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경제의 서비스화 현황 및 여건 평가
(국제경제분석 제2012-3호)
◆ 신흥국 경제의 서비스화는 2000년대 들어 상당 정도 진전되어 왔으나 생산·고용 및 경쟁력 측면에서 볼 때 아직은 선진국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BRICs 및 아세안 5개국의 신흥국에서 서비스산업의 생산 및 고용 비중이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고는 있으나 평균 50% 내외 수준으로 G7국가의 약 75%를 큰 폭 밑돌고 있으며, 노동생산성 및 서비스 교역수지로 본 경쟁력도 제조업 등의 재화부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
◆ 본고에서는 주요 신흥국에서 향후 서비스화의 진전여건을 주요 국제기구 등에서 공표하는 기초데이터를 활용하여 물류·통신·관광·금융·기업지원·공공사회의 6개 분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가별로 비교우위 및 열위 부문을 파악
o 부문별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 중국을 비롯하여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의 서비스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
o 다만 국가별로 비교우위 분야는 다르게 나타났는데 중국이 통신 및 공공사회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물류는 말레이시아·태국, 통신은 러시아·말레이시아, 관광은 인도·브라질, 금융은 브라질·말레이시아·태국, 기업지원 서비스는 브라질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여건인 것으로 분석
◆ 이와 같은 평가결과는 관련 개별지표의 선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등 주관적 요인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앞으로 우리 기업의 신흥국 서비스시장 진출시 국가별 비교우위 및 열위 분야를 고려한 적절한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음
o 또한 해당 국가별로는 비교우위 분야 및 상대적으로 발전이 미흡한 열위 분야를 파악하여 향후 균형적인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
< 차 례 >
1. 개요
2. 경제 서비스화 현황
3. 경제 서비스화 여건에 대한 국가별 비교 평가
4.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