금번 투자안은 운송·IT·건설분야와 남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디지털화를 촉진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성장제고 효과는 21년 0.7%p, 22년 1.1%p에 달할 것으로 추정(EU집행위)


  ③[공급병목은 경기회복을 제약] 반도체·물류차질 등 병목현상이 지속되는 데다 유가・천연가스가격 등 에너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당분간 경기회복 속도를 늦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


   ▪(車생산 부진)유로지역은 자동차 생산비중이 미국보다도 큰데 반도체 공급차질 장기화로 독일을 중심으로 생산부진이 심화


   ▪(에너지가격 상승) 국제유가의 높은 수준 지속, 재고부족 및 수입차질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 그리고 최근 중국 전력난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당분간 에너지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종합평가] 향후 유로지역은 소비회복 가속화, 인프라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모멘텀이 강화되면서 기존 전망을 상당폭 상회하는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ㅇ공급병목 현상이 당분간 경기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역내GDP는 4/4분기중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병목현상도 점차 해소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ECB(9월))


       *팬데믹 이전 GDP 회복시점 전망(ECB): 22.2/4분기(21.3월)→22.1/4분기(6월) → 21.4/4분기(9월)


➡최근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여타 신흥국도 낮은 백신접종률로 인해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유로지역의 견조한 성장흐름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회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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