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

  1. 경제교육
  2. 온라인 학습
참고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시면 바로 동영상 열람이 가능합니다. ※ 전체화면으로 보기 원하실때는 동영상 우측 하단의 확대버튼을 클릭하여주세요.
제목
경제플래시Ⅰ_12.환율의 결정 매커니즘
학습주제
외환·국제금융
대상
일반인
설명
경제플래시Ⅰ
1. 효용의 개념과 이해
2. 규모 및 범위의 경제
3. 완전경쟁 및 독과점 시장의 균형 비교
4. 용의자의 딜레마 게임
5. 비대칭 정보의 이해
6. GDP의 개념과 계산방법
7. 물가지수 개념 및 산출방식
8. 경기변동의 이해
9. 통화정책의 이해
10.재정정책의 이해
11.교역의 발생원인과 이득
12.환율의 결정 매커니즘
13.주식, 채권 등 증권시장 이해하기
교육자료
한경제 : 지금부터 경제 여행을 떠나볼까요?

나무지 : 네, 좋아요.

한경제 : 환율의 결정 메커니즘

한경제 : 학습에 앞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사전평가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대해 O, X로 답해 보세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여러분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 보셨나요? 그럼 다음 페이지로 넘겨 이번 시간의 학습목표와 학습내용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학습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경제 : 이번 시간에는 환율과 관련된 주요 개념 및 종류에 대해 알 수 있으며, 환율의 결정 및 이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주요 학습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경제 : 자! 그럼, 학습을 시작해 볼까요?

나무지 :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세계 45개국 빅맥 지수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가장 높은 곳은 노르웨이로 미국 내 빅맥 가격인 3.57달러보다 2배 이상 비싼 7.88달러나 됐다. 빅맥 가격만을 따진 노르웨이크로네 환율은 121% 고평가돼 있었다. 이어 한국의 빅맥 가격은 3.14달러로 45개국 중 중간 수준인 26위였다. 빅맥 가격 기준 원화 환율은 12%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참, 무슨 말인지…. 먹는 것 가지고 장난이나 치고 있군!

한경제 : 정말로 빅맥 지수를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나무지 : 깜짝이야! 놀랬잖아요.

한경제 : 호호호!

나무지 : 사실은 빅맥 지수가 무엇인지, 환율이 고평가되고 저평가된다는 것도 무엇인지 잘 몰라서요….

한경제 : 그럴 줄 알았어요. 빅맥은 세계적으로 품질이나 크기, 재료가 표준화되어 있어서 거의 일정하잖아요. 빅맥 지수는 각 나라의 빅맥 가격을 적정환율로 계산한 것으로 이것을 통해서 각국의 통화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현실 속에서는 국가간 경제상황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므로 적정환율과 실제환율이 다를 수가 있어요.

나무지 : 악! 환율? 적정환율? 갈수록 모르는 게 태산이니···.

한경제 : 호호, 괜찮아요. 지금부터 알면 되죠! 이번에는 환율이 무엇이며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나무지 : 저··· 정말이요?

한경제 : 네, 맞아요!

나무지 : 한 선생님,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나가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봐요!

한경제 : 네? 무슨 말인지….

나무지 : 햄버거를 먹고 와서 공부해요. 그래야 머리 속으로 쏙쏙 들어올 것 같아요. 헤헤.

한경제 : 뭐라구요? 호호.

나무지 : 아,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었더니 너무 맛있는데요.

한경제 : 호호. 그럼 햄버거도 먹었으니 이제 같이 환율의 주요 개념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무지 : 네, 선생님!

한경제 : 환율은 두 나라 화폐의 교환비율을 말한답니다.

나무지 : 교환비율이오?

한경제 : 네, 예를 들면 원화와 미국 달러화의 환율이 1달러에 950원이라면, 이는 달러화와 원화의 교환비율이 1:950이라는 것으로 1달러와 950원이 서로 교환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무지 : 아, 그렇군요.

나무지 : 선생님! 그럼 환율을 어떻게 표시하나요?

한경제 : 좋은 질문이에요. 환율은 어느 나라의 돈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외국 돈 1단위가 자국 돈 몇 단위와 교환되는가를 나타내는 자국통화표시법과 자기나라 돈 1단위가 외국 돈 몇 단위와 교환되는가를 나타내는 외국통화표시법이 있지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1달러 800원은 자국통화표시법이며 1원은 1/800달러는 외국통화표시법이라고 한답니다. 물론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그 반대가 되는 경우죠.

나무지 : 아, 그렇군요.

한경제 : 나무지 씨, 환율은 알고 있겠죠?

나무지 : 에이, 선생님! 환율은 알고 있다고요.

