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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융안정에 대한 이해
학습주제
금융안정
대상
일반인
설명

- 금융안정에 대한 이해


  o 강사: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부국장 류상철

교육자료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금융안정에 대한 이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학습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금융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넷째, 거시건전성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거시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시스템과 금융안정, 금융기관의 건전성, 금융시장의 안정성, 거시건전성의 지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경제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는 금융기관, 금융시장, 금융인프라와 가계, 기업, 정부, 해외와의 거래로 움직이는데요, 따라서 경제는 금융과 실물의 거래를 통해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금융안정이란 금융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금융기관, 금융시장과 금융인프라가 안정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에는 은행, 증권, 보험, 여신전문 금융회사, 비은행 예금기관, 기타 등이 있습니다. 은행에는 상업은행과 특수은행 등이 있고 비은행 예금기관으로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이 등이 있습니다. 보험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우체국보험이 등이 있습니다 증권은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증권금융회사, 선물회사, 투자자문회사 등이 있습니다. 여신전문 금융회사로는 신용카드회사, 리스금융회사, 할부금융회사 등이 있습니다. 기타로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결제원, 신용보증기금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을 보면, 직접 금융시장과 간접 금융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금융시장으로는 자금시장, 외환시장, 자본시장, 파생금융·상품시장이 있습니다. 간접금융시장으로는 예금/대출, 펀드, 보험이 있습니다.
금융기관 건전성으로는 레버리지와 유동성이 있습니다.
대차대조표 원리에 따르면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과 같습니다.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자산에는 현금, 대출, 투자 등이 있으며 부채에는 예금, 차입금 등이 있습니다.
금융중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기관은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합니다. 예금은 만기가 단기, 규모는 소규모, 그리고 만기에 반드시 상환해야 합니다. 대출은 만기가 장기, 규모가 대규모, 만기에 회수되지 않아 부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만기에 대출을 회수할 수 없는 신용위험과 함께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인해 예금을 만기에 상환할 수 없는 유동성위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은행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행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흡수하기에 충분한 자본을 보유해야 합니다. 부채를 상환하기에 충분한 유동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본적정성을 레버리지라는 지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힘만으로 옮길 수 없는 물건을 옮기려고 할 때 지렛대를 이용합니다. 레버리지는 받침점에서 작용점까지 길이에서 힘점에서 받침점까지의 길이를 나눈 것 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힘점에서 받침점까지의 길이가 받침점에서 작용점까지의 길이보다 길기 때문에 레버리지는 1보다 크며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 들 수 없는 돌을 지렛대를 이용하여 들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에서 사람의 무게는 50Kg으로써 물체의 무게인 100kg보다 가볍지만 중심은 사람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레버리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림에서 힘점에서 받침점까지의 길이는 5m, 받침점에서 작용점까지의 길이는 2m이므로 레버리지는 5/2 즉 2.5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자신보다 2.5배 무거운 물체를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이유는 레버리지가 클수록 더 적은 힘으로 더 무거운 물체를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에서 레버리지는 1보다 크므로 투입량에 비해 더 많은 산출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합한 것으로 자본에 비해 자산이 클수록 레버리지가 높습니다. 금융기관 A의 경우 레버리지는 자산 100을 자본 50으로 나누면 2배가 됩니다. 금융기관 B의 경우 5배입니다
레버리지와 수익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기관의 자본수익률은 자산수익률에 레버리지를 곱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자산수익률이 일정하다면 레버리지를 높일수록 자본수익률은 높아집니다.
레버리지를 높이려고 하는 이유는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자본수익률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두 금융기관이 모두 동일한 자산을 운용하여 1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가정하고 금융기관 A와 금융기관 B를 비교해봅시다. 금융기관 A는 자산수익률은 10%이고 자본수익률은 20%입니다. 금융기관 B의 경우 자산수익률은 금융기관 A와 같은 10%입니다. 하지만 자본수익률은 50%입니다. 금융기관 A의 레버리지가 2배인데 비해 B는 5배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금융기관 B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본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흡수하므로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손실흡수력은 낮아지고 도산위험은 높아집니다. 자산에서 손실이 20 발생했을 때 금융기관 A는 자본 50으로 손실을 흡수했지만 금융기관 B는 자본 20이 전부 잠식되어 도산하였습니다. 