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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이야기 따라잡기(고등학생)_13.국민소득의 순환과 국내총생산
학습주제
한국경제
대상
청소년
설명
경제이야기 따라잡기(고등학생)
1. 희소성과 기회비용
2. 경제주체와 경제체제
3. 수요ㆍ공급과 시장의 균형
4. 수요 및 공급의 변화
5. 완전경쟁시장과 가격
6. 불완전경쟁시장
7. 한계효용체감과 효용극대화
8. 수요곡선과 수요탄력성
9. 생산활동과 기업
10.이윤극대화와 공급
11.불완전한 시장기능 - 시장실패
12.정부의 기능과 한계 - 정부실패
13.국민소득의 순환과 국내총생산
14.국민소득의 측정과 경제성장
15.경기변동과 실업
16.물가와 인플레이션
17.화폐와 통화량
18.이자율
19.금융과 신용
20.무역과 국제수지
21.환율과 환율변동의 경제적 영향
22.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효과
23.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한계
24.세계시장과 한국경제
교육자료
경제이야기 따라잡기

13. 국민소득의 순환과 국내총생산

선생님 :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경제이야기 따라잡기의 열세 번째 시간입니다. 학습에 들어가기 전 여러분이 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까요?

네~잘 맞췄어요. 그럼, 이번 시간에 어떤 내용을 학습하게 될지 함께 살펴볼까요?

아~안타깝네요. 이번 시간의 학습을 통해 국민소득의 순환과 국내총생산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 학습할 내용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국민소득의 순환과 국내총생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이미 앞에서 학습한 것처럼 한 국가의 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로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해당 국가가 외국과 무역을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부문까지 경제주체로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즉 한 국가의 경제주체는 크게 가계, 기업, 정부, 해외부문 등 4개 영역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경제주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가계란 노동 또는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를 생산주체인 기업에게 공급하고 그 대가로 임금과 이자 그리고 배당 등의 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주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가계는 벌어들인 소득 중에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소득을 가지고서야 비로소 소비활동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세금을 납부하고 소비에 이용할 수 있게 된 소득을 처분가능소득이라고 합니다. 처분가능소득 중에서 소비하고 남은 부분이 바로 저축이 되며 이를 통해 가계는 부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가계는 다양한 형태의 자산으로 부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계가 보유한 자산을 크게 구분해 보면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계는 자신이 처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들 자산의 보유여부 및 보유비중을 선택합니다.

기업이란 가계가 공급하는 생산요소를 생산기술과 결합하여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생산주체입니다. 기업이 생산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 중 생산요소 이용에 대한 대가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업의 미래 생산활동을 위한 투자에 이용됩니다. 이러한 기업의 투자는 크게 보면 고정투자와 재고투자로 구분됩니다. 고정투자란 판매목적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기업의 생산활동에 이용하기 위한 자산을 구입 또는 건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재고투자란 판매를 목적으로 기업이 생산한 생산물을 재고의 형태로 보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부의 기본적인 역할은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출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정부의 수입 및 지출 활동을 통틀어 재정이라고 하며 수입이 지출보다 많으면 재정흑자, 지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재정적자라고 합니다.

