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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주제 : 세계경제
국제종합팀(02-759-5233) 2021.01.17 7177

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국제경제리뷰 2021-2, 해외경제 포커스 제2021-2호 수록)



◆(검토 배경) 국제원자재 가격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4월중 급락하였으나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최근에는 대부분 품목이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


  ㅇ국제원자재가격의 과도한 오름세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자원확보 경쟁 심화 등으로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우려


  ㅇ아울러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신호로 활용 가능


 ⇒국제원자재가격의 최근 동향과 주요 특징을 살펴보고 변동요인을 점검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가격 향방을 가늠해보고자 함


◆(국제원자재가격 동향 및 특징)


(최근 동향)


  ㅇ국제원자재가격은 비철금속과 곡물가격이 2020년 하반기 들어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유가도 최근 상승 기조가 뚜렷해지는 모습


  ㅇ 원유: 오름세 뚜렷


     ▪(동향)배럴당 4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브렌트유)하다 11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금년 1월 중순 5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


     ▪(요인)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백신 개발 및 보급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OPEC+ 감산기조 유지, 미 원유생산 감소 등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된 데 영향


  ㅇ 비철금속: 견조한 오름세 지속


     ▪(동향)5월 이후 반등하여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


        - 구리가격은 1월 중순 톤당 8천달러 내외로 등 ‘13.2월 이후 최고 수준


     ▪(요인)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회복, 일부 광산의 생산 차질 등으로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진 데 주로 기인


  ㅇ 곡물: 가파른 오름세 


     ▪(동향)대두를 중심으로 8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


     ▪(요인)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며 미국, 남미 등의 작황 전망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데다 중국의 미국산 곡물 수입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수확철 인력난 등도 상승요인으로 작용


  ㅇ 금: 급등 후 소폭 하락


     ▪(동향)2019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금가격은 실질금리 하락,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지난해 8월초 사상 최고치(온스당 2,064달러)를 경신한 후 소폭 하락하여 1,900달러 내외에서 횡보


     ▪(요인)보석용 금수요 둔화, 중앙은행 순매도 전환 등은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함께 최근 금가격 조정의 주된 요인



(주요 특징)


  ①금융위기 때보다 빠른 반등


   ㅇ금융위기 때는 위기 발생 후 6개월 만에 반등하고 회복속도도 매우 완만했으나 금번에는 반등시점 및 회복속도 모두 빠르게 진행


     ▪에너지는 금융위기 때보다 반등시점은 다소 빠르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비에너지는 소폭 하락에 그치고 빠르게 반등


  ②비철금속·곡물가격에 대한 중국 영향력 확대


   ㅇ금융위기 이후 국제원자재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비철금속에서는 시장흐름을 좌우


     ▪비철금속은 중국 제조업 경기의 빠른 회복으로 여타 국가의 수요 감소가 상쇄되고 있으며 곡물도 중국 홍수에 따른 작황 부진, 사료 수요 회복 등으로 대두를 중심으로 수입이 크게 확대


  ③미 달러화 및 위험자산 선호와 높은 상관관계


   ㅇ국제원자재가격과 미 달러화간 음(-)의 상관관계는 최근 2∼3년간 뚜렷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충격 전후 강화되는 모습


     ▪미 달러화 약세가 투자수요와 연관된 위험자산 선호 강화(risk-on)와 맞물린 점이 상관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요인 점검) 국제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 등 공통요인(common factor)에 영향받으며 동조화(comovement)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기상이변 등 개별요인(idiosyncratic factor)에 의해 부분적으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함


  ㅇ원자재 가격변동의 특성을 감안하여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s analysis)을 통해 원자재별 가격 변동요인을 분석


  ㅇ변동요인 분해결과, 국제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 위험자산 선호 경향 등에 공통적으로 영향받고 OPEC+ 생산쿼터 조정, 기상이변 등 원자재 개별요인에도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


  ㅇ향후 국제원자재가격 여건을 살펴보면 공통 및 개별요인 모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글로벌 경기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등 원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여건이 꾸준히 개선


    ▪다만 금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마이너스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


◆(향후 전망) 국제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 위험자산 선호 지속 등 가격변동의 공통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예상


  ㅇ다만 개별 원자재시장은 공통요인 외에 시장별로 나타나는 개별요인에도 영향을 받음에 따라 상승 움직임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전망


    ▪먼저 국제유가는 OPEC+ 감산, 미 셰일생산 둔화 등으로 누적된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향후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을 주도


    ▪비철금속 및 곡물가격의 경우 가격상승 압력이 상당 기간 해소되지 않겠으나 단기간 내 급등한 점을 고려할 때 가파른 오름세는 다소 진정


    ▪한편 금가격은 경기 회복과 여타 개별요인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위험자산 선호 경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상승․하락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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