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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제도의 운영 및 감시

최윤석 한국은행 조사역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현금이나 카드, 계좌이체를 통해 지불합니다. 카드결제나 계좌이체는 거래 참여자들이 이용하는 금융기관 사이에 주고받을 돈이 생기고, 한국은행은 이를 최종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한은금융망을 운영하여 돈을 원활히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박성우 한국은행 과장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경제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이에 발맞추어 금융회사 등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지급결제 인프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급결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중앙은행으로서 지급결제제도를 관리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금융기관을 통한 지급거래와 금융기관 상호간의 금융거래 등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서로 채권·채무를 지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에게 당좌예금계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한국은행 당좌예금을 이용하여 상호간의 채권·채무를 결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유일한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BOK-Wire+)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금수취와 지급간 불일치로 일중에 일시적으로 결제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에게는 일중당좌대출을 제공하여 자금결제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지급결제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급결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며 해당 시스템의 운영기관에 대하여 개선을 권고하는 감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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