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시장, 신용, 유동성 및 운영위험 등으로 구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제적인 최적관행에 부합하는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먼저 시장위험은 금리, 주가, 환율 등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다. 이에 대해 통화 및 상품, 투자만기 등의 운용기준 대비 변동 허용폭을 설정하고, 추적오차(tracking error) 한도를 두어 운용부서가 운용기준과 달리 운용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을 직접 통제하고 있다. 또한 극단적 위기 상황 발생 시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위험은 금융상품의 발행기관 혹은 거래상대방이 유가증권, 파생상품 등의 계약에 명시된 의무를 불이행함으로써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적격 투자자산 및 거래상대방의 신용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제한하고 각각에 대해 투자 및 거래한도를 설정함으로써 동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 및 거래한도 설정 과정에서 주가, 부도확률, CDS 스프레드 등의 시장지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용위험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동성위험은 보유상품이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거나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매매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거래비용이 발생할 위험이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시장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금융상품으로 투자대상을 제한하고 정부채 등 고유동성자산의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매매호가 스프레드 등을 활용하여 외화자산의 유동성 수준 및 유동화 비용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운영위험은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절차, 직원, 시스템 또는 외부사건 등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말한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조직을 견제와 균형 원칙에 따라 투자운용부(front office, 자산운용), 외자기획부(middle office, 자산배분·리스크관리) 및 운용지원부(back office, 결제·IT)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부통제를 담당할 준법감시인을 별도로 두고 있고, 핵심리스크 지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험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리스크유형별 관리방식
대상위험 | 리스크관리 방식 |
---|---|
시장위험 |
|
신용위험 |
|
유동성위험 |
|
운영위험 |
|
자료:한국은행
외화자산의 각 부문별 리스크 한도는 연간 운용계획을 통해 결정된다. 운용계획에서 리스크 한도가 정해지면 리스크관리팀은 이의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하여 보고하고 있다. 한도를 초과하여 운용한 경우에는 투자운용부에 즉각 통지하여 한도 초과 상황이 해소되도록 조치한다. 또한 외화자산 운용과 관련한 리스크 지표의 모니터링 결과 및 한도 준수 여부 등 리스크관리 결과를 총재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편 준법감시인은 외화자산 운용과 관련한 직원 행동규범(code of conduct)의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결과와 조치사항 등을 최고경영층에 직접 보고한다.
- 연관자료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 담당부서
- 외자기획부 운용기획팀
- 전화번호
- 02-759-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