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의 인물과 다양한 상징물을 담고있는 화폐

등록일
2002.02.20
조회수
9618
키워드
주화 은행권 화폐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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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의 인물과 다양한 상징물을 담고있는 화폐]


  

중국 100 圓(앞면)

필리핀 1,000 Piso(뒷면)

(여러명의 인물을 사용한 화폐)

 많은 국가의 화폐도안 소재는 인물, 자연풍경, 상징물 등 다양하지만 인물의 경우 한사람, 자연풍경이나 상징물의 경우 한 곳(한개)을 택하여 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인 유형과는 다르게 한 권종에 여러명의 인물 또는 여러 상징물을 담는 경우가 있다.

  그 실례를 들면 1990년부터 중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100圓의 앞면에는 중국의 역대 정치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 류샤오키(劉少奇), 주더(朱德) 등 4명의 초상을 담고 있고(2000년부터 새로 발행한 100圓권에는 毛澤東 초상만 담고 있음) 필리핀 1,000Piso에는 필리핀인으로서 미육군 사단 사령관을 지낸 Vincent Lim 장군, 여성참정권 운동가이며 걸스카우트 창시자인 Jesefa Llanes Escoda, 필리핀 대법원 판사를 지낸 Jose Abad Santos 등 3인의 초상을 담고 있다.


  

말레이시아 10 Ringgit(뒷면)

싱가포르 1,000 Dollars(뒷면)


(여러 상징물을 담은 화폐)


  한편 말레이시아의 10링깃은 뒷면에 비행기, 기차, 배 등 교통수단을 담고 있고, 싱가포르의 1,000달러 뒷면에는 입법부 의회건물, 행정부 대통령궁, 사법부 대법원 건물을 담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도안을 채택하고 있는 것은 각 나라의 정치사회적인 요소가 많이 고려된 듯하다.

<오경섭/ 발권정책팀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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