한경제 : 호호! 알았어요. 환율은 수시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데 이는 한 나라 통화의 대외가치가 변동되는 것을의미하기도 한답니다. 예를 들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나라 원화 대 미 달러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에서 950원으로 변동하였다면 환율이 어떻게 되었다고 하나요?

나무지 : 보통 환율이 내려갔다고 하지 않나요?

한경제 : 네! 이런 경우 우리는 흔히 환율이 내렸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상승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원화의 절상률은 원화 1원의 가치가 (1/1,000)달러에서 (1/950)달러로 변동하였으므로 5.26%가 된답니다. 우리나라의 원화와 미국 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반면에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미달러화 이외의 기타 통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을 국제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기타통화의 대미달러 환율로 재정하여 간접적으로 산출하게 됩니다.

나무지 : 선생님,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한경제 :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아서 그럴 거예요. 그럼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

나무지 : 네, 선생님!

한경제 : 우리나라 원화와 미국 달러화의 환율이 U$1=\950.00이고 동경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와 엔화간의 환율이U$1=¥107.00이라면, 원화와 엔화의 환율은 연쇄방식에 의해 ¥100=\887.85로 결정되지요. 이때 우리나라의 대미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간접적으로 계산된 원화의 엔화에 대한 환율을 재정환율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재정환율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의 환율을 크로스레이트라고 한답니다.

나무지 : 아, 그렇군요!

나무지 : 선생님! 환율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이제 알겠어요. 환율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경제 : 네. 두 나라 통화의 상대가격을 나타내는 환율은 가격의 인식시점이나 거래성격 등에 따라서 현물환율과 선물환율, 매입환율과 매도환율, 은행간환율과 대고객환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나무지 : 와! 정말 많네요. 이걸 언제 다 공부하지!

한경제 : 뭐라고요?

나무지 : 아니에요. 환율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한경제 : 호호! 그럼 같이 한번 알아볼게요.

나무지 : 네!

한경제 : 먼저 현물환율과 선물환율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무지 : 네!

한경제 : 현물환율이란 외환 거래 당사자간 매매계약 후 통상 2영업일 이내에 외환의 결제가 이루어지는 환율을 의미합니다. 선물환율은 외환의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2영업일 경과 후 장래의 특정일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환율을 말한답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럼 매입환율이랑 매도환율은요?

한경제 : 네! 외환시장에서 제시하는 은행간 매입환율과 매도환율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매입환율이란 은행이 외환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 가격을 말하며 매도환율은 외환매도가격으로 제시한 가격을 의미한답니다.

나무지 : 음…

한경제 : 많이 어렵죠?

나무지 : 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한경제 : 음. 예를 들어 한 은행이 원/달러환율을 950.00원-950.50원으로 제시하였다면 이는 1달러당 950.00원에 매입할 의사가 있으며 1달러당 950.50원에 매도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나무지 : 아하! 그렇군요.

한경제 : 통상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은 은행간환율을 의미하는데요. 은행간환율은 대고객환율보다 매입률과 매도율간의 차이가 작은데 이는 은행 간에는 거래가 대규모로 이루어짐으로써 단위당 거래비용이 더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럼 대고객환율은요?

한경제 : 대고객환율은 은행간환율을 감안하여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고시하고 있으나 당일의 은행간 환율변동이 심한 경우에는 실시간의 환율변동을 반영하여 당일 중에 몇 차례에 걸쳐 대고객환율을 수정고시하기도 한답니다.

나무지 : 아, 그렇군요!

한경제 : 그럼 외국환은행의 대고객환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나무지 : 네.

한경제 : 외국환은행의 대고객환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아요. 대고객환율은 당일자 매매기준율 또는 재정된 매매기준율 및 외국환은행간 매매율을 감안하여 외국환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돈을 주고받는 방법에 따라 전신환매매율, 여행자수표 매매율 및 현찰 매매율 등으로 나누어진답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럼 전신환매매율, 여행자수표 매매율, 현찰매매율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겠네요?

한경제 : 호호, 물론이죠! 전신환매매율이란 전신에 의하여 1일 이내에 자금이 결제될 때 적용되는 환율로서 은행의 자금부담비용이 포함되지 않는 순수한 의미의 환율이며 다른 대고객매매율의 기준이 된답니다. 한편,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고자 할 경우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외국 돈이 필요하잖아요. 이때 해외여행자는 은행에 가서 우리나라 돈을 외국 돈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현찰로 바꾸는 경우에는 현찰매매율이 적용됩니다. 그럼 여행자수표로 바꾸는 경우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나무지 : 여행자수표매매율이요!

