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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4-37호] 우리나라 무역거래의 결제통화 결정요인 분석

연구조정실(02-759-5429,5441) 2014.12.18 4954

제목: 우리나라 무역거래의 결제통화 결정요인 분석

저자: 황광명(국제경제연구실), 김경민(국제경제연구실), 노충식(경제통계국), 김미진(경제통계국)

 

 

<요약>

 

본 연구에서는 2000년∼2013년 기간중 우리나라와 30개 주요 교역상대국 간의 수출입 통관자료를 이용하여 무역거래시 결제통화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원화의 국제화 진전이 미흡함에 따라 무역 당사자 간의 협상력이 중시되는 선진국과 달리 원화와 상대국통화 사이의 대체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주요국의 사례와는 달리 우리 수출산업의 상대국시장에 대한 점유율에 상응하여 원화 결제비중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쟁국들과 동일하게 미달러화를 사용하려는 응집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산업의 제품차별화 정도가 높을수록 응집효과가 약화됨에 따라 미달러화 비중이 낮아지는 대신 원화나 상대국통화의 결제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대국의 무역규모가 크고 금융발전도가 높을수록, 인플레이션 및 물가 변동성, 그리고 상대국통화의 거래비용이 낮을수록 상대국통화의 결제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분석결과를 감안할 때 향후 무역거래시 원화 결제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화의 국제적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수출상품의 비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금융·외환시장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currency invoicing in Korean trade by using import and export transactions data between Korea and its 30 major trading partners for the period from 2000 to 2013. Unlike developed countries, where the invoicing currency is largely determined by the argaining power of exporters and importers, we cannot find a strong substitution effect between the Korean won (KRW) and the trading partner’s currency due to the lack of nternationalization of the KRW. Also, in case of Korea, a higher market share for the Korean goods in a destination country does not increase the use of the KRW. This owes to a coalescing effect, with Korean firms invoicing in the US dollar in line with their competitors to limit the movement of their relative prices. On the other hand, the higher the level of industry product differentiation, the weaker the coalescing motive. As a result, traders prefer to voice in either their own currency or their rading partner’s currency instead of the US dollar. In addition, the share of invoicing in the currency of Korea’s trading partner tends to be higher when trading with a country which has (i) a larger trade volume, (ii) higher level of financial development, (iii) lower inflation and lower price volatility, and (iv) its own currency with lower transaction costs. Taken together,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foothold for the expanded use of the KRW in international transactions in order to increase its share as an invoicing currency in trade. To do this, we should maintain macroeconomic stability and improve financial and foreign exchange market infrastructure while enhancing the non-price competitiveness of Korean export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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