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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지속가능성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점검

주제 : 세계경제
국제종합팀(02-759-4279) 2020.06.07 10138

저유가 지속가능성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점검

(국제경제리뷰, 제2020-13호)



◆ (검토 배경) 세계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상황을 겪는 가운데 금년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한때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ㅇ 통상 유가 하락은 원유 수출국에는 교역조건을 악화시켜 부정적 충격으로 작용하는 반면 원유 수입국에는 실질소득 증가 및 생산비용 감소 등을 통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작용

 ⇒ 향후 저유가 지속가능성을 살펴보고,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검


◆ (저유가 지속가능성 점검) 금년 1~4월중 국제유가가 전례 없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가 주로 작용한 가운데 공급 및 금융요인도 가세

  ㅇ 5월 이후 국제유가는 수급 불균형(수요부족・공급과잉 상황)이 완화되면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 산유국 간 이해상충에 따른 감산 이행 및 합의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재고 누적 등으로 국제유가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기 어려울 전망


◆ (저유가의 글로벌 파급영향)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①산유국 경제위기 가능성 ② 산유국 해외투자자금 회수 ③ 미 셰일산업 부실 ④ 글로벌 물가하방압력 증대 등을 통해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파급

  ① (산유국 경제위기 가능성) 저유가 지속시 취약 산유국들을 중심으로 기초경제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 다만 이들 취약 산유국들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교역비중도 낮아 세계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충격의 크기는 제한적 

  ② (산유국 해외투자자금 회수 우려) 산유국이 재정 및 경상수지 악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외투자자금을 회수하더라도 당장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대규모 자금 회수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와 맞물릴 경우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③ (미 셰일산업 부실) 저유가에 따른 셰일산업의 업황 부진과 기업 부실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 다만 대형금융기관의 미 에너지부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지 않고 미 연준이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셰일산업 부실이 전반적인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

  ④ (글로벌 물가하방압력 증대) 저유가 기조는 글로벌 저인플레이션 추세, 전례 없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요인과 맞물리면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물가하방압력을 증대시킬 우려


◆ (종합 평가) 최근 유가 급락은 전례없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산유국간 이해상충 등 공급측 요인이 가세하면서 발생하였으며 향후에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도달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

  ㅇ 금번 유가 하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할 때 세계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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