한경제 : 호호! 네 맞아요. 바로 여행자수표매매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현찰로 가지고 나간다면 환전할 때 은행에서 가장 비싼 환율을 적용받게 되어 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 불리하게 되죠.

한경제 : 이번 시간에는 환율을 결정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무지 : 환율의 결정 과정이오?

한경제 : 네! 일반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환율 역시 외환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결정되는데, 환율이 결정되는 시장을 외환시장이라고 한답니다.

나무지 : 아, 외환시장!

한경제 : 그럼 만약에 외국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하거나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나무지 : 음···, 그 나라의 화폐로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경제 : 네, 맞아요. 그렇게 되면 외환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겠죠?

나무지 : 네.

한경제 : 반면에 우리나라의 상품을 외국으로 수출하면 대가로 받은 외환의 공급이 증가하게 될 겁니다. 이와 같이 외환의 수요와 공급은 국가간의 상품 및 서비스의 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환율은 이러한 외환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결정된답니다. 그림을 보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으로 수평축은 달러화의 거래량, 수직축은 원화의 대달러 환율을 나타내고 있어요. 환율은 1달러와 교환될 수 있는 원화의 크기를 뜻하므로 이는 곧 달러화의 가격이라 할 수 있어요.

나무지 : 아, 네!

한경제 : 예를 들어 환율이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상승하면 수출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은 내려가므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나 달러화의 공급이 늘어나게 되어 달러화의 공급곡선은 우상향하는 형태를 나타내게 됩니다. 반면에 환율이 오르게 될 경우 외국 상품의 원화표시 가격이 올라 수입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달러화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하는 형태를 나타나게 되죠. 외환시장의 균형 역시 다른 상품시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균형을 이루는데, 그림의 환율 e 가 바로 이러한 균형환율을 나타내게 됩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런데 만약에 환율이 균형환율보다 낮아지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한경제 : 네, 바로 달러화의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은 초과수요 현상이 발생하여 달러화의 가격, 즉 환율이 상승하게된답니다.

나무지 : 아, 그렇군요.

한경제 : 그럼 반대로 환율이 균형환율보다 높아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무지 : 음···, 달러화의 초과공급 현상이 발생해서 환율이 하락하지 않을까요?

한경제 : 네, 맞아요.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환율은 균형환율 수준에서 결정되게 된답니다.

나무지 : 아하! 네! 알겠습니다.

한경제 : 좀 전에 배운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이동하기도 하는데 혹시 알고 있나요?

나무지 : 네? 곡선이 이동을 하다니요? 무슨 말이에요?

한경제 : 호호! 바로 환율 수준의 변화가 아닌 수입성향의 변화, 국내물가의 변화, 정치적 상황 등은 외환의 수요와 공급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데 이를 외환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변화라고 한답니다.

나무지 : 아, 그렇군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선생님!

한경제 : 그럴까요?

나무지 : 네!

한경제 : 외환 수요곡선이 이동하는 경우부터 보도록 해요. 국내 경기가 좋아져 국민소득이 더 커지면 소비지출이 늘어나 외국 상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외환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D。였던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D₁이 되는 경우를 외환 수요곡선의 이동이라 한답니다.

나무지 : 그렇군요. 그럼 환율도 같이 상승하겠네요?

한경제 : 네, 맞아요!

나무지 : 선생님! 공급곡선이 이동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야죠.

한경제 : 네, 국내 이자율이 상승하는 경우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상승하므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금융자산을 더 많이 구입하려 하는데 이 경우에는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고 그 결과 그림과 같이 S。이였던 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S₁이 되는데 이와 같이 외환의 공급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를 외환 공급곡선의 이동이라고 한답니다.

나무지 : 음···, 선생님. 이럴 경우에는 그럼 환율이 하락하겠네요.

한경제 : 네, 잘 알고 있군요. 맞아요!

한경제 : 환율의 결정 과정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제 환율결정 이론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무지 : 이론이오? 아까 배운 것이 이론 아니었어요?

한경제 : 호호! 아니랍니다.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환율 결정에 관한 여러 가지 이론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구매력평가설은 국가 간에 발생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거래인 경상거래가 환율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이론이랍니다.

나무지 : 그렇군요.

한경제 : 네! 구매력평가설에 의하면, 환율은 두 나라 화폐 사이의 구매력 차이를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똑같은 상품이면어느 나라에서든 똑같은 가격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럼 만약에 똑같은 상품이 여러 나라에서 서로 다른 가격에 거래된다면 가격이 낮은 나라에서 구입하여 가격이 높은 나라에서 판매하는 차익거래가 발생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경제 : 네, 맞아요.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이 낮았던 나라의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높았던 나라에서는 내려가 결국 동일한 상품은 어디에서나 가격이 같게 되는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하도록 환율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구매력평가설의 요지라고 할 수 있어요.