이렇게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자본수익률은 높아지지만 금융기관의 도산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유동성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를 나눈 것 입니다. 유동자산은 자산을 시장에서 현재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데, 시장유동성에 의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대출 만기 1년과 국채 만기 5년 중 어느 자산의 유동성이 높은가요? 국채가 만기는 길지만 시장에서 즉시 매각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보다 더 유동성이 높습니다. 유동부채는 부채를 현재의 비용으로 계속 조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데, 자금조달유동성에 의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예금 만기 3개월, PR 6개월 중 어느 부채가 더 유동성이 높은가요? 만기는 같지만 만기에 회수가능성은 예금에 비해 RP가 더 높습니다. 유동성 결정의 변수에는 만기 외에도 시장성이 있습니다.
유동성 지표로는 유동성 비율과 예대율, LCR이 있습니다. 유동성비율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로 만기 차이를 세밀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자산과 부채에 고유한 유동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대율은 대출과 예금으로 100% 초과 대출은 예금 이외의 수신에 의해 조달되며 비예금 수신은 안정성이 낮습니다. LCR은 고유동성자산과 단기 유출가능 부채로 스트레스 상황, 초단기 30일을 가정하며 자산과 부채에 고유한 유동성을 반영합니다.
금융기관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충격흡수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결정됩니다. 신용위험 대비 자본, 유동성위험 대비 사용 가능한 자산의 크기에 따라 금융기관의 건전성은 달라집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성에는 시장위험과 리스크프리미엄이 있습니다.
리스크는 실현수익률이 기대수익률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말합니다.
리스크프리미엄은 리스크에 대한 보상입니다. 리스크가 클수록 리스크프리미엄은 높아집니다.
리스크가 없으면, 실현수익률은 기대수익률과 같고 이 경우 기대수익률을 무위험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은 무위험수익률에 리스크프리미엄을 더하여 구합니다. 그리고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금융상품별로 서로 다른 것은 자산의 리스크가 다르고 따라서 리스크프리미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채권시장의 리스크프리미엄인 신용 스프레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수축되었습니다. 자료를 보시면 Baa 등급의 회사채수익률은 국채수익률보다 높은데 그 차이는 리스크프리미엄입니다. 리스크프리미엄이 2008년 금융위기에 급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스크 대비 리스크프리미엄 적정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아래 상품 A, B 중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둘째, 만약 상품 A의 기대수익률이 6%라면 당신의 결정은 변합니까? 표에 나와있는 상품 A와 상품 B의 투자수익률과 기대수익률, 표준편차를 보고 생각해보세요.
Sharpe ratio 는 리스크프리미엄을 리스크로 나눈 것입니다. 리스크프리미엄은 기대수익률에서 무위험수익률을 뺀 것이고, 리스크는 표준편차로 측정합니다. Sharpe ratio 가 높은 자산에 투자하라! 그 이유는 리스크 대비 리스크프리미엄이 높을수록 Sharpe ratio 가 높기 때문입니다. 앞 페이지 표에서 상품 A에 투자하려면 기대수익률은 최소한 몇 퍼센트가 되어야 합니까? Sharpe ratio 를 이용하되 무위험수익률을 1퍼센트로 가정합니다.
미시건전성과 거시건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시건전성은 개별위험으로 손실흡수력과 유동성이 있습니다. 거시건전성은 시스템적 위험으로 경기순응성과 연계성이 있습니다.
시스템적 위험은 최초 충격은 작지만 금융시스템 내에서 경기순응성과 연계성에 의해 확대되는 위험을 말합니다. 경기순응성과 연계성에는 가계, 기업, 정부, 해외, 금융시장, 금융기관이 있습니다.
시스템적 위험은 개별 위험의 합보다 큽니다. 개별위험이 경기순응성과 상호연계성을 통해 증폭되어 시스템적 위험을 유발합니다. 시스템적 위험이 개별위험보다 얼마나 더 큰가 하는 것은 경기순응성과 상호연계성의 정도에 달려있습니다.
경기순응성이란 금융과 실물 간에 상호작용을 통해 경기순환의 진폭이 확대되는 현상입니다. 은행은 호황기에 대출을 늘리고 불황기에 줄여 호경기를 확장하고 불경기를 심화시킵니다. 금융기관은 위험이 낮은 호황기에 대출을 늘리고 가계와 기업은 소비와 투자를 늘려 경기의 상승국면이 확장되고 경기의 고점도 높아집니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금융기관은 위험을 높게 인식하고 대출을 줄임에 따라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경기의 하강국면은 심화됩니다.
금융불안은 호황기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금융기관은 부실대출 감소와 대출태도 완화로 신용공급을 확대합니다. 금융시장은 자산가격 상승으로 자산가격 버블을 확대합니다. 가계와 기업은 기대수익률 상승과 레버리지 투자 증가로 가계와 기업의 부채는 증가합니다.
신용갭이 0보다 크면 실물생산 대비 과다 신용공급으로 과다 공급된 신용은 자산시장에 흘러가 가격 상승을 유발합니다. 그림에서 미국의 경우를 보면 신용갭이 증가하면 자산갭이 따라 확대되고 있어 과다한 신용공급이 자산가격의 버블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독당국은 경기대응적 완충자본을 부과함으로써 경기순응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경기대응적 완충자본은 신용이 팽창하는 호황기에는 완충자본을 부과하고 신용이 경색되는 불황기에는 완충자본을 방출합니다. 그림에서 호황기에 경기대응적 완충자본을 부과하면 신용팽창이 억제되고 자산가격에 버블이 발생하는 것도 방지하여 시스템적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간 연계성으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 미국 금융기관들 사이 상호 대출이나 투자에 의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Bear Sterns나 AIG 도산위험이 이들 금융기관과 연계된 다른 금융기관으로 신경망처럼 확산되어 나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간 연계성은 국가 간 자금이동을 통해서 더욱 확산됩니다. 미국, 영국과 독일은 이러한 국가간 자금이동의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금융안정에 대한 이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학습 내용을 정리하며 수업을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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