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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지역 수출 부진 배경 및 시사점

주제 : 세계경제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02-759-5282) 2019.12.15 18411

최근 유로지역 수출 부진 배경 및 시사점

(국제경제리뷰, 제2019-21호)


◆ (검토 배경) 유로지역(euro area) 경제의 주요 성장축인 수출이 최근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비해 부진한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글로벌 공통충격 뿐만 아니라 구조적 혹은 지역적 특이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


⇒ 최근 유로지역 수출 동향과 특징을 살펴보고 수출 부진의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


◆ (유로지역 수출 현황 및 특징)


  ① [현 황]유로지역의 역외수출 증가율은 2017년중 양호한 모습을 보이다가 2018년 이후 둔화되었으며, 수출물량 측면을 고려하면 수출 부진세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남


    ㅇ 주요 국가별로 보면 제조업 및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의 수출 둔화폭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


 ② [특 징]유로지역 역외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도 둔화되었으며, 품목별로는 자동차, 철강·금속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부진


    ㅇ 한편 유로지역 역외수출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참여 정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


◆ (유로지역 수출 부진의 배경)


  ① [미·중 무역분쟁 심화]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유로지역의 대중국 수출이 부진하였으며 유로지역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


  ②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터키 금융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등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유로지역의 수출이 매우 부진


  ③ [높은 GVC 참여도]유로지역의 높은 GVC 참여도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충격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을 통해 유로지역 수출에 부정적으로 파급


    ㅇ 특히 유로지역이 가치사슬 단계에서 중간재 수입이 많은 다운스트림(downstream)에 위치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의 영향이 집중된 중국, 미국, 영국 등에 대한 GVC 참여 비중이 높아 대외충격의 파급효과가 컸을 것으로 추정


  ④ [자동차 수출여건 악화]유로지역의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여건이 전세계 자동차 수요 감소,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EU 환경규제 및 미국 자동차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워짐


◆ (종합평가 및 시사점)최근 유로지역의 수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충격이 겹친 데다 일부 주력품목에 집중된 수출구조, 높은 GVC 참여도 등 구조적 요인으로 동 충격이 확대된 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


  ㅇ 향후 유로지역 수출은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신흥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


    ▪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는 GVC에 밀접하게 연관된 유로지역 수출의 개선 속도를 제약


⇒ 유로지역처럼 GVC 참여도가 높고 가치사슬 단계에서 다운스트림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획, R&D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스트림(upstream)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분업체계 변화에 대응해 나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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