해외부문은 해외의 가계, 기업 그리고 정부 모두를 뜻합니다. 해외부문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이는 국내 입장에서 보면 수출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해외부문은 국내 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국내 입장에서 보면 수입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수출과 수입의 차를 순수출이라고 합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경제 전체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총합계인 총생산과 이를 구입하기 위한 총지출 그리고 모든 구성원이 벌어들인 총소득이라는 3가지 측면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국민소득이 생산과 지출 그리고 소득수준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전체로 볼 때 총생산과 총지출 그리고 총소득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총생산과 총지출 그리고 총소득이 국민소득의 동일한 3가지 측면이라는 사실을 나라경제의 순환과정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계와 기업만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경우를 생각해서 가계와 기업간의 거래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볼까요? 가계는 생산요소시장을 통해 기업에게 노동, 자본 또는 천연자원과 같은 생산요소를 공급합니다. 한편, 기업은 가계로부터 구입한 생산요소를 생산기술과 결합해서 생산물을 만들어냅니다. 생산물시장에서 기업은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하고 가계는 이를 구입합니다. 이것이 나라경제의 순환에 있어서 실물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실물의 흐름에 대응하는 돈의 흐름도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재화와 서비스를 팔아 판매수입을 올려 생산요소를 공급한 가계에게 임금과 이자와 같은 요소소득을 지불합니다. 이러한 요소소득에 기초하여 가계는 생산물시장에서 소비지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실물과 돈의 순환은 한 국가의 경제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국민소득이 순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순환과정이 폐쇄적이어서 국민소득이 순환과정의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또는 외부로부터 국민소득의 일부가 증가되는 일이 없다면 순환과정의 한 부분을 측정함으로써 주어진 기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국민소득을 측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순환과정의 각 부분에서 측정한 소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물시장에서 기업으로부터 가계로의 흐름을 측정하면 우리는 일정한 기간 동안 생산된 생산물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생산국민소득’이라고 합니다. 한편, 생산물시장에서 가계로부터 기업으로의 흐름에 주목하면 가계의 지출규모를 나타내는 ‘지출국민소득’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산요소시장에서 기업으로부터 가계로의 흐름을 관찰함으로써 가계가 벌어들인 소득, 즉 ‘분배국민소득’을 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가계와 기업으로 구성된 국민소득의 순환과정이 폐쇄적이어서 국민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또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일이 없다고 가정했습니다. 그러나 현실 경제에서는 국민소득이 순환의 과정에서 외부로 빠져 나가기도 하고 외부로부터 들어오기도 하는데, 국민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누출이라고 하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을 주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개념상 누출은 순환과정 내부의 국민소득을 감소시키고 주입은 국민소득을 증가시킵니다. 그런데 가계는 소득 모두를 소비지출에 충당하지 않고 미래의 소비를 위해 소득의 일부를 저축합니다. 이러한 가계의 저축은 국민소득 순환과정에서 가계의 소득 중 일부가 기업에 순환되지 않고 외부로 빠져나가므로 누출에 해당됩니다. 한편 기업은 미래 생산활동을 위해 투자를 행하는데 이 때 기업이 생산물의 판매수입이 아닌 다른 자금을 이용해 투자에 활용한다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소득이 국민소득의 순환과정에 들어오게 되므로 주입에 해당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업의 투자가 커질수록 국민소득 순환과정에 주입이 늘어나 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되고, 가계의 저축이 증가할수록 누출이 늘어나 국민소득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계에 의한 저축은 국민소득의 누출에 해당되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투자 자금의 원천이 되어 장기적으로 국민소득을 증가시키는 주입이 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현실경제에서는 나라경제의 순환과정에서 정부와 해외부문도 큰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가계와 기업에게 세금을 부과하며 조세수입에 기초해서 생산물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합니다.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면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가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소득의 규모는 축소됩니다. 반면, 정부가 재화를 구입하기 위해 지출을 늘리면 경제활동이 확대됩니다. 한편, 해외부문까지 고려하면 수출과 수입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해외부문의 경우에는 국내생산물에 대한 지출증가를 의미하는 수출은 국민소득을 늘리고, 국내생산물의 지출감소에 해당하는 수입은 국민소득을 줄이게 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국민소득 순환과정에는 다양한 누출과 주입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는 가계, 기업, 정부, 해외부문의 4가지 경제주체 중 누군가는 반드시 구입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판매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4가지 경제주체를 전부 포함하는 국민소득 순환과정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한 나라 국민이 일정한 가치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했다면, 바로 그 만큼의 소득이 국민에게 돌아가게 되고 나아가 바로 그 만큼의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국민소득은 측정되는 관점에 따라 총생산, 총지출, 총소득으로 불리지만 결국 이 3가지는 항상 동일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산국민소득과 지출국민소득 그리고 분배국민소득이 언제나 동일하다는 사실을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한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력과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제지표로는 국내총생산 또는 GDP가 주로 활용됩니다. GDP란 일정한 기간(보통은 1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뜻합니다.

이제 국내총생산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해볼까요. 우선 국내총생산에는 반드시 그 해에 새롭게 생산된 재화나 서비스만의 가치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생산자가 2004년에 만든 인형이 그 해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가 1년 후인 2005년에 팔렸다고 하면. 이 인형의 판매는 생산이 이루어진 2004년의 GDP에 포함될까요 아니면 매매가 성립한 2005년의 GDP에 포함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인형이 생산된 2004년의 GDP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인형이 팔리지 않아 창고에 재고로 남아 있다가 2005년에 판매되는 것은 2005년의 GDP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중고품의 경우에도 매매가 성사된 연도가 아니라 생산이 이루어졌던 해의 GDP에 포함됩니다.

