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로서 홍콩·상하이 평가 및 전망 
 

( 국제경제정보 제 2011-44 호 ) 
 

◆ 중국정부가 상하이를 2020 년까지 국제금융센터로 육성하고 ,홍콩의 역외위안화
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두 도시의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

  * 국제금융센터의 입지에 관한 최근 평가 결과 런던·뉴욕이 1~2 위 홍콩은 3~4 위이며 상하이는 2008 년 30 위권에서 2011년 5~6위로 크게 부상

◆ 홍콩은 영어·광동어권으로 무관세지역이면서 개인소득세율이 낮아 대중국 투자 중계 및 글로벌 고급인재 유치에 유리한 데다 , 시장이 개방적이며 ,선진적인 법률과 제도를 구비하여 금융전문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 상하이는 중국경제의 고성장을 뒷받침하는 세계적 무역항으로서 금융수요가 빠르게 창출되고 중국정부의 각종 지원이 추진되 면서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나 중국내 자본시장 유출입에 대한 각종 규제 등으로 그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

◆ 상하이가 국제금융센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융개방과 자유화가 필요한 상황이나 중국정부는 단기간내 자본시장 개방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홍콩의 우수한 국제금융역량을 활용하여 금융개방 지연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

◆ 향후 홍콩과 상하이는 배타적 경쟁을 펼치기 보다는 상호 단점을 보완하면서 모두
국제금융센터로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 차례 >

1. 논의 배경

2. 국제금융센터로서 홍콩과 상하이에 대한 평가

3. 향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