나무지 : 아, 그렇군요.

한경제 : 빅맥 지수와 스타벅스 지수를 정리해 봤는데 한번 참고해 보세요. 하지만 국가간의 상품 이동에는 운임과같은 거래비용과 시간도 상당부분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일물일가의 법칙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으므로 구매력평가설은 환율의 장기추세를 설명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단기적 변동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나무지 : 네, 선생님!

한경제 : 이번에는 이자율평가설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무지 : 네! 선생님.

한경제 : 국가 간의 경상거래뿐만 아니라 자본거래 역시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외국의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자산을 구입하게 되면 외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고 전 시간에 설명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나요?

나무지 : 물론이죠! 선생님!

한경제 : 요즘의 자본거래는 그 절대적인 규모나 성장률에서 경상거래를 압도하고 있는데, 단기적 환율변동은 주로 이와 같은 자본거래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랍니다.특히 이자율의 변화에 의해 환율변동을 설명하는 이론을 이자율평가설이라 하는데요. 이자율평가설에 의하면 나라간의 이자율 차이가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어요. 즉, 국내 이자율이 다른 나라의 이자율보다 높으면 자국 금융자산의 투자 수익률이 외국 금융자산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아 자국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위해 외환의 공급이 증가하게 되고 환율은 내려가게 된답니다. 그럼 반대로 국내 이자율이 다른 나라의 이자율보다 낮은 경우는 어떨까요?

나무지 : 음···, 자국 이자율이 떨어지면 자국 사람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환율은 상승할 것 같은데요.

한경제 : 네, 맞아요. 그러나 환율의 변화는 해외투자의 수익률 자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자율 변화와 환율 변화의 두 가지 효과를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나무지 : 선생님! 그럼 환율이 변동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한경제 : 네! 맞아요. 환율의 변동은 국내물가, 국내생산, 국제수지 등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나무지 : 네!

한경제 : 환율이 올라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달러화 표시 수출품 가격이 하락하므로 수출은 잘 되고 수입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져서 수입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에 따라 경상수지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원자재 및 부품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우 원자재 및 부품을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 수입할 수밖에 없어 수입감소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측면도 있어요. 그럼 이와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어떨까요?

나무지 : 음···, 환율이 떨어져 원화가치가 절상되면 달러화로 표시한 수출상품의 가격이 상승하여 경쟁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지 않을까요? 그럼 외국으로부터의 수출주문량이 줄어들게 되고 수출이 줄어들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실업자가 늘어 고용사정이 어렵게 될 것 같은데요.

한경제 : 네, 맞아요. 그럼 수입은 어떻게 될까요?

나무지 : 상품수입에 있어서는 환율 하락분 만큼 수입상품 가격이 하락하게 되므로 수입품의 소비가 늘게 되어 수입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아요.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악화될 것 같고요.

한경제 : 네. 정확히 알고 있군요. 호호! 제가 알려주지 않아도 되겠는데요?

나무지 : 하하하! 예습을 좀 했거든요.

한경제 : 그러나 원화절상의 효과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랍니다.

나무지 : 그런가요?

한경제 : 네, 환율이 내려가면 수입상품의 가격이 하락할 뿐만 아니라 외국으로부터 원료를 수입하여 생산하는 상품의 제조원가를 하락시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국내물가가 내려가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요.

나무지 : 아, 그렇군요.

한경제 : 또한 외환자유화의 진전과 대외거래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업과 금융회사들은 많은 자본을 외국으로부터 빌려오고 있는데 환율이 내리면 외국 빚을 지고 있는 기업에게는 그만큼 원금상환부담이 줄어들고 이는 결국 원가를 절감시켜 일반 소비자에게 싼 가격으로 물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럼 환율인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어떨까요?

나무지 : 음···, 아마 국내 물가가 올라가게 되고 외국 빚을 지고 있는 기업들의 원금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효과도 발생하지 않을까요?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제조업부문은 원유, 철강제, 비금속 등 수입원자재의 투입비율이 크기 때문에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 같은데요.

한경제 : 호호! 네, 맞아요. 예습을 열심히 했나 봐요.

나무지 : 하하하! 물론이죠.

한경제 : 이와 같이 환율변동은 경제 여러 분야에 이해가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환율은 가능한 한 실세를 반영하여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답니다.

한경제 : 앞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자, 시작해 봅시다. 지금부터 앞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볼게요. 문제는 총 3문제이고, 기회는 2번씩 제공됩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하세요.

한경제 : 이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나요? 오늘 학습한 내용을 정리한 경제노트예요.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꼭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학습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콘텐츠 만족도

문서 처음으로 이동