또한 국내총생산은 반드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이는 국내총생산 측정 시 최종재 뿐만 아니라 중간재까지 포함할 경우 이미 최종재 시장가치에 반영된 중간재 가치를 중복계산하게 되어 국내총생산을 과대평가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문제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빵의 생산과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표에 의하면 농부는 500만원에 상당하는 밀을 생산해서 제분업자에게 팔았습니다. 이 500만원은 순수하게 토지와 농부의 노동력만으로 얻어진 것이므로 지대와 자신의 노동에 대한 임금의 성격을 갖습니다. 제분업자는 500만원 어치의 밀을 가지고 700만원에 상당하는 밀가루를 생산하였다. 여기서 생산재료의 원가인 500만원을 제외한 200만원 중 일부는 생산요소의 대가로 지불되고 나머지는 제분업자의 이윤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빵 제조업자는 700만원 어치의 밀가루를 받아다가 300만원의 마진을 붙여서 소비자에게 빵을 1,000만원 어치 팔았습니다. 빵 제조업자의 마진 300만원 중 일부는 빵 가게의 임대료로 지불되고 나머지는 빵 제조업자의 이윤입니다. 이제, 이러한 가상적인 경제에서 생산물의 총가치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우선, 농부와 제분업자 그리고 빵 제조업자 모두의 판매액을 더하면 2,200만원이 됩니다. 이 금액이 이 경제의 GDP일까요? 아닙니다. 이 금액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농부가 생산해서 밀의 가치 500만원은 세 번이나 중복되었고 제분업자의 마진 200만원도 이중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순을 피하기 위해서 GDP에는 최종생산물의 가치만을 포함시킵니다. 따라서 이 경제에서 GDP는 최종생산물인 빵의 가치이고 이는 1,000만원이 됩니다. 한편 부가가치란 각 생산단계의 판매액에서 생산과정에 투입된 중간투입물의 구입액을 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최종생산물인 빵의 가치 1,000만원은 각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를 모두 합한 것과 동일합니다. 즉, 국내총생산은 최종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로 측정될 수 있으며 동시에 각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에 의해서도 측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구게임, 여러분이 공부한 것을 확인해 볼까요? 지금부터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세요.

Q1. 국민소득을 나라경제 전체의 순환과정에서 잘못 설명한 것은 무엇입니까?

① 기업의 투자가 커질수록 나라경제 전체의 규모가 확대된다.

② 단기적으로 가계의 저축이 늘어나 소비가 줄어들면 국민소득 수준이 위축된다.

③ 수출은 해외부문이므로 국민소득을 늘이지 못한다.

④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면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소득 규모는 축소된다.

Q2. 국내총생산(GDP)에 대하여 잘못 설명한 것은 무엇입니까?

① 어느 한해의 국내총생산에는 그 해에 새롭게 생산된 것만의 가치가 포함된다.

② 2004년도에 만든 인형이라도 2005년도에 판매되면 2005년도의 생산액에 포함된다.

③ 최종단계의 재화와 서비스만의 가치를 포함한다.

④ 최종생산물의 가치는 각 생산과정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합과 같다.

Q3. 다음은 빵만 만드는 한 나라의 생산과정을 나타낸 표입니다. 국내총샌산(GDP)은 얼마입니까?

① 500만원 ② 700만원 ③ 900만원 ④ 1,600만원



1. 나라경제의 4가지 경제주체

- 가계 : 노동과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를 생산주체인 기업에게 공급하고 그 대가로 임금과 이자 그리고 배당 등의 요소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주체

- 기업 : 가계가 공급하는 생산요소를 생산기술과 결합하여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경제주체

- 정부 :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출을 행하는 경제주체

- 해외부문 : 해외의 가계, 기업 그리고 정부를 모두 포함하는 경제주체

2.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

- 생산국민소득 = 지출국민소득 = 분배국민소득

3. 국내총생산(GDP)

- 한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력과 소득수준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경제지표

- 일정한 기간(보통은 1년)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로 측정되거나 또는 각 생산단계